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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월급 7십5만원 한 끼 식사 300원.”

 

안건모씨가 홍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만나러 가는길에 본 플랑의 내용이다. 이 플랑을 보고 작은책 2월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요. 제가 2000년대 초까지 시내버스를 운전할 때 한 끼 밥값이 1,200원이었습니다. 기사들은 그 밥을 개밥이라고 했는데 요즘 300원짜리 밥은 어떤 밥일까요? 아니, 그걸 받고도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 170명을 단칼에 해고를 하다니요. 그게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을 가르치는 대학 총장이 할 짓인가요?

 

 

최고의 지식과 개밥보다 못한 식비가 있는 곳.

 

그래서 그런 것일까.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 관리직이 된 인간이 자기 회사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었다고 하니까 하는 말이 '별 거지같은 것들이 노조를 하겠다고 나서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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