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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카리스마 언니
오늘 징 심하게 치신다.....
으허....
우리 조만간 회의나 한번 할까 -_-
이사한지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렸지만,
더 늦기전에 집들이를 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내일;; 26일 토요일 저녁이구요. 음... 6시쯤이 좋겠군요.
장소는 부천역에서 걸어서 5-10분정도 거리....
전화하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어요.
혹 뭔가 사 오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식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국그릇이나 큰 그릇 류를 가져오시면 환영!!
세제는 빨래를 안 하므로 무효 ㅋ
그밖에 술 사오시는 것도 환영 ^^
그럼 내일 보아요~~~
그러니까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지난번에 지킴이 행진 할 때였다.
병점역에 자리하고 있는 시티모텔에서 다들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터..
들녀들은 그 날 회의를 했었지..
행진이 막바지이긴 했지만, 대추리를 떠난지 얼마안된때라 다들 메롱상태였고
촛불행사 때마다 모두 함께 울어제끼던... 바로 그 시점..
우리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었고,
대체 마지막 방송을 할 수는 있을까,
그걸 하고 인권영화제 준비는 또 어떻게 하나... 라는 등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그 때 괜히 다들 불쌍해 보인다는 생각을 했드랬어
그래서-그 때 나는 양치질을 하고 있었는데.. -칫솔을 입에 문채로 '다들 힘내~~'라고 했어.
근데 이여자들의 반응이라는게
a: 뭐야 나비 뭐래?
b: 힘내라고? 나비가 저런 말을 하다니 적응 안된다
c: 난 욕하는 줄 알았어.;;;
아무튼 들소리 여자들은 날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
-_-
나,,, 편집 다 끝냈다고 믿고 그냥 잘래-_-;
당근... 나뷔가 썼음..ㅋㅋ
<1주차>
6월 19일 6월 16일 청와대 삼보일배/17일 삼엄한 검문/18일 범국민대회
6월 20일 황새울 방송국 <들소리> 문 열었어요/공원이 생겼어요
6월 21일 보리와 마늘 수확
6월 22일 정부의 거짓보도자료 /비오는 도두리 심정/광화문통신 (*)
6월 23일 철조망 안 보리수확하는 날
6월 24일 보리건조/ 감자캐기/들사람들 판화제작과정
<2주>
6월 26일 의료지원/문정현신부님 단식 21일째 기자회견 (*)
6월 27일 황새울 돋보기 /송아지의 탄생/24시간 통행금지? 원정삼거리
6월 28일 들소리 스펀지 “대추리도두리 지킴이는 ***다”
6월 29일 광화문통신
6월 30일 제국없는 흙 완성되던 날
7월 1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방승률 할아버지
<3주>
7월 3일 철조망 안에서 자란 찰보리 팔아유~
7월 4일 대추리 가는 길 (*)
7월 5일 평화야, 걷자/ 오후의 불청객
7월 6일 농사일은 계속된다/들소리 스펀지
7월 7일 평화야, 걷자 이모저모
7월 8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이호순 할머니
7월 9일 (일요일방송) 원정삼거리에서의 하룻밤
<4주>
7월 10일 “평화야! 걷자”
7월 11일 평택 경찰서의 인권유린/다시온 불청객
7월 12일 들소리 스펀지 “우리는 ( ) 때문에 대추리 도두리에 간다 (*)
7월 13일 주민들, FTA 저지 범국민대회에 가다
7월 14일 쌀알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7월 15일 들소리에서 만난사람 -이민강 할아버지
<5주>
7월 17일 한가로운 토요일, 대추리
7월 18일 황새울 돋보기:군경, 황새울에서 무얼 하나?
7월 19일 들소리 스펀지:우리는 ( ) 때문에 농사를 짓는다
7월 20일 원두막 2호점/마을로 들어온 낙하군인
7월 21일 김지태 위원장 재판소식/새로 들어온 지킴이들
7월 22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황필순 할머니
<6주>
7월 24일 공공일기 출판/ 자전거 순례 (*)
7월 25일 황새울 돋보기: 송화2리의 소음피해
7월 26일 스펀지 - 대추리 도두리 가는길/지킴이 노동
7월 27일 오키나와·미국에서 온 활동가/도두리의 전경들
7월 28일 빈집철거 절대안돼!/수해위기의 대추리 (*)
7월 29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김채운 할머니
<7주>
7월 31일 중복잔치/ 지킴이 총출동 피사리
8월 1일 700일 기념영상
8월 2일 서울사는 M씨의 700일 촛불행사 가는 길
8월 3일 도두리 민박 꾸미기/노인정 콩국수/지질조사
8월 4일 김지태 이장님 면회/광화문 통신
8월 5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정태화할아버지
<8주>
(하루 쉼)
8월 8일 김지태 이장님 1차 공판소식/김장밭갈이/통일선봉대 농활
8월 9일 들소리 스펀지-빈집에는 ()가 있다/도두리대추리 검문
들소리 방송 making film
8월 10일 도두리 마잔?빈집지키기 프로젝트#2
8월 11일 미군없는 아름다운 서울/광화문 통신
8월 12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이상렬 도두2리 이장님
<9주>
8월 14일 평택촛불문화제/마을지키기프로젝트#2/어린이놀이터
8월 15일 815범국민대회/재미교포손님/대추리도두리황새울지킴이
8월 16일 지킴이 기자회견/스펀지-9월에는 ()를 한다
8월 17일 농수로 물대기/인권지킴이집/빈집지키기프로젝트#3
8월 18일 대추리에서 영화찍기/광화문통신
8월 19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신종원 아저씨
<10주>
8월 21일 평택 일일주점/원정삼거리(인미공)/찻집소개
8월 22일 국방부에 의한 농로파손(돋보기)/밥 사먹는 집
8월 23일 스펀지-대추리사람들에는 ()가 있다/대추리 사람들 만들기까지
8월 24일 도두리닭장짓기/냉면/마을지키기 프로젝트#4
8월 25일 광화문 통신/전경바느질/고추말리기
8월 26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이근낭 평택 농민회장
<11주>
8월 28일 쓰지못한 비료/도두리검문/비온 뒤 새벽들녘
8월 29일 악기가 새로 왔어요/대추리 찻집
8월 30일 들소리 스펀지-촛불행사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다./부침개
8월 31일 서울 촛불행사 참가기/광화문 통신
9월 1일 우리땅 지키기 촛불행사 2주년
9월 2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방효태 할아버지
<12주>
9월 4일 김지태 이장님 공판소식/평화주점 in 서울/솔부엉이도서관 책읽기모임
9월 5일 한미FTA저지 선전전/ 안중문화제
9월 6일 들소리 스펀지 - 나의 애창곡은 ( )다
9월 7일 노동자 허수아비/주거권과 강제철거의 인권침해
9월 8일 빈집 철거 임박한 듯/이젠텍노조의 노숙농성/924에 오세요~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9월 9일 924를 향한 평화행진 시작~!!
<13주>
9월 11일 불법검문 기자회견/ 원정삼거리 촛불문화제
9월 12일 강제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황토찜찔방/병력이동
(하루 쉼)
9월 14일 국방부의 강제철거/도두리 지킴이집/김춘석의 산보/우리는 졌지만 진 것이 아니다 9월 15일 사람이 사는 집을 철거한 국방부/285만평 첫 수확!!
9월 16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조선례 할머니
<14주>
9월 18일 285인 평화선언/전국행진(부산-울산-대구)/대추리도두리마을소식
9월 19일 대추리 자랑한마당
9월 20일 스펀지-국방부강제철거 이후 대추리도두리에는 ()가 있다/대추리 버스 정류장
9월 21일 김지태이장님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 전국행진(안동~제천)
9월 22일 소여물만들기/9.24평화대행진릴레이인터뷰
9월 23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김영녀 할머니
<15주>
9월 25일 4차 평화대행진/광화문 고공농성
9월 26일 이장님 석방을 위한 평택 구치소 앞 촛불
9월 27일 들소리 스펀지 - 우리에게 수확은 ( )다.
9월 28일 미군장성들의 출현/추수 소식
(하루 쉼)
9월 30일 도두리 쌀도정/ 이장님댁 막내아들 장가가던날
<16주>
10월 2일 평택들녘축제/대추리 산책/10월 2일 언론보도에 대해
10월 4일 추석맞이 햅쌀나눔/자전거타고 평택
10월 7일 추석특집-들소리 스펀지 2006 한가위 소원
10월 8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강권석 할아버지
<17주>
10월 9일 추석 특집 - 대추리 도두리 노래자랑
10월 10일 이옥순 할머니의 장례식
10월 11일 마을에 들어온 전경/ 도두리 고구마 캐기
10월 13일 30일간의 거리예술제/철조망 안 벼들을 생각한다
10월 14일 무의미한 공판으로 김지태 위원장 가둬두는 검찰을 규탄한다!
10월 15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신스케 나카이
<18주>
10월 17일 들소리 100회 특집
10월 18일 군사시설 보호구역/ 국방부의 전화
10월 19일 스펀지-우리마을에서 □가 없어지면 좋겠다
10월 21일 대추리 심리지도 현판 만들기/ 아이들 학예회
10월 22일 평화를 원한다면 7시 종각! / 메뚜기도 한철
10월 23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한만수 아저씨
<19주>
10월 24일 비닐하우스 토크/비오는 풍경
10월 25일 광화문통신/지킴이 디온
10월 26일 팽성농민들의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제주원정기
10월 27일 야간에 영화상영은 불법?/광견병 주사
10월 28일 황새울 노을
10월 29일 방미투쟁단 소식/지킴이들의 월동준비
<20주>
10월 31일 소의 월동준비 / 한신대 주점
11월 1일 대추리와 도두리의 CCTV
11월 2일 들소리 스펀지-나의 어릴적 꿈은 □였다./국방부 헬기
11월 3일 김지태 이장님의 선고공판/촛불행사에서 만난 평택 지킴이들
11월 4일 철조망을 또 치겠다고?/이우학교아이들
11월 5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김월순 할머니
<21주>
11월 6일 강화도 별굿/지난주 촛불행사
11월 8일 또 한번 황새울을 가른 철조망
11월 10일 촛불행사장에 난로놓기/ 800일째 촛불행사
11월 11일 서울에서 대추리를 생각한다.
11월 12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김순득할머니
<22주>
11월 13일 거리예술제 마지막/ 마지막 수확, 올해의
11월 15일 온천 나들이/굳세어라 황새울! 일본에서 수상
11월 17일 대추리는 김장 중/솔부엉이 도서관 겨울나기
11월 18일 들소리에서 만난사람 - 도두리에 사는 지킴이 보쳉
<23주>
11월 20일 미션-알타리를 담가라! / 평화를 심는다
11월 22일 대추리 불심검문은 불법!!/대추리 운동회에 오세요~~
11월 23일 대추리 도두리 주민, 민중총궐기에 가다.
11월 24일 Farms not Arms!! -미국반전평화활동가들이 대추리에 온 까닭은...
<24주>
11월 28일 잊지마, 기억해! 대추리 가을운동회/평화난장
11월 30일 FTA반대 2차 민중 총궐기는 불법?/지킴이들의 김장담기
<25주>
12월 4일 평화수감자의 날/이 험한 세상 술 묵자
12월 5일 행방불명된 김치배씨를 찾습니다/ 평화까페
12월 7일 대추리 주민처럼 질긴 마늘 심기/ 3차 민중총궐기
12월 8일 218인 평화선언/촛불행사장 새로 꾸미기
12월 9일 대추리에는 공부 열풍! -영어교실/영농학교
12월 10일 국제 앰네스티 라지브 나라얀 씨를 만나다
<26주>
12월 11일 김지태 이장님의 2년 실형 선고가 부당한 이유/ 대추리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12월 12일 마늘심기 실습/ 방아찧기
12월 13일 행방불명된 김치배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월 14일 미군기지 이전 사업 연기에 대해/ 돌아온 들소리 스펀지/ 김장 포토 에세이
12월 15일 미군기지주변지역 소음피해 일부승소/영농학교-시금치편
12월 16일 대추리 사람들 제작일기
<27주>
12월 18일 송년문화제/ 대추리에도 눈이 내렸어요~
12월 19일 이장님 석방까지 재판을 거부합니다/이장님께 엽서를 보내요
12월 20일 황새울 문화다방 - 책 "들이운다"
12월 21일 국방부 앞 기자회견/ 농협창고 풍물축제
12월 22일 김지태 이장님 2심 첫 공판/ 생가를 철거하겠다고?/한겨레21표지모델이 된 주민들
12월 24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홍민의 아저씨
<28주>
12월 26일 대추리 도두리에 온 산타/ 문정현 신부님의 사제서품 40주년 (10분 17초)
12월 27일 문화다방 - "공공일기""우리가 대추리로 가는 이유" 작가 김지혜 (13분 39초)
12월 28일 김지태 이장님 대추리 마을로 돌아오시던 날 (6분 8초)
12월 29일 27일 대추리 송년회/이장님과 함께 한 촛불행사 (10분 45초)
12월 30일 2006년 대추리 10대 뉴스- (16분 42초)
<29주>
1월 2일 6개월만의 대화 재개/ 버섯 영농학교 10분 12초
1월 3일 황새울 문화다방-화가 이윤엽 10분 34초
1월 4일 대추리 노인회, 노인회장님 9분 30초
1월 5일 돼지띠를 찾아라!! 5분 32초
1월 7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16번 버스기사 아저씨 10분 5초
1월 9일 대추리도두리 새 이야기 12분 00초
<30주>
1월 10일 구속된 사람들을 석방하라! 6분 12초
1월 12일 조약골 앨범 나와요/ 버섯 하우스 견학 12분 06초
1월 13일 황새울 문화다방 - 사진작가 노순택 12분 13초
1월 14일 들소리 스펀지-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 ) 하고싶다 / 미디어교육을 합니다. 11분 23초
1월 15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김양분 할머니 10분 54초
<31주>
1월 17일 이주에 대한 주민들의 이야기/fta반대 서울집회 10분 28초
1월 18일 대추리 할머니들 시집오실 때 10분 32초
1월 21일 황새울 문화다방_서수찬 시인 10분 45초
<32주>
1월 23일 들소리 물음표/ 지킴이들과 함께 음식나눔잔치를! 14분 20초
1월 25일 877일째 촛불행사 지킴이 공연 - 함께 산다는 것. 8분 32초
1월 27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지킴이 장도정 5분 40초
<33주>
1월 30일 평화를 택했다!! -지킴이 음식나눔잔치 / 연 날리기 11분 22초
2월 1일 성토작업에 따른 인근마을 피해/부녀회장님댁 경사났네/아이들과 눈썰매를 10분 41초
2월 3일 황새울 문화다방-그림공장의 전진경씨 8분 54초
<34주>
2월 7일 들소리 미디어 교육/ 평택 반기지 집회 11분 32초
2월 8일 국방부 앞에서 하루농성/들소리 물음표<집> 9분 27초
2월 10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해밀 8분 43초
<35주>
2월 13일 대추리 개분양/ 정부-주민간 합의/김진균상 수상 10분 44초
2월 15일 영농학교_허브농사/ 지금 평택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10분 12초
2월 17일 황새울 문화다방-이수정 감독 9분 12초
<36주>
2월 20일 대추리 설풍경/ 촛불행사 900일 노래자랑 9분 48초
2월 22일 더이상 쫓아내지 마라 _파주 오현리 이야기 14분 39초
2월 24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이옥자 아주머니 9분 36초
<37주>
2월 27일 황새울 평화 기원제 / 평화가 무엇이냐 10분 01초
3월 1일 들소리 물음표/ 대추리에서 미술하기 10분 17초
3월 3일 황새울 문화다방-문무인상의 작가, 최평곤 9분 4초
<38주>
3월 6일 평화를 택했다 두번째 모임/ 대보름 지신밟기 11'15"
3월 8일 대추리에 봄이 왔어요 7'21"
3월 10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 박영숙 아주머니 13'54"
<39주>
3월 13일 정부의 주민설명회/장 담그는 계절/평택 통복시장 장날의 지킴이 8'29"
3월 15일 들소리 물음표 <<여행>> 10'29"
3월 17일 황새울 문화다방 _ 평택두레풍물패 송영민 단장 10'27"
<40주>
3월 20일 317반전집회에 참가한 지킴이들/ 18일 대추리에서의 행사 10'12"
3월 24일 팽성 주민의 우리땅 지키기 935일 16'32"
<41주>
3월 27일 마지막 촛불행사, 그리고 마지막 미사 11'40"
3월 29일 지킴이들의 식사대접/ 어린이 미디어교육 10'07"
3월 31일 황새울 문화다방-들사람들 송경동 시인 10‘31“
<그리고...>
4월 23일 들소리에서 만난 사람 -이태헌 아저씨 17‘12“
4월 24일 들소리 200회 방송 - 안녕 대추리. 21‘10“
이지윤/기자 |
한국에 주둔한 동맹군의 사령관이 공통 안보 현안을 두고 견해를 밝히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한국 국민 및 정부·정책에 대한 존중과 군인으로서 절제가 전제돼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자칫 오해와 갈등을 낳아 동맹 관계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지금처럼 한·미 두 나라가 앞으로 수십년을 내다보고 동맹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국방개혁 2020은 오랜 논의를 거쳐 이미 법안으로 만들어진 중장기 국방정책이다. 이를 두고 미군 사령관이 시비를 거는 건 내정간섭이다. 그가 제시한 논리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는 “북한군은 전투력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에서 아주 소외돼 있다”면서도 한국군 복무기간 6개월 단축과 중장기 병력 감축에 대해서는 ‘공동화’라는 용어까지 동원해 비판했다. 앞서 한국군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전시 작전통제권 조기 이양을 주장할 때와도 상반되는 태도다. 미국이 자국산 첨단 무기를 팔기 쉽도록 하려고 국방개혁 2020에 시비를 건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북한이 플루토늄 핵을 포기하기로 합의하더라도 고농축우라늄 핵 계획으로 무기급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무책임하다. 근거를 대지 않은 건 물론이고 최근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평가와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대북 경협과 인도적 지원 물품이 원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 역시 분수에 맞지 않는다. 그는 군인이지 정치인이 아니다.
벨 사령관의 말처럼 많은 한국인은 “더 대등하고 수평적인 동맹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이런 추세를 충분히 인식했다면 이번과 같은 오만하고 월권적인 발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국 정부는 군 고위 관계자들의 부주의한 발언이 ‘지난 수십년간 가장 성공적인 동맹’을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
절차적 민주주의, 해묵은 국가난제를 해결하다 |
[국정브리핑 2007-03-09 18:00] |
19년간 9번의 좌절. 우리사회의 최장기 미해결 과제였던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이 마침내 경주로 결정되는 데 걸린 시간과 시행착오다. 정부는 1986년 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짓기로 결정한 이후 경북 울진·영덕·영일, 충남 안면도, 인천 굴업도, 전남 영광, 전북 부안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부지선정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를 맛봤다.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과 사회적 혼란이 겹쳐 중도포기를 거듭했다.
실패과정에서 정부는 다양한 해법을 내놓으며 돌파구를 찾았다. 주민들의 반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붙이기도 했다. 후보지를 여러 곳을 정해 반발을 무마하려고도 해 보았다. 지역민심을 달래기 위해 현금지원과 양성자가속기 유치 등 당근책도 내놓았다. 그러나 주민동의라는 관문에서 번번이 막혀 갈등이 확산됐고, 사회적 혼란이 반복됐다. 그사이 정책 담당부처는 과학기술부에서 산업자원부로 바뀌었고, 사업 추진방식도 정부 결정 → 사업자 주도 → 지자체 자율유치 순서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방사성계기물 처리시설 부지선정은 우리사회의 최장기 갈등과제였다. 전북 부안에서 주민반발을 초래한 부지선정은 2005년 11월 주민투표 과정을 거쳐 경북 경주로 최종 결정났다. |
국방부는 주한미군 편의만 고려한 예산낭비, 공동체 파괴 노선요구를 중단하고, 서울국토관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도로노선을 변경하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김순구ㆍ이은우)는 미군기지확장을 이유로 대추리, 도두리 지역의 우량농지를 군사기지로 바꾸는 터무니없는 계획에 반대해 왔으며, 평택전역의 생태환경파괴와 주민생활 악화, 공동체 붕괴, 과도한 토지이용으로 인한 투기장화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미군기지 건설로 인한 주민피해와 공동체 붕괴가 대추리, 도두리 마을을 이어 연쇄적으로 지역사회 전역으로 확대되는 상황이 건설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의 도로건설공사에서도 단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심각히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실시한 아산 영인- 평택 청북 도로건설공사 실시설계용역 비교노선검토 자료를 보면 국방부의 요청이 대폭 반영된 미군기지확장에 따른 도로건설용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안성천교와 도계구간 노선의 경우 팽성 미군기지확장예정지와 기존 미군기지의 편의만 고려한 노선을 사실상 채택하고 있어서 주민생활, 토지이용, 예산절감 등을 반영하지 않은 채 미군기지 접근성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주한미군 눈치보기 사업임을 드러내고 있다.
비교노선검토에도 지적하듯이 국방부의 요청사항이 대폭 반영된 현재 도로노선계획은 미군기지 접근성은 유리하지만, 토지이용, 주민생활, 편입용지, 사업비 측면에서는 불리한 예산낭비, 우량농지와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사업으로 서울국토관리청 스스로 국방부가 동의한다면 미군기지 쪽 보다는 주민들이 원하는 안성천변으로 지나는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할 정도로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함정리와 본정리 마을 사이를 통과하면서 과도한 편입용지를 발생하고, 마을을 분단시키고, 또다시 이주민들을 발생시키는 미군기지 접근성만 고려한 국방부 요구노선안은 미군기지확장으로 인해 이중고통을 당하고 있는 팽성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또다시 가혹한 희생을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편의만 고려한 요구를 중단하고, 마을공동체 보존과 우량농지 보호를 위해서 주민들이 제시하고 있는 변경노선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서울국토관리청도 실시설계용역에서도 스스로 인정하듯이 주민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변경노선안으로 도로건설공사를 시행해야 한다. 평택시도 소극적인 형태로 의견수렴과정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토지이용계획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노선변경을 위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서울국토관리청이 1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우량농지와 마을공동체를 보전하는 변경노선을 선택할 것인지, 국방부와 주한미군을 고려한 기존 노선을 채택할 것인지 많은 시민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입장만 고려하여 주민들의 생존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예산낭비, 공동체 파괴 노선을 고집한다면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추리와 도두리의 눈물로 평택시민들은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다. 미군기지확장으로 살기 좋은 마을이 없어지고, 또다시 미군기지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전용도로로 인근 마을까지 파괴된다면 정부가 평택에게 주는 것은 상처와 고통뿐일 것이다.
2007. 3. 9.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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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 회의날짜를 잡았삼. 6월 6일 현충일 저녁 7시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