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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추리, 도두리 할머니 주민들, 성평등 디딤돌

[오마이뉴스 이민정 기자]
 
▲ 한국여성연합은 27일 '올해의 여성운동상'으로 KTX 여승무원을 선정했다. 이 단체는 KTX 여승무원에 대해 "사회적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선 투쟁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07 오마이뉴스 이민정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남윤인순·이하 여성연합)이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비롯해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수상자를 발표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로 99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기에 앞서 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여성연합은 19번째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전국철도노동조합 KTX 열차 승무지부(대표 민세원)를 선정했다. 이 단체는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선 투쟁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KTX 여승무원을 선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여성연합은 "KTX 여승무원들은 '나약하고 어린 여성들이 모여 버티면 얼마나 버티겠느냐'는 편견과 한국철도공사의 회유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며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맞서 희망을 일구는 진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TX 열차 승무지부는 2005년 12월 구성된 단체로, 현재 80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사복근무 투쟁을 시작으로 1년여간 한국철도공사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평택 대추리·도두리 할머니 주민들, 성평등 디딤돌

여성연합은 또한 성평등에 기여한 '성평등 디딤돌' 5팀과 성평등에 어긋난 '성평등 걸림돌' 4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선정자와 선정 이유.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고정희씨
2002년 '제주도지사 성추행사건' 피해자인 고정희씨는 가해자인 도지사와 제주도청을 상대로 선출직 고위 공직자의 성희롱을 공론화했다. 도지사와 제주도청은 직장내 성희롱을 인정한 여성부의 권고에 불복하며 4년간 소송을 이끌다 2006년 상고가 최종 기각됐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판매본부 광주전남지부 여성분회
여성분회는 여성의 4급 승진 소요 년수가 남성에 비해 5년 이상 차이가 나고, 여성조합원 39명 중 23명이 입사 10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진급하지 못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고, 성차별적 인사관행에 대한 결정을 받아내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평택 대추리·도두리 할머니 주민들
900여일 동안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촛불행사에 참석하는 등 전쟁기지 반대와 위협받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했다. 국방부의 반인권적 행정대집행에도 굴하지 않고 평화적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다.

▲황현주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
2006년 11월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거부했음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한 가해자에 대해 "피해자가 주위 사람들에게 구원을 요청할 수 있었다거나 사력을 다해 반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강간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며 강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MBC <여성의 힘! 희망한국!> 기획 제작진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한 해 동안 각종 프로그램에 여성적 인식을 반영하고 연속적인 특별 기획물을 통해 여성 문제를 지속적이고 심층적으로 제기했다. 제작진은 <여성의 힘, 희망한국>(22회), <21세기의 희망>(4부작) 등 여성문제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룸메이드들이 2005년 8월 전국여성노동조합에 가입하자, 잠실점 용역계약이 2006년 9월 30일로 끝나는 것을 이용해 7명의 룸메이드를 해고했다. 소공동점에서도 9명을 해고하는 등 책임감을 갖고 일하던 룸메이드들을 외주화하고, 부당한 해고를 서슴지 않았다.

▲케이블TV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5명의 도전자가 한 명의 이성을 두고 소개팅을 하는 프로그램인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은 표절시비를 넘어 막말, 인신공격, 비속어, 성희롱 발언 등 선정적인 내용을 매회 빠짐없이 방영하고 있다.

▲최연희 의원
2006년 2월 24일 술자리에서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식당 주인인 줄 알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반여성적 태도를 보였다. 이후 재판과정에서도 성폭력 범죄가 아닌 술에 의한 판단력 상실로 맞춰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과 접대관행
박계동 의원은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비록 동영상이 몰래카메라로 촬영됐다고 해도,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부적절한 술자리 접대관행을 즐겼고, 이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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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은 아찔한 소개팅이 성평등 걸림돌이다라는 거였지만,

이게 더 나아.

 

 

 

편집하기 싫으면 별걸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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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사람들 사이로

[새책] 사람들 사이로
(이미지프레스 엮음 / 청어람미디어 펴냄)
 
2007년 02월 14일 (수) 14:42:52 이창길 기자 ( photoeye@mediatoday.co.kr)
 

   
   
 
다큐멘터리 사진가 네트워크 ‘이미지프레스’가 무크지 2호 ‘사람들 사이로’를 펴냈다. 사진가들의 영원한 주제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을 다양한 사진작업에 담아냈다.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동시대 사람들의 삶과 역사, 눈물과 웃음은 강한 호소력을 던져주고 있다. 노순택은 ‘마음에 새긴 물음표 하나, 대추리·도두리의 늙은 농부들에 대한 보고서’, 이상엽은 ‘사할린에서 만난 한인들, 오해 또는 진실’, 이재갑은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만의 전쟁, 혼혈인’, 에서 사람의 얼굴을 통해 시대를 읽어내고 있다.

그 방식은 다를지라도 사람의 몸짓과 삶에 대한 응시가 드러나는 사진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추모특집으로 마련된 ‘사진가 전몽각의 윤미네 집’에는 갓 태어난 아기 때부터 어른으로 성장해 결혼할 때까지 자신의 딸과 가족을 찍은 아버지의 사랑이 진하게 녹아 있다.

최초입력 : 2007-02-14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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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 같은 고향 영영 떠난다니” 눈시울만

“어머니 품 같은 고향 영영 떠난다니” 눈시울만
[이주 합의 대추리 가보니] “울며 겨자 먹기”…설 커녕 인적 뚝
 
 
한겨레  
 
 
» 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투쟁의 구심점이었으나 지난해 결국 강제 철거된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분교의 잔해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대추리 겨울 들녘에 널브러져 있다. 미군기지의 확장·이전을 둘러싸고 빚어진 주민과 정부의 갈등은 3년6개월 만인 지난 13일 ‘이주 합의’로 일단락됐다.
 
모두가 떠나가야 할 너른 들판. 누렇게 말라 비틀어진 갈대와 잡풀이 뒤엉켜 세찬 겨울바람에 흔들렸다. 새벽녘까지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 탓인지 방패를 든 전경들 어깨 너머로 보이는 마을은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설을 나흘 앞뒀지만 마을 어디에서도 명절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맘때면 방방곡곡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펼침막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폭격을 맞은 듯한 건물 잔해, 폐허로 방치된 농가의 깨진 유리창, 인적 없는 골목을 누비며 외지인을 향해 꼬리를 흔들거나 짖어대는 강아지…. 2007년 2월14일 오전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의 풍경이다.

바로 하루 전, 마을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정부와 이주에 합의했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야 하는 노인들은 깊은 상실감과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분노도 컸다. 여느 때 같으면 기자들을 만나 푸념도 하고 한숨도 짓던 마을 노인들은 “이제 다 끝났는데 사람 취급도 못 받는 우리에게 뭘 더 얘기하라는 것이냐”며 노인정 문을 굳게 닫아걸었다.

4대째 살아온 고향을 떠나야 하는 방효태(71)씨는 “강아지 이사하는 것도 아니고 나가기로만 합의하면 어떻게 하란 말이여”라며 “17살 때 미군기지 때문에 이곳으로 쫓겨와 50년 넘게 자갈밭 갈아놨는데 이제 어머니 뱃속 같은 이곳을 영원히 떠나야 하다니 어찌할 줄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농사야 쇠뼈다귀 울궈먹듯 하는 것인데,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나가서 무엇을 해먹고 살란 말이냐. 다리 뻗을 만하면 쫓겨나고 살 만하면 내몰리는 처지가 너무도 비참하다”며 가슴을 쳤다.

기척이 있는 집 문을 두드려 만난 김아무개(80) 할머니는 “이 나라에서 백성 취급을 받으며 살 수 있는 날은 내 평생 없는 것 같다. 떠난다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떨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비록 정부와 합의는 했지만 마을 주민들의 충격은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힘의 논리와 시간적 압박에 못 이겨 이뤄진 이주 합의여서 안타깝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 대부분이 70살을 전후한 노인들인데, 이주단지로 지정된 곳은 주변이 양계장과 목장, 과수원 등으로 둘러싸여 사람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900회를 맞는 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촛불집회장인 대추리 농협 창고 앞에서 만난 문정현 신부는 “폭력으로 시작한 미군기지 이전 작업은 마을 주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좌절과 분노만 남기게 됐다”고 목청을 높였다.

미군기지 반대를 알리는 깃발이 여기저기 나부끼는 대추리에 곧 찾아올 ‘마지막 설날’은 ‘까치 설날’만 있을 것 같았다. 평택/글·사진 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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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땅 뺏긴 죄인” ‘고향의 봄’ 哭소리

“고향땅 뺏긴 죄인” ‘고향의 봄’ 哭소리

“이번 설이 마지막이네요. 고향을 빼앗긴 죄인들이 무슨 낯으로 조상님을 뵐 수 있겠습니까….”

설을 나흘 앞둔 지난 14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으로 다음달 말 4∼5대째 살아온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은 깊은 한숨을 쏟아냈다. 마지막까지 고향을 지키다 쫓겨나는 46가구 주민 130여명의 표정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낀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 지난 14일 밤 대추리 주민들이 마을 농협창고에 모여 문정현 신부의 반주에 맞춰 ‘고향의 봄’을 부르며 설움을 달래고 있다.

“죽어서도 조상님 뵐 낯이 없어요…”

전경들이 겹겹이 둘러싼 대추리 삼거리를 통과해 마을에 들어서자 무거운 적막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불도저와 굴착기로 갈아엎은 농토는 흉하게 속살을 드러냈다.

유리창이 깨진 폐가에는 주인 잃은 개들만 을씨년스럽게 짖어댔다. 이곳이 220여가구 600여명이 오순도순 살았던 마을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평생을 이 곳에서 살아온 조윤호(70) 할아버지는 “1952년에는 평택기지를 만든다고 미군에 쫓겨났는데 이번에는 우리 정부에 쫓겨난다. 평생 사람 취급 못 받고 쫓기는 신세가 서글프다.”며 가슴을 두드렸다.

이어 “서울에 살고 있는 세 자녀와 손주들이 설에 내려 오는데 마지막으로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을회관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던 엄팔복(71) 할아버지는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들 중에서 우리를 위해 진정 싸워준 이들이 얼마나 있었냐.”고 넋두리를 쏟아냈다.

5대째 이 곳에 터전을 일군 최중교(49)씨는 더욱 답답해 했다. 마침 이 날은 할아버지 제사를 모시는 날. 장손인 그는 “합의를 했다고 하지만 사실 정부가 우리를 포위해 협박하면서 단념시킨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일부러 자식들도 부르지 않고 아내와 단 둘이 마지막 제사를 올리기로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은 46가구 3월말까지 이주

이웃들이 하나 둘 떠난 뒤 마지막까지 대추리를 지켰던 46가구도 다음달 말까지 인근 노와리와 남산리로 이주하기로 지난 13일 정부와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에 대한 불만과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는 무력감,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은 마을의 공기를 더욱 냉랭하게 만들었다.

충남 예산에서 여섯 살때 이사를 왔다는 박갑순(53·팽성주민대책위원회 기획부장)씨는 어렸을 때 비가 조금만 와도 논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고 말했다. 행여 둑이 넘칠까봐 주민들이 온 몸으로 막으며 지켜낸 땅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정부와 합의는 했지만 3년 6개월이나 되는 길고 긴 싸움 속에서 힘의 논리와 시간적 압박에 못 이겨 이뤄진 것이어서 억울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을 어귀에서 만난 최모(71) 할머니는 “지금까지 남은 이들은 이주하면 당장 소작지을 땅조차 없어 공공근로라도 나서야 할 이들이 태반인데 ‘보상금으로 억만장자가 됐다.’고 일부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밤 주민들이 그동안 모임장소로 이용했던 농협창고에 모여 2년전 대추리로 이사와 주민과 함께 이전 반대 투쟁을 벌여온 문정현 신부의 아코디언 반주에 맞춰 ‘고향의 봄’을 부르며 마지막 정리 모임을 끝냈다. 처량한 아코디언 가락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간간이 고향을 잃는다는 설움이 흐느낌으로 울려 퍼졌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글 평택 임일영 류지영 손형준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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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무서워-_-

들소리에서는 지난번 노인대상 미디어교육을 끝내고

이번에는 동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어제는 우리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던 아이들과의 첫 대면!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

 

오리엔테이션을 몇일 앞두고 나서부터 난 이 일을 어찌하나,,라는 생각에 시달렸다.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아득한 일이다.

더구나 이 동네의 말썽꾸러기 녀석들

아우 이름 말 안해도 알 그 녀석들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진다.

 

역시,

첫 모임은 난항이었다.

아이들은 단 1분도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 우리에게 집중하지 못했다.-ㅅ-

캠코더와 디카 중에서 무얼 배우고 싶은지,

어느 시간이 좋은지, 그 어느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은 채 아이들은

앞에 펼쳐져있는 간식거리인 오뜨와 카스타드에만 집중했다.

 

참다못한 넝쿨 기자,

'너희들이 이렇게 계속 대답 안하면 우리들 마음대로 다 정해버린다?'

넝쿨님 또 흥분하셨다. -_-

 

그러자 제일 형인 선민이가 말했다.

"그건 인권침해잖아요!!"

 

당황한 넝쿨.

'아니, 저 그러니까, 너희가 이야기를 도무지 하지 않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 (급 고분고분)'

 

나뷔가 썼음.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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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632902-01-107134

이하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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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행사-평택반기지평화1차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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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무건리종합훈련장 ‘제2의 대추리’ 우려

<초점>파주 무건리종합훈련장 ‘제2의 대추리’ 우려
 
[뉴시스 2007-01-28 17:13]
 
 
     
   
 
 

【파주=뉴시스】

 

경기 파주시 무건리종합훈련장 확장 조성과 관련, 국방부가 주민들이 요구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해 “수용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명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뉴시스 1월 26일 보도)

 

특히 지난 25일 국방부가 2008년 특별회계를 편성, 공적자금 등을 투입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훈련장 확장반대 운동에 관심을 보여 온 시민단체들이 운동에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다.

 

무건리훈련장 백지화대책위원회(위원장 주병준)는 28일 “국가 안보라는 미명아래 재산권과 생존권이 억압돼 온 상황으로 훈련을 막는 차원이 아니라 그동안 주민들이 처해왔던 모습을 제대로 봐야 한다”며 “훈련장 확장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주 위원장은 “훈련장 조성으로 직천리와 무건리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또 훈련장 때문에 이주해야 한다”며 “수십년간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국방부의 협의 매수에 응하지 않고 훈련장 확장 백지화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건리종합훈련장은 1982년 파주시 법원읍 직천리와 무건리 250여 세대 주민을 인근인 오현리 등으로 이주시키고 조성됐다.

 

이 훈련장은 파주시와 양주시 일원 1100만평에 조성되는 한미공동훈련장으로, 2002년 효순이, 미선이 두 여중생이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미군장갑차에 의해 목숨을 잃은 곳이다.

 

현재 무건리종합훈련장은 한국군 광개토부대의 훈련장이지만 주한미군이 연 13주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한미공동훈련장으로, 주한미군이 LPP협정 제5조 '훈련장'에 규정에 따라 3939만여평의 훈련장을 반환하는 대신‘지정된 한국훈련장에서의 제한적인 시간분배에 기초한 공동사용을 공여’받아 훈련하고 있다.

 

특히 평화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평택기지 이전 반대운동을 벌여왔던 시민단체들은 “파주시 미군훈련장중 미반환되는 스토리사격장(215만평)과 다그마노스 훈련장(175만평)은 무건리종합훈련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들 사격장 역시 시설이 증대되고 울타리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 북부의 한미연합훈련센터 조성의 일환으로 이 세 곳의 훈련장이 활용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훈련장 확장 반대 운동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무건리종합훈련장 조기 확장과 주민들 요구사항 중 특별법 제정 및 현실가 보상, 건축관련 군협의 규제 완화, 훈련 중 발생한 피해를 보상 등에 대해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안순혁기자 ahn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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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공사 차량 비산먼지로 주민 분진 고통

평택 미군기지공사 차량 비산먼지로 주민 분진 고통
출처 : 뉴시스 2007-01-21 23:21 | VIEW : 106
 

사진 : 미측이 제시한 평택미군기지 성토계획
평택 미군기지공사 차량 비산먼지로 주민 분진 고통
평택=뉴시스】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확장 공사장에서 기반성토작업을 벌이면서 건설회사가 토사운반 덤프트럭을 운행하면서 세륜시설도 없이 공사를 강행, 인근 주민들이 분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19일 팽성읍 동창리 주민들에 따르면 미군 공병단측이 황새울 일대 미군기지 확장공사 1단계 진출입로 공사를 서희건설에 발주, 지난 2일부터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서희건설은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트럭을 운행하면서 세륜시설도 갖추지 않고 마구잡이 공사를 강행, 인근 주택가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건설회사가 공사장에 세륜시설도 갖추지 않고 동창리 일대 미군기지 이전공사에 투입된 15톤 덤프트럭으로 토사운반작업을 벌이면서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주택가 인근에 뿌연 먼지로 뒤덮혀 고통을 겪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모씨도 "세륜시설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 라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건설회사측이 대꾸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장을 파악해 관련법 위반 적발시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취하겠다" 고 밝혔다.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평택참여연대, "환경오염 미군기지공사 중단하라"
【평택=뉴시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1일 미군이 평택미군기지확장공사<뉴시스 20일 보도>를 하면서 환경파괴. 평택호 수질오염 등 각종 안전대책이 전무한 가운데 마구잡이로 공사를 강행,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당장 공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최근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인 팽성읍 대추리, 도두리, 동창리 일대에 기반성토작업을 위해 진출입로 공사를 지난 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며 "미군 공병단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서희건설이 방음, 방진 시설도 없이 공사를 강행, 동창리, 내리, 대추리 주민들이 분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 "겨울철 건조기에 실시되는 대규모 공사일수록 대기질 악화의 주범인 비산먼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그 피해가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평택 시내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 "환경대책 없는 기지건설로 인해 평택의 젖줄인 평택호의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인근 주민들과 평택 시민들의 고통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기지건설 공사를 중단해야 하며, 철저한 환경대책을 제시한 뒤 주민들과의 합의 속에 공사를 재개하라" 며 "현재 기지공사는 기지 확장에 따른 시설종합계획(MP)이 확정도 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국방부와 미군이 한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불법적인 행위" 라고 주장했다.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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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랩[다음주 협상재개, 언론 중간발표 예정 ]

평택주민-정부대화, 큰 진전 없어 
다음주 협상재개, 언론 중간발표 예정 

 

통일뉴스 평택=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평택주민과 정부간 6차 대화가 큰 진전 없이 끝났다.

 

22일 오후 2시 평택시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평택주민-정부간 6차 대화에서 양측은 3시간 30여 분간 긴 논의를 펼쳤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지난 5차 대화에서 제시된 주민 측의 요구안에 대해 정부가 답변을 내 놨으나, 기존 입장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민 측은 지난 5차 대화에서 '이주단지 저가제공', '공공근로사업 기간 연장', '저소득층 범위 확대', '특별위로금 지급'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주민 측은 구속자 석방, 행정대집행 과태료 삭감, '불법영농' 고소.고발 취하 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나서, 정부 측 관계자는 "주민들 자신에게 본질적 이익이 아닌 부분을 요구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하기도 했다.

 

정부 측으로선 이주단지 조성이나 생계대책에 집중하자는 입장이지만, 주민 측은 대화 의제를 이주문제로만 한정짓지 않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대화에 앞서 주한미군이전대책기획단 김춘석 부단장은 "주민들과 협의해서 오늘 쯤 중간발표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으나, 이날 대화는 장시간 논의에도 불구하고 중간발표 없이 비공개로 끝났다.

 

양측은 다음주 월요일(29일) 오후 2시 7차 대화를 이어가고,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언론에 중간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대추리 마을총회에서 팽성대책위 신종원 국장이 새로운 대추리 이장직을 맡게 됐다. 그러나 정부와의 대화 대표자로는 그동안 이장직을 맡아온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이 계속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난 18일 주민들은 이주단지로 거론되고 있는 4개 지역을 둘러봤으며, 이에 대한 희망 이주단지를 묻는 주민들의 자체 설문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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