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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럴까???

아침 일찍부터 하염없이 바빧다.

 

통상임금 소송건으로 9시 20분경에

 

집을 나서며 바쁘기 시작했다.

 

10시 재판

 

야간일을 마치고 새벽에 와서

 

바로 잠을 들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생각에

 

쉽게 잠을 들이지 못해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간다고 준비하는 시간에 일어나

 

껄쩍지근한 몸을 억지로 움직였다.

 

재판은 8월17일 금요일 오전 10시로 다음 기일이

 

잡혔다.

 

 

 

대법원에 계류중인 동명건을 보고 속행한다는 것이다

 

구변이 또 수정 제시를 했다고 한다(포괄역산제 인정등).

 

 

 

교대가 12시 30분 빠른 교대시간이라 

 

바로 교대 장소로 향했다.

 

어리했다.

 

 

 

일하다 오후3시경에 정비부장이 내가 일하던 18호가

 

차량정기검사를  하기위해 예비차를 대차운행했다.

 

05호였다.

 

차에 앉으니 왠지모를 무엇인가가 찡하니 마음이

 

울컥했다.

 

 

 

차량 상태는 엉망이었다.

 

한바퀴 돌고오니 정비실 앞에서 정비사가 18호 지붕위에

 

무엇인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보기힘던 작업내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찾아 사진부터 찍었다.

 

차량지붕에 있는 에어콘 환풍기 뚜껑을 열고 작업하다

 

내가 가까이 오는것을 보고 덮기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뚜껑을 들고 안을 보았다.

 

그 작업을 막탕 일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마무리를

 

하지않고 있었다.그때가 밤 10시 30분경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내가 예민한 것인가?

 

이친구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가 탈퇴한 친구다

 

4년전 몰래카메라 설치작업도 이친구가 연루 되었었는데

 

카메라 설치와 철거에관한 질문에 전혀 그런일이 없었고

 

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다.

 

 

 

내가 일하는 차에 무슨짓을 한것만은 분명한데

 

무관심하려고 애쓴다.

 

어느날 부터인가 전원이 갑자기 이상하다

 

충전은 잘되고 있는데 무엇인가 이상이 있는듯 하다 

 

 

 

 

 


 

9분 거리에 안전운행을 하다보면

 

어느사이에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가까이 하고싶은 당신

 

어딜 그리도 바쁘게 가시나

 

따라 가려니 가랑이

 

찢어 지겠네


 

 

작업현장 18호 지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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