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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6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6/27
    고백
    바다-1
  2. 2006/06/06
    새로운 경험 짜릿함
    바다-1
  3. 2006/06/02
    무거워진 마음을 여그다가 풀어본다
    바다-1

고백

이제까지 나는 나와 소통하는이가

 

누구인지 알수가 없는 인터넷에서

 

내 자신의 모습이 너무많이 알려지는것을

 

두려워하다 흔적을 남길때도 조심을 많이 했다.

 

 

나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상대는 나를 들여다 보는것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에 도전을 한다.

 

나는 운수노동자다

 

 

물류는 물론

 

생산의 주체인 노동하는 모든 이들을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운수노동자다

 

25년여를 운수노동자로 살아왔다.

 

 

사실 딴 이야기를 하려고 시작했다가

 

이렇게 시작하고보니 내일 새벽이 출근이

 

걱정스러워 이쯤에서

 

잠을 자야할 시간이다.

 

새벽 세시 삼십분이면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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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짜릿함

말로 다하면서 기록을 남기지 않다가

 

요즈음 이렇게 하나 둘

 

글로 남겨 나가다보니

 

오늘따라 내가 생산했던

 

 나의고민들을

 

시간이지난 지금 다시보니

 

가슴 뭉클하고 코끝이 찡하다

 

 

글로서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 시간이 지난후에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을 반성 할수있어 좋다.

 

 

언젠가는 산화할때

 

아니 그 이후에

 

소통은 단절되어도

 

공유될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로

 

미어지는 가슴을 부둥켜안고

 

차안에서 하염없이 울다

 

 

울음을 들킬까 그자리에 잠이들고

 

차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엄마품의 아기 자장가삼아

 

분노를

 

차곡 차곡 켜켜이 쌓는다.

 

 

평소에는 철저하게 잠궈놓고

 

처참하게 파괴하고

 

분열과 분노 반목을 조장하다

 

투표행위라는 집단적 마취로

 

일시에 정당성을 확보하고

 

또다시 패배감에 사로잡혀

 

한참동안을 회복하는데 허비하도록

 

또다른 분열의 아픔을 생산하누나

 

 

국가의 폭력과

 

자본의 침탈을

 

선거라는 망상속에

 

가두고

 

오늘 이시각에도

 

내 이웃과 형제들은

 

피눈물로 연대와 소통 공유를

 

호소한다.

 

 

글로 흔적을 남기고

 

속을 보여줌으로 내가모르는 내가

 

이웃의 아픔에

 

작은 희망하나 보태고  함께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온몸에

 

짜릿한 희망의샘물이 솟음친다.

 

 

 

실천 삶살이로 피곤하고 지친 님들이여

 

또다른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나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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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진 마음을 여그다가 풀어본다

어제 새벽 출근을 하여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에들러 파업투쟁중인 동지들을 만나러가기에 앞서

 

좀더 잘해보기위해 나름대로 자료를 검색하고 글을 쓰고

 

사전점금을 하고 약속장소를 향해

 

고속도로와 국도를 한시간 삼십여분동안

 

달려가서 상황을 공유하기위해 함께했다.

 

 

나자신이 전혀 계획에도 없이 48시간동안 5시간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일을 한 이후라 체력적으로 너무 피곤하여

 

동지들과의 소통을 계속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른때와 달리 잠자리 조건이 너무 황송할 정도여서인지

 

발자국 소음등으로 인해 깊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아침 식사후 내가 해야할 강의시간

 

동지들이 밤에 잠도거부하고

 

약물을 섭취한결과 강의 참가 분위기가 이야기 해야할 사람 입장에서는

 

영아니올시다 였다.

 

 

 

시간부터 지켜지지 않더니 집중이 되지않았다.

 

마음먹고 준비 해갔던 이야기가 하는 내가 생각해도 산만 해지는것 같았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동지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켜켜이 쌓였다.

 

동지들이 50여일째 자본의 파업에 대항해 싸우면서 지칠 분위기 속에

 

음주로 밤늦게 까지 느슨해진 분위기를 묶어내지 못했다.

 

 

 

내자신이 긴장을 하지않았나?

 

내가 내린 결론은 너무 잘해 보려고 하다가

 

내 방식이 아닌 그리고 너무자세하게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욕심을

 

부렸던것같다.

 

동지들께 미안할 따름이다.

 

동지들 뒷날봅시다.

 

나만의 방식대로 단순.무식,과격하게 나의특성을살려

 

피곤하고 힘든 투쟁일정속에 힘을 낼수있도록

 

더욱더 철저하겠습니다.

 

마음의 짐을 글로남기고보니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갔다.

 

동지들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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