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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8
    습관. (6)
    동치미

습관.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내가 겪어온 나의 짧디 짧은 대학 이후의 삶이

지금 날 어떻게 데려가고 있을까.

 

병원에 있는 일주일동안 자면서 생각=3  ㅋㅋ

 

언젠가 누구따라 가게된 집회인가에서 충격(?)을 먹고.

누군가가 '이렇게 해야 옳아'라고 술자리에서 한 말을 되뇌이며

그게 마치 매우 중요하고 치열한 양 살아온 건 아닐까.

 

왜 내 입에서 온갖 운동권 말이 나와야 하는지 스스로가

얼마나 생각을 해보았을까.

 

난 내 스스로가 행동하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있을까.

 

 

그래서 머릿속은 비어있고, 누군가를 흉내내는 듯한 나의 삶과 자주 마주하고

힘겨워하며.

또다시 나의 롤모델을 찾아서 재빠르게 그를 또 흉내내는 딱 그것까지만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진정 나는 나의 삶에서, 세상에서 원하는게 뭘까?

왜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거지?  

 

그냥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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