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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댓거리 하나

대운하에 대한 아래의 글을 발견하고, 그 아래 답글을 달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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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반도 대운하

글쓴이   ** 작성일  2008-03-03 12:23:09

 

사실 관심이 없기에 한반도 대운하가 어떤것이고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목적으로 추진하는지등을 구체적으로 잘 알지는 못합니다


찬성 반대도 각자의 소신이나 생각으로 하는것이기에 소신과 생각이 차이일뿐 어떤것이 옳고 틀리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환경을 보존하고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는건 옳은 일 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대운하를 반대 한다...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환경만 생각한다면 고속도로도 짓지말고 아파트도 짓지 말아야 합니다


또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 단체나 환경론자들은 왜 정부 보조금까지 타가면서 산림 다 헤치고 자연 파괴하면서 전원마을이니 귀농마을이니를 만들고 입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적에 있어 실효성도 따지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데이타와 결과를 도출해서 반대를 해도 해야지, 하기도 전에 그저 감성적으로 환경재앙만 운운하며 반대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가장 우선 가치가 환경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발전되고 지역이 함께 잘살고 소통할수 있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일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 가치를 종합적으로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산출해서 판단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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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운하에 대한 걱정

글쓴이   돌~ 작성일  2008-03-03 14:56:21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겠다는 대운하에 대해서 의견을 주심에

그에 대한 저의 생각도 덧붙여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 가기에 나라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또 다른 어려움 점은 없을지?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와 우리 사회에 대해서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운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파장을 염려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욱이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그러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내어 봅니다.


사람마다 사안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를 할수 있겠으나, 각각의 판단들이 좀더

우리모두를 위한 바른 판단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


대운하에 대해 여러가지 쟁점이 있습니다만, 우선 몇가지가 머리에 떠 오릅니다. 


지적하신대로 당연히 환경파괴가 있겠고요.

국토개발, 물류비 절감, 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 등을 내 세우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운하로 인한 땅투기와 국토파괴로 인한 공동체 파괴도 들수 있겠습니다.


건설과 개발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하면은 그러면 무조건 개발을 하지 말아야 하느냐~? 라고 하면서 우리 인간들이 잘 살수 있고 풍요롭게 살기 이해서는 어쩔수 없는일 아니냐~? 라고 합니다. 과연 그렇게 될까요?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화 개발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우리가 좀 편하게 살게 된것은 사실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과연 이런 풍요가 앞으로 계속 진행 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고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인은 많이 있습니다.


석유가 고갈된다고 하며 석유값이 얼마까지 오를지 모르는 처지에 다달았으며,  최근에는 옥수수 밀가루 등등 농산물값의 폭등으로 우리 모두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이야기하며, 이로 인한 여러형태의 천재지변 같은 환경재앙이 일어나고 있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큰 재앙이 일어 난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여름내내 비가 오다시피 한 나날들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는 농사에도 크다란 해를 일으킨다고 봅니다.


이런 징조를 볼때에 우리는 고갈되어 가는 자원으로 인해서 계속적으로 오늘의 풍요를 누릴수 없을거라고 보고 있으며, 이제껏 지구환경을 파괴한 그 댓가로 앞으로 더 많은 환경재앙을 받고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이런점을을 감안하여 이제껏 살아온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귀농도 그 중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는 인간만 살아가고 있는 땅이 아니라고 보고, 자연과 함께 공생해야 할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말하면 우리 인간만 잘 살아가면 되지~ 얼마나 자비심이 강해서 다른 생명들 까지 걱정을 해야 하나~? 라고 하는 반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도 언급했듯이 자연과 함께가 아니고 인간만 살아 갈 수 없는 징조는 여러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운하에 대해서 많은 학자나 전문가들이 나와서 운하는 경제성이 있다. 없다. 라고 논란을 합니다. 나는 경제성 조차도 없다고 봅니다만, 그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다른 부분을 한가지 말씀 드려 봅니다.


이제껏 개발이란 명목으로 많은 국토가 파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발 이전에는 마을공동체를 이루면서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아오다가 개발로 인하여 정든 이웃을 멀리하고 뿔뿔히 헤어져서 도시 주변으로 밀려나 지금도 어려운 사람을 살아 가고 있다고 봅니다.


댐 건설로 인한 수몰민들, 문전옥답에 공장을 짓는다고 떠나게 되고, 간척을 한다고 밀려나고, 아파트를 짓는다고 밀려나고, 재개발로 인하여 쫓겨나고, 급기야는 미군부대 확장한다고 수용당하고, 이제는 운하를 판다고 이주를 해야 할 분들도 계실거고, 이 참에 땅값 올랐으니 팔아서 그 돈을 도시에 나가서 사업해 보겠다고 떠나야 할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사람 말고도 많이 있을 터인데 이들이 모두 운하건설과 같은 산업화와 개발로 정든 마을에서 밀려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밀려나서도 정든 마을에서보다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그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런 연유로 파괴되어 가는 농촌 마을공동체 회복운동을 하는것이 귀농운동의 하나의 목표라고 봅니다. 파괴되어 가는 마을공동체를 다시 세워야 할 이때에 운하로 인하여 공동체 파괴가 뻔한 일이라고 보기에 반대를 하지 않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덧 붙인다면

경제가 성장하고 산업화가 되어 국민소득이 얼마 얼마로 올랐다고 하는 지금과 어릴때 가난하게 마을공동체에서 어울리면서 살아왔을 때를 비교해 보면 지금이 그 때보다 나은 삶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음은 혼자의 생각일까요? 그런 생각으로 물질적으로 풍요한 도시를 뒤로하고 귀농을 꿈꾸는 분들도 계실것 같군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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