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그려진 드로잉의 이미지다. 약간의 원색과 검은색, 회색으로 표현된 드로잉은 노란색 벽의 흰색 타공판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광장에 모여 집회를 하거나 행진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화면은 몇 개의 장소를 나누어 표현하고 있다. 왼쪽 상단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에 국회에 군과 경찰이 투입되고 시민이 이에 저항하는 장면이 있다. 오른쪽 상단 끝에는 집회를 진행하는 사회자와 수어통역이 보이는 무대가 있다. 상단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깃발을 든 많은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동덕, 팔레스타인, 무지개행동, 마법소녀, 정대만, 미얀마연대, 홍콩연대, 세월호추모 깃발 등이 보인다. 왼쪽 하단에는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 노동자, 한국옵티컬 해고노동자 투쟁의 고공농성장이 있다. 고공농성장 사이에는 희망뚜벅이 행렬과 많은 연대 시민이 있다. 왼쪽 중간에는 눈이 내리는 와중에 옷과 보온은박담요를 껴입고 농성중인 사람들의 모습, 길을 안내하는 수사의 모습 등이 보인다. 오른쪽 하단에는 '퇴진' 구호를 단 트랙터와 전국여성농민회, 전농 깃발을 들고 걷는 사람들, 앉아서 피켓이나 응원봉을 든 사람들이 있고 그 앞에 풍물패가 연주를 하고 있다. 오른쪽 중간에는 '페미가 요구한다'라는 구호의 각 글자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그 앞쪽에 휠체어를 타고 '저항하라'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그 장면의 하단에는 천막을 세우고 철야 농성, 단식농성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가운대에는 학교급식노동자와 비건감튀의 푸드트럭, 음식을 나눠주는 사람들, 앉아서 응원봉이나 피켓, 읽을거리나 뜨개질거리 등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중간중간 깃발을 든 사람들도 보인다. 화면 중앙 중하단부에는 기뻐하며 손을 치켜 들거나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여러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천에 찍은 목판화의 이미지다. 판화는 노란색 벽의 흰색 타공판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다. 우측 하단에 제목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4월 4일까지 광장' 이라고 적혀있다. 전체적으로 광장에 모여 집회를 하거나 행진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화면은 몇 개의 장소를 나누어 표현하고 있다. 왼쪽 상단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에 국회에 군과 경찰이 투입되고 시민이 이에 저항하는 장면이 있다. 오른쪽 상단 끝에는 집회를 진행하는 사회자와 수어통역이 보이는 무대가 있다. 상단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깃발을 든 많은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동덕, 팔레스타인, 무지개행동, 마법소녀, 정대만, 미얀마연대, 홍콩연대, 세월호추모 깃발 등이 보인다. 왼쪽 하단에는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 노동자, 한국옵티컬 해고노동자 투쟁의 고공농성장이 있다. 고공농성장 사이에는 희망뚜벅이 행렬과 많은 연대 시민이 있다. 왼쪽 중간에는 눈이 내리는 와중에 옷과 보온은박담요를 껴입고 농성중인 사람들의 모습, 길을 안내하는 수사의 모습 등이 보인다. 오른쪽 하단에는 '퇴진' 구호를 단 트랙터와 전국여성농민회, 전농 깃발을 들고 걷는 사람들, 앉아서 피켓이나 응원봉을 든 사람들이 있고 그 앞에 풍물패가 연주를 하고 있다. 오른쪽 중간에는 '페미가 요구한다'라는 구호의 각 글자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그 앞쪽에 휠체어를 타고 '저항하라'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그 장면의 하단에는 천막을 세우고 철야 농성, 단식농성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가운대에는 학교급식노동자와 비건감튀의 푸드트럭, 음식을 나눠주는 사람들, 앉아서 응원봉이나 피켓, 읽을거리나 뜨개질거리 등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중간중간 깃발을 든 사람들도 보인다. 화면 중앙 중하단부에는 기뻐하며 손을 치켜 들거나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여러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복도 한쪽 벽면 타공판에 같은 장면을 담은 드로잉과 판화가 붙어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두 타공판 사이에는 소화전에 위치해있고 타공판 아래에는 손잡이가 있다. 오른쪽 타공판 오른편에는 다른 출입구가 있고 복도 끝쪽 문은 안쪽으로 열려있다. 복도 너머의 공간에는 탁자와 진열대 등이 보인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작년 12월 3일부터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이 결정되는 2025년 4월 4일까지, 우리는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후 동지들에 대한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판화를 만들어 여러 동지들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계엄으로부터 1년이 되어가는 즈음하여 광장을 담은 목판화와 드로잉을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를 들다방에 마련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들다방 입구쪽 복도에 걸려있을 예정입니다. 광장에는 더 큰 변화를 만드는 움직임들이 있었고, 이 움직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대를 기억하고 앞으로 걸어나갈 길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들다방은 마로니에공원 뒤편 '대항로 빌딩'에 위치한 카페이자 급식소입니다. 장애인권운동 단체들의 진지 '대항로 빌딩'에는 노들장애인야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권운동 단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 https://linktr.ee/deuldabang
- 서울 종로구 동숭길 25,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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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20:49 2025/11/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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