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위 아래에 각각 사진이 있고 가운데에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실크스크린 모임. 7월 5일. 저녁 6~8시. 수리상점 곰손'이라는 문구와 수박과 팔레스타인 국기 아이콘이 있다. 위 사진은 티셔츠 몇 장이 외부 구조물에 걸려 있는 모습, 아래 사진은 실크스크린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무더운 7월, 실크스크린을 찍고 싶은 패브릭 물품(티셔츠, 에코백, 손수건 등등)을 들고 곰손으로 놀러오세요.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에서 판매/배포한 이미지들과 퀴어를 주제로 한 이미지들을 여러분이 가져온 패브릭에 찍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제작한 패브릭 패치도 준비할 예정이니, 마음에 드는 패치를 현장에서 재봉틀로 직접 붙여보세요.
 

일시 : 7월 5일(금) 저녁 6~8시
장소 : 수리상점 곰손(서울시 마포구 망원로8길 6 지하1층)
비용 : 자율 기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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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8:22 2024/07/04 18:22

영화 상영 포스터. 제비들이 날아다니는 그림을 배경으로 'Swallows, flying over the Naeseong river. 내성천 하늘을 날아 오르다. 지율스님 감독. Directed by Buddhist nun Jiyul. 공동체 상영. 7월 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들다방'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내성천 하늘을 날아오르다」 공동체 상영
 

🎬 상영 정보
- 감독 : 지율 | 제작 연도 : 2024년 | 시간 : 40분
- 소개글 : 4대강 사업으로 영주댐이 건설되며 모래강 내성천의 생태계는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다. 공사에 맞서며 15년에 걸쳐 낙동강과 내성천의 변화를 기록해온 지율 스님은 해마다 내성천 유역으로 돌아오는 제비들의 집단 도래지를 발견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수만마리 규모 제비 서식지의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 영화는 제비와 강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일시 : 2024년 7월 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들다방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 4층)
🍿 무료 상영
🕓각종 안내 15분, 영화 상영 40분, 함께 이야기 20분
📢 영화에는 한글+영문 자막이 있습니다. 이야기 자리에는 문자통역이 제공됩니다.
📞문의 010-8028-0408 (들다방 사무국)
 

모래강 내성천의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공동체 상영을 진행합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간단한 이야기 자리를 갖습니다. 이번 공동체 상영은 동아시아 에코토피아와 들다방이 협력하여 준비합니다. 
 

공동체 상영 참가 인원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bit.ly/들다방영화


💬마로니에 공원 뒤편에 위치한 들다방은 급식소이자 카페입니다. 조금 일찍 오셔서 저녁 식사, 차도 함께해요. 17시부터 18시 50분까지 식당이 운영되며, 1식에 6,500원이고 비건 선택지도 있어요.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4년 예술로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주최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 주관 : 들다방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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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21:18 2024/07/02 21:18

제비 여러마리가 날아다니는 그림을 배경으로 다음 문구가 적혀있다. '명동재개발2지구 변두리 상영회. 내성천 하늘을 날아오르다. 지율, 다큐멘터리, 2024년, 40분. 영화가 끝나면 잠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7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 반. 명동재개발2지구 천막농성장, 중구 저동1가 102.'

 

제비 여러마리가 날아다니는 그림을 배경으로 다음 문구가 적혀있다. '명동재개발2지구 변두리 상영회. 4대강 사업으로 영주댐이 건설되며 모래강 내성천의 생태계는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다. 공사에 맞서며 15년에 걸쳐 낙동강과 내성천의 변화를 기록해온 지율 스님은 해마다 내성천 유역으로 돌아오는 제비들의 집단 도래지를 발견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수만마리 규모 제비 서식지의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 영화는 제비와 강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성천 하늘을 날아오르다」 공동체 상영

- 지율 / 2024년 / 다큐멘터리 / 40분
- 4대강 사업으로 영주댐이 건설되며 모래강 내성천의 생태계는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다. 공사에 맞서며 15년에 걸쳐 낙동강과 내성천의 변화를 기록해온 지율 스님은 해마다 내성천 유역으로 돌아오는 제비들의 집단 도래지를 발견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수만마리 규모 제비 서식지의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 영화는 제비와 강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시 : 7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명동재개발2지구 (서울시 중구 저동1가 102)
🍿무료 상영
 

명동재개발2지구 농성장에서 진행되는 변두리 상영회에서 모래강 내성천의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공동체 상영을 진행합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간단한 이야기 자리를 갖습니다.

 

* 농성장 입구에는 휠체어 이용자가 드나들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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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4:00 2024/07/02 14:00

2024년 6월 29일(토) 오후 5시에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18번째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는 긴급행동에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집회에서 연대 발언으로 참가하여 아래에 내용을 공유합니다. 
 

6월 29일 기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에는 200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집회는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다음 집회는 7월 13일(토) 오후 5시 종로 SK서린빌딩 앞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긴급행동 노션 페이지 : https://platformc.notion.site/73eef84fbbb2498bbaa0a3b39fa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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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학살이 시작된 이후, 팔레스타인의 300여개 스포츠 클럽과 청소년 센터, 시민사회단체는 올림픽이 공표하고 있는 원칙대로 파리올림픽에 이스라엘의 참가를 금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에게 국가 자격으로 참가하지 못하도록 제재가 가해지고, 해당 국적의 선수들은 군 복무 경력이 있는 경우 개인 참가도 금지된 것과 비교하며 올림픽의 ‘이중잣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스라엘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6월 12일 팔레스타인 올림픽위원회는 지난 8개월 동안 가자 지구에 위치한 사무실은 파괴되었고 300명 이상의 선수와 심판이 사망했으며, 다음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많아도 6명에서 8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파리 사람들은 성화 봉송 경로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 앞, IOC 본부 앞에서 올림픽 주최측의 책임있는 결정과 행동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워싱으로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가리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올림픽 워싱은 체육대회에서 뿐만 아니라 올림픽 산업 전반에서 보다 폭넓게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스라엘은 오래도록 올림픽 보안에 핵심 주체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개최지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에게 경찰 및 군사 협력을 요청하고 긴밀하게 협력합니다. 애틀랜타, 아테네, 베이징 등지에서 이스라엘의 병력은 대테러 ‘전문가’의 자격으로 개최지 국가의 특수부대에 대한 훈련을 담당하고 보안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프랑스 대테러부대는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경로 보안을 위해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지휘 하에 집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개최지 사회의 구성원들이 이 협력 관계에 대한 세부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은 이스라엘이 보안 기술을 국제시장에 선보이고 각국 정부와 파트너쉽을 강화하며 이미지를 세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2018년 8월에 가와사키 시의 토도로키 경기장에서는 ‘이스라엘 군수산업 박람회 ISDEF Japan’이 개최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ISDEF가 개최된 가장 큰 명분은 올림픽에서의 보안 대책 마련이었습니다. 1982년 ‘핵무기 폐기 평화 도시’ 선언을 한 가와사키 시의 시민체육시설에서 핵무기 보유국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의 군수산업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항의하고 나섰으나 박람회는 강행되었습니다. Elbit systems과 ISDS, BriefCam 등의 이스라엘 군수 기업, 보안 업체들은 매번 올림픽 주최측과 막대한 규모의 보안 시스템 계약을 맺습니다. 올해 3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ISDS와 보안 시스템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보안 예산은 총 3억 2천만 유로, 한화로 4700억 원 이상입니다.
 

점령과 학살을 거치며 철저하게 ‘검증’된 후 판매된 상품의 파급력은 몇 주에 불과한 올림픽 개최 기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도입된 억압적 시스템은 이후에도 개최지 사회와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승인된 예외상태는 개최지 사회 내부에서 광범위하게 자유를 제약하며, 취약계층과 소수자에 대한 억압과 폭력으로 돌아옵니다. 식민지주의가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는 셈입니다. 전쟁과 학살을 통해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자들은 평화의 제전을 선전하며 긴밀하게 공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만에 맞서며 팔레스타인과 연대합니다. 팔레스타인의 해방이 곧 우리의 해방이며 팔레스타인의 존엄이 곧 우리의 존엄입니다. 진정한 평화를 향해 가는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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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5:39 2024/07/01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