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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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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요즘, 사람들이 40이라고 하면 난 아직 30대라고 박박 우긴다. 우기는 것도 이제 1년 지나면 힘들다. 그그러니까 꽉찬 40이 되는 거지. 오늘 미장원 갔다.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듬성듬성 허연 머리카락 때문에 염색도 했다. 하고 났더니, 미장원 아주머니... 어휴..20대 같아요...근데....집에와서 아내에게 들은 첫마디는 어휴...머리를 그따위로 깎아놨냐...집에와서 다시 보니...정말...ㅠㅠ 근데..미장원 거울로 보는거랑 집 거울로 보는거랑 왜다른 거냐고...거참 희한하다. 뭐. 깎은 머리 다시 붙힐수도 없으니, 걍 살란다. 오늘 집 책상배치를 다시 했다. 겸사겸사 서랍정리 하느라 사진첩을 봤는데, 오메...이쁜 것...나도 생기발랄한 때가 있었구나. 맞다. 오비베어스 회원도 했었다. 워...저 티셔츠...근데 아가때도 머리가 커서 그런지 고개가...ㅋㅋ 저 안면도에서 찍은 사진은 85년도 그러니까 12살, 13살 쯤일게다. 저 사진 말고, 아가때 사진 몇장이 있었는데...어이쿠...솔재, 솔찬이랑 비슷한 모습이...그나저나...저런 놈이 40이라니...에구야....불혹의 나이다. 어떤 유혹에도 혹하지 않는...ㅋㅋ 그럴 자신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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