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일)
전날 묵은 숙소. 열나 춥고..ㅠㅠ 새벽에 깨서 난방 좀 더 틀어달라고 해도...ㅠㅠ
여튼 괴로웠음.
여튼 기분나쁜 숙소를 나와서 그 유명한 금산의 보리암으로 이동.
보리암 입구까지는 차량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셔틀버스로도 올라갈 수도 있음.
보리암 입구에서 보리암까지 도보로 20여분 정도 올라갔음.
바람불고 날씨도 엄청 추웠는데
다행히 올라가다 보니 땀이 삐질삐질.
보리암에 도착해서 따뜻한 차 한잔 배급.
이곳 보리암은 소위 '기도빨'이 잘 먹힌다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 항상 기도하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함.
그러나...
기도하는 당사자의 소원보다 그 기도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이들의 소원을
더 잘 들어준다나 뭐라나..
여튼 이분 날 추운데 사람들 기도 들어주느라 바쁘신 분.
고생이 많으셔요...^^
금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뒤로 하고 배고파 쓰러지기 일보직전
점심을 어디가서 때울까 고민하다 들린 집.
메뉴는 멸치쌈밥.
원래 내가 찌게나 국에 멸치 커다란거 둥둥떠 있음 잘 안먹는데
근데...이건... 다르다...ㅋ
매콤하고, 통멸치의 구수함이 으메...지금도 군침돈다..
맛있는 멸치쌈밥 드시고 도착한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모래 열나 곱고. 풍경 죽이고.
여름에 오면 더 좋겄음.
멱 들고 뭐하냐...
한가지 정보. 이곳 은모래해변에 바로 뒤(?)에서 핫도그를 파는 곳이 있슴둥.
그 핫도그. 음...여느 핫도그랑 품질 자체가 다름.
품질 보다 반죽 자체가 다름.
10년동안 핫도그 판매하셨던 그 아주머니.
아..이 핫도그 비법 배워서 수원에서 장사해도 될 것 같은데...
핫도그 또 먹고 싶다...ㅠㅠ
뭐, 남해는 가는 곳 마다 비경이....
오늘의 마지막 코스. 나비생태공원(입장료 어른 1천원, 아이들 6백원)
나는 같이 안들어감.
대신 밑에 있는 바람흔적미술관 들림.
자꾸 이야기 하는데...춥지만 안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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