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이클 무어 (화씨 9.11이란 다큐가 대표적이다)의 새 다큐 "식코"라는 영화의 스틸컷으로 미국의 민간의료보험제도와 각 나라별 보험제도에 대한 객관적 비교를 통해 의료보험제도란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 생각케 하는 글이다. 당연지정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구라정부. 의료보험 민영화 조속도입하려는 전봇대정권에 대해 깔려면 제대로 알고 까자. 뭐 이런 취지로 퍼온 글이다.

 

고백하건대, 노무현정부에서 당연지정제의 점진적 폐지를 추진했고(최종결정은 안됐지만), 인천 연수 국제자유무역지대에 미국의 대형병원을 유치위해 우리나라 보험제도인 국민건강관리공단의 관리대상제외지역지정을 한 점도 지적한다.  이 결정은 국토의 일부의 주권을 포기했다는 지적 또한 가능하다.

 

이 문제가 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조중동이 이 제도에 적극 찬성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인해 노사모는 치열한 토론으로 깊은 홍역을 앓은 적이 있다. 치열했다. 이런 토론이 있었다는 사실을 노사모조차도 잘 모를 꺼다. 왜냐구? 게시판에 잘 안들어오니까.

 

 어쨌든, 노무현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주중동을 탓할 맘은 없다. 하지만 이 아젠다가 왜 우리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외면당했는지에 대한 그 당시 노사모내 토론자 중 한 명으로서 되돌아보면, 진보진영의 총체적 무능함과 더불어 조중동의 기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진보는 나약하고 무기력했으며, 역량 자체가 마이너도 안되는 동네수준이었고, 조중동은 외면으로 제도도입을 열렬히 환영한 것이다. 주중동이 기사화를 통해 이익극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외면책, 무시전술로도 엄청난 짓을 하고 있음을 이번 기회에 알아야 할 것이다. 외면책를 쓸 때, 진보언론 또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에 대한 소스의 분별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그렇게 당한게 한두개가 아님을 알자.

 

노무현 정부의 의료보험제도 변경시도는 분명 있었다. 다만, 신자유주의 국가 운영 방식에 따른 신자유주의적 사고를 철폐할 엄두를 내진 못하고, 마지못해 찔끔찔끔 민영화할 여지를 남겨주는 식으로 정책결정을 했다. 나는 이 지점에서 노무현을 비판하면, 할 말을 잃는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인천 연수 국제자유무역지대의 건강보험제외가  전봇대정권의 의료보험민영화의 척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정부가 건강보험제외를 결정하고 여론의 눈치를 엄청 살폈는데, 조중동의 막강한 여론조작능력앞에 국민들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유야무야 넘어간 사례가 있기에, 의료보험 민영화를 이명박이 당차게 들고 나올 수 있는 정치적 배경, 과정적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민영화는 삼성과 현대를 위한 초대형사업이 될 것이다. 삼성강남병원과 현대아산병원을 참고하기 바란다. 민영화와 당연지정제 폐지는 대형의료산업체와 보험회사-미국의 악질적인-를 위한 제도가 될 것이 분명하다.

 

아래 각 용어에 대한 개념정리글이 요약되어 있다. 이 글은 스압글이다. (스압 : 스크롤 압박의 줄임말. 오른쪽 파란 막대기를 스크롤이라 하는데, 스크롤 압박이란, 그 스크롤를 몇 번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요새는 마우스의 가운데 부분을 움직이면 글이 내려가기 때문에 스크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스압"이란 신조어는 인터넷 초창기에 나온 조어다. 즉, 글이 길다는 뜻이다)

 

다 읽고 나면, 뭔가 남는게 있겠지 하는 맘으로, 배우자는 마음으로, 부디 읽어주길 바란다.

 

 

 

 


 

 

 

 

참고 : 마이클 무어 감독의 말은 [ ] 괄호 표시이고,

         인터뷰 하는 분은  ' ' 작은따옴표로 표시했습니다.

 

 

 

 

 

 

                 S I C K O

 

                                                             감독 : 마이클 무어    

                                                   개봉 : 2007년 7월    

 

 

 

 (프롤로그) - 어쩌면 이 한장의 사진으로 미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알 수있을듯 합니다.

 

 - 다리에 상처를 꿰매고 있네요. ( 병원에서 치료를 하지 않을가요?)

 

 

 

 

 

미국 (선진국 중 유일하게 보건의료 민영화 된 곳)

 

 

▲ 딸의 집으로 이사 가는중..(이삿짐이라곤.. 승용차에 실은게 전부..)

▲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중..1번..2번..3번..

▲ 두 부부가 살던 집.

 

50대 신문 편집장인 아내와 엔지니어인 남편.

어느날 아내가 암에 걸리고, 엔지니어 남편은 심장발작을 3번 일으킴.

중산층이었던..두 부부,  회사에서 모든 치료 비용을 대주었으나 암을 치료하는 횟수가 늘고,

심장발작을 3번이나 일으키는 동안.. 회사에서 제공되는 보상과 공제는 야금야금 먹게되고,

결국 파산하고 살고 있던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20대의 딸의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됨.

 

 

▲ 딸의 집에서 얹혀 살게 됨.

▲ 자식들의 환대 같은 건...없더군요. 어서 나가라는 투로 얘기하는 장면이 나옴.

미국은(유럽말고) 어릴때 독립을 하기에..개인주의 사상같은거 땜시..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아는 또 다른 미국인들은 매우 가정적이라고 하는데요. 부모와의 관계는 아닌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됨.. 우리나라는 그나마 행복한 나라인가요?

 

 

 

(다음 장면)

▲ 마트에서 청소와 폐품 처리를 전담 하시는 79세의 할아버지.

 

물론 의료보험이 적용되시는 분이라고는 나옵니다만, 아직도 열심히 일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

왜냐고 물어보니, 약국의 약값이 너무 비싸서 (물론 보험회사에서 처리안해줘서) 일을 해서

약을 사서 드신다고 하네요.(이 말은 죽을때까지 일을 해야만 약값을 댈수있다는 말. 처절하군요)

 

▲ 할아버지의 부인..약국에서 진통제를 사왔다고 하는 장면

(진통제 값이 무려 213달러..한화로 20만원) 더 기막힌 것은 병원에서 강제로 진통제를 처방 했다고;;

 

 

 

 

(다음 장면)

▲ 로라 버닌. 30대 아주머니..교통사고가 났고, 의사가 와서 엠뷸런스에 실어서 병원으로 후송.

병원측의 청구서 내역 -> 엠뷸런스 이용료 청구.(보험회사는 가입 전에 합의한적 없다고하며 지급 거부)

 

엠뷸런스 미국서 이용하는데 평균 비용 : 500달러. 한화 50만원 정도.

 

 

 

 

 

 

(다음 장면)

▲ 미국의 민간 의료보험 회사에 가입 하려는 2명의 남, - 부적격 판정.

(거절이유는 신장과 체중 문제-> 남자는 180cm/55kg. 여자는 155cm/80kg.)

 

가입이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아예.. 부적격 판정으로 가입조건이 안된다는 것!!

 

 

 

 

 

(다음 장면)

▲ 보험회사 상담실. 보험회사에서 보장 받을 수 없는 내역 ->  당뇨.심장병. 특정 암증세에

걸리실 경우,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실수 없습니다승인불가. 라고 나오네요.

▲ 이게 바로 A ~ Z 까지 적혀있는 보험 혜택 불가 내역. 목록이 엄청 길어요..

(단지 제목의 길이만 따져도..저런데...세세한 내역까지 따진다면 지구 한바퀴 돌려나...)


▲ 보험회사 상담원 인터뷰.

 

 

일하면서 가장 슬펐던 적은상담하시는 분이 보험 적용을 받을수 있다고 매우 기뻐할 때..

그 때.. 보험회사 윗선에서 승인 불가한 것(내용.내역등)을 찾아내서 승인 불가 통보할 때..

 

 

 

 

(다음장면) 의료보험 민영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

 

미국에는 이런 직업도 있어요.

리 아이넘씨는 보험가입 과정에서 가입희망자 여러분을 솎아낼수 없거나 의사가 처방한 치료를

거절하기 힘들거나 수술비 보장을 해줘야 할 판국이 될것 같으면 보험회사는 이 사람을 부릅니다.

일종의 청부업자죠.

리 아이넘씨가 하는일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회사의 돈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분은 그저, 가입 양식에서 여러분이 못 보았던 한 점의 잘못을 들춰내거나

있는 줄도 몰랐던 사전 조건을 발견하면 됩니다.

 

인터뷰: 살인사건 조사하듯이 하면됩니다. 그러니까, 저희는 고객의 의료기록들을 철저히

분석하는데 못해도 최근 5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뭔가 숨겼던 사실이나 알리지 않았던 정보가

혹시 있나 뒤지지요.

그러면 이쪽(보험회사)에서 약관상 해지를 하든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겨서 돈을 못 주겠다고

하든 할 수 있죠. 만약 고객이 모든 사실을 알리고 보험에 가입하였다고 해도

저희는 기존 거절사례를 또 찾아봅니다.

예전에 무슨 증상으로 인해 보험금을 타먹었다면..이제는 한 때 돈을 주던 증상은 더 이상

그런 증상이 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무지 말을 돌리지만) 결국, 말장난 인겁니다.

 

실수도 아니고 간과한 것도 아니고 고객이 빈틈을 때리라고 내 주는 건(보험금) 아니지만

누군가(인터뷰하는 사람)는 빈틈을 만들어서 고객에게서 한판을 따내는 겁니다.(도박인가?)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지요.(이 더러운 곳에서 은퇴했다고 합니다.)

 

 

▲ 민영보험 회사와 계약 맺은 의사들이 환자의 보험금 지급에 '승인거부(Denials)'를 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보험회사에서 의사에게 주는 보너스 역시 크게 늘어남.

 

 

 

(다음장면)

보험금 지급 거부를 당하여.. 치료를 못 받아 남편을 죽음으로 내 몰은 보험회사들을

   원망하는 부인의 하소연..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분들 중 양심있는 분이 한명이라도 있나요?"

 

 

 

 

(다음장면)

의료보험 업계에서 딱 한 명 양심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996 530. 의회석상 증언. 휴매나 사의 전 의료고문 린다 피노 박사입니다.

 

제 이름은 린다피노입니다. 저는 공적으로 털어놓을 것이 있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1987년 어느 봄날, 의사로서 저는 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수술을 불낙했습니다.

그 수술은 목숨이 걸린 일이었고 결국 그는 사망했습니다.

 

그 누구도, 어느 집단도 제가여기에 책임이 있다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제가 한 그 일은

회사의 자금 50만 달러를 아끼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런 행동은 의학고문이라는

간판을 유지하게 해 주었고 의료 서비스 업계에서 제 자신의 승진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저는 의학고문 노릇을 하면서 매주 몇백 달러를 버는 데서부터 시작해 100만 달러급 수입을

얻는 중역 위치까지 뻗어 올랐습니다.

직장에서 제가 하는 한 가지 일은 저의 전문 감정이라는 것을 이용해 제가 근무하는 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업무가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을 거절하는 것 뿐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처방들이 어떻게 환자들을 비틀어 죽이는지 잘 압니다.

이 자리에서는 여러분께 이 악독한 처방 행태를 말씀드리러 나온 것입니다.

 

저는 지금껏 제가 '승인불가'라고 써 넣었던 수 많은 종잇장들에 시달리다 못해

이렇게 증언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장면)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건강유지기구는 어디서 출발했던 거지요?
신기한 녹음 테이프 덕분에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 1971년 2월 17일 오후 5시 23분 백악관

 

에일리크먼 :  이번 건에 대해 부통령님이 처리할 사안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그 하나는, 우리가 에드거 카이저 종신보험 같은 건강유지기구를

                   포함할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닉슨 :  뭐 하나 물어보지. 난 그딴 의료정책 같은거에 관심 없는거 알잖나.

 

에일리크먼 :  이건 사기업이 경영할 겁니다.

 

닉슨 :  음, 그럼 얘기가 좀 다르지 

 

에일리크먼 : 에드거 카이저 社종신보험을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경영합니다.

                  어떻게 이 사업이 가능하느냐 하면...

                  에드거 카이저를 직접 불러 이 이야기를 하고서 좀더 자세히 물어보았습니다만

                  모든 인센티브는 더 적은 보험 보장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들이 돈을 더 적게 지출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닉슨 : 괜찮군.

 

에일리크먼 : 그리고 이 유인동기들은 완벽하게 작동한답니다.


닉슨 : 그럴싸한데.

 

▲1971년 2월 18일, 다음날 / 새 의료정책 발표

 

닉슨 : 오늘을 새로운 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한 날로 선포하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우리 미국인이 세계 최상의 보건정책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곤경에 처한 모든 미국인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닉슨 대통령과 에드거 카이저가 단 하룻동안 작당한 계획은 실행 되었습니다.
뒤 이은 몇년간, 환자들이 받는 혜택은 더욱더 적어져만 갔습니다.]

 

뉴스보도: 보건소에 접수하는 환자들은 많아졌고 치료의 질은 더욱 악화 되었습니다.
환자: "아침 7시부터 18시간을 있었습니다."

 

[의료보험 회사들이 부유해 지는 동안 체제는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자: 삼천 칠백만 미국 국민들이 현재 전국을 강타한 병에 대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피해는 순전히 시급한 건강관리를 미루다가 때를 놓치고 마는

        가난한 사람들의 몫 입니다.

 

[이 상황은 몇 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다음장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하고 1년후..

 현재의 의료정책 개혁 추진위로 부인인 힐러리의원을 임명하였고, 의료개혁을 감행 하였다는 것.

 그때부터 미국 의료업계 종사자들과 힐러리의원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                                                                                          (알미 의원의료업계 편)

알미 의원 : 저는 솔직히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체제에 대한 이번 공청회가

                 썩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입법과정을 가능한 재미있게 해 보려는

                 그분(힐러리의원)의도는 높이 사고 싶습니다.

 

힐러리의원 : 그렇지 않아도 재밌어질 거에요. 의원님

 

알미 의원 :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힐러리의원 : 의원님이랑 케보르키언 박사님이랑 같이요?

(잭 케보르키언 - 죽을 권리를 주장한 미국의 병리학자)

 

 

이 사진을 통해 젊은시절 앳된 힐러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재치있는 달변가, 의료개혁을 주장한 면에 있어서 가난한 인간들을 도우려하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려는, 진정한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의료보험회사들은 몇 십억 달러(한화 수 조원)를 힐러리의원의 정책을 좌절시키는데

쏟아 부었고, 그리고..해냈다.

 

전 국민을 상대로.. 언론과 방송에서 대통령과 영부인을 공산당이니, 사회주의적 사고방식이니

  떠들었고, 유명 연예인을 대동하여.. 각 마을, 집집마다 반대 내용을 담은 CD를 유포하였다.

  또한 공포 조성 전술 이용 하여 국민들을 속였다.... 그리고.. 성공..)

 

이후 7년동안 백악관에서 힐러리의원은 한마디 꺼내지도 못했다.

현재 미국은 그에 대한 정책없이 세계 보건복지 순위에서 37위로 미끄러졌다.

 

의료보험회사들은 로비스트를 통해 의회 의원을 회유 했을 뿐만 아니라

어제의 적, 힐러리 의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미 상원의원 중 의료보험회사의 기부금은 두번째로 제일 많이 받는 정치인으로 변화한 것이다.

정치활동에 자금이 필요하지만, 그들로 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함은 그녀의 정치적 행보에

많은 제약이 따름은 말 할 필요가 없다.

 

 

 

(다음 장면)

2003년에 제정된..'의료보장제도 의약품 개선 및 현대화에 대한 법'(보험회사가 더욱 쉽게,

더욱 많이 국민들을 착취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 민영 보험회사 로비스트들이 부시대통령 부터

각각의 상원의원들에게 기부금을 주고 만든법이라고 함.

위의 상원의원들은 이 법이 통과 된 후, 상원의원을 관두고, 각 의료 업계의 고문을 맡게 되며

  년간 2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게됨.......정경유착.. 부패한 국회의원..

 

 

 

 

(다음 장면)

22세의 한 여성, '자궁경부암에 걸렸지만 보험회사에서 퇴짜 맞았어요.'

▲ 법적으로는 불법이라고 하는데..  경찰차가 주변에 있으면.. 다른 근처 병원에

 가면 된다고..너스레를 떠는 그녀를 보니..왠지 슬퍼집니다..

 

 

 

 

캐나다

 

(다음장면) 캐나다 의료보험 중 '국외보험'에 관해서 나옴.

캐나다에는 '국외보험'이 있는데 캐나다를 벗어나 다른 어떤 나라에서 사고를 당해도.

캐나다 정부가 보험료와 치료비 전액을 제공해주는 제도.

 

▲ 강 건너 무어 감독의 집에 몇시간 가려고..'국외보험' 신청을 하러 오신 노부부.

 

마이클 무어 감독의 친척.  60대 중반 부부 인터뷰.

 

'내 친구 하나가 하와이에 갔는데, 머리를 다친 채로 그냥저냥 살았는데..

(캐나다)에 사지 멀쩡히 돌아오기도 전에 (미국 보험회사에서) 청구서를 받았는데

60만 달러를 (한화..자그마치 56300만원) 내놓으란다.'

 

'캐나다 중산층에서 누가 그걸 내바쳐 주겠느냐.'

[그런 걱정을 해야하는 군요]

 

'너 네(마이클 무어 감독) 나라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사실을 말하자 이거야..

보험이 없으면, 우린 낙동강 오리알이니까.'

 

[단 하루라도요?]

'그래 단 하루라도.'

 

 

 

(다음 장면)

▲ 캐나다인 60대 할아버지 인터뷰.

 

래리 가프리 : '플로리다에서 휴가를 지내다가 골프 안전사고를 당했던 사람입니다.'

'골프를 치다가 힘줄이 나갔어요 병원에 갔더니 안좋은 상황이라고...'

 

'크게 걱정은 안했어요. 국외보험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 양반이 23.. 24천달러를

(한화 2250만원 정도) 부르는거야. 그래서 하두 어이가 없어서, 그냥.. 곧장 캐나다로 와버렸지.'

 

[그럼 나라에서 치료비를 다 내줬나요?]

'죄 다요'

 

[수술비며 뭐며 전부요?]

'안 냈죠'

 

 

[질문하나 할게요. 선생님 다친 거에 왜 선생님 같은 캐나다 사람들이 자기 세금 바쳐 가면서

자기 일도 아닌데 도움을 주는 거지?]

'나도 그렇게 할 테니까요. 그게 방법 아니겠어요? 여태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리돼야지요'

 

[그렇죠. 그런데 만약 선생님은 선생님 몫만 부담하고 다른 사람들 몫은 안 챙겨도 된다면

자기만 잘 하면 되잖아요?]

'세상에 자기 몫을 다 부담할 수 있는 사람만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도와줘야지요.'

 

[혹시 선생님 여기 공산당이나..]

'아닌데요'

[녹색당에 드셨나요?]

'아뇨. 솔직히 전 보수당 지지하는데요'...'안되나요?(웃음)'

[좀 얼떨떨 하네요..]

 

'글세요..그럴필요 없지요. 의료보험 문제가 심각하다면 소속 당이 어디건 간에 캐나다에서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선생님, 왜 저희는 거기 동의 하지 않을 거라고 보세요? 우리나란 뭐가 잘못된 걸까요?]

'제 생각은..'

'보건 복지가 국가 정책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하는 정치 세력 때문이 아닌가..

 

'캐나다 사람들도요. 토미 더글라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야..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으니까요.'

-토미 더글라스 : 캐나다 의료보장제도를 확립한 정치가-

 

[그 한 사람이요?]

', 한 사람'

 

[혹시 여기 모실수 있나요?]

'이젠 고인입니다만 사실 그는..'

'정말로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특출한 한 사람입니다.'

 

[캐나다 역사에서요?]

'전체 역사에서요'

 

[초대 국무총리보다도...?]

'당연하죠'

 

'웨인그레츠키 보다도요'

-웨인 그레츠키 : 캐나다의 전설적인 하키선수. 일명'지존'-

[그건 아니라고 봐요]

'진짜에요(웃음)'

 

'셀린 디온 보다요?

'가수 셀린 디온 보다요.'

 

 

 

 

(다음 장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 시.

캐나다 환자 : '칼날이 이렇게 지나가니까..끼고 있던 장갑도 다 잘라버렸구요.'

'이렇게 몽땅 잘려서 다섯 손가락이 죄다 통째로 떨어졌었어요'

 

캐나다 의사 '다섯 손가락이 다 나간 경우라면 24시간 수술이 필요합니다.'

'당시에는 4명의 외과의사, 간호사 등등이 배정됬습니다.'

'이런 중대 수술에서 저희가 신경써야 했던 일은.. 이 수술이 수지가 맞을 것이냐가 아니라'

'수술에 성공할 것이냐 였기 때문에 거기에만 신경을 쏟았었습니다.'

 

마이클 무어 감독 : [제가 어떤 미국사람을 만났는데요. 손가락 끝 두개가 톱에 잘렸었는데

곧장 병원에 와서 진단을 받고는 (중지)봉합에 6만 달러(한화 5600만원)를 청구 받았었거든요.

다른 손가락(약지) 봉합은 12000 달러(한화 1200만원)였고요.

어느 손가락 값을 낼 수 있나로 고민했었어요] -주변 캐나다인들 반응..어이없다..놀랍다는 반응.

▲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 의사 : 어떤 것을 고르시겠습니까?

 

 

 

 

(다음 장면) 캐나다 어느 한 병원

[접수하고서 얼마나 기다리고 계신가요?]

'20분이요'  .. '15' .. 다른 한분 ..'당장 진료 해줬는데요'

 

[, 그러시군요. 그러면 여기 오실 때 허가증 안 끊으셨어요?]

'?' .. '아뇨. 모르는데요' .. '그게뭔데요? 내가 내 발로 오는데요 무슨..'

 

[주치의 있으세요?]

'없어요.'  .. '그런게 있는 사람도 있나?'

 

'여긴 돈 한 푼 안내도 되는데, 그쪽은 왜 그런데요?'

 

'불평 안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 그렇죠]

'하지만 대체로 보면, 참 좋은 제도인 거 같아요.'

'이거 하나로 건강이 보장되니까요'----..우리나라도 있었으면..

 

 

[캐나다인은 미국인보다 3년 더 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우리의 '미국'친구 에릭씨는 영국에 놀러갔지요.

그러다 자신의 실수로 어깨가 나갔죠.

[영국 병원은 에릭씨의 입원비를 한 푼도 물리지 않았습니다.]

[약값만 한 10달러 받았지요.]

 

0~15 의료비 및 약값 전액 무료.(영국 약국은 내부 인테리어가 우리나라 편의점하고 같음)

60~죽을때까지, 의료비 및 약값 전액 무료.

16~60세까지 약국 약값 6.65파운드 한화 12,366, 그런데 웃긴것은

항암 치료용 약도 6파운드, 감기약도 6파운드, 소화제도 6파운드 더군요.

 

 

 

(다음 장면 

▲ 영국의 일반 약국 - 편의점 같죠?

 

[30일치 약을 처방한 처방전을 들고 오면.. 값이 얼맙니까?]

'6파운드 65펜스입니다. 균일가입니다.'

 

[그럼 60정 알약은요?]

'같습니다.'

 

[20정은요?]

'6.65파운드..'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없습니다.'

 

[HIV 치료약이나 항암제는요?]

'6.65파운드요'

 

 

 

(다음 장면) 헤머스미스 병원 - 영국 국립병원

 

▲ '영국의 모든 병원에는 환자가 집에갈 차비가 없다면, 차비 전액을 국가가 내줍니다.'

', 지급 기준은 병원비를 지불했냐가 아니라, 치료를 다 받아서 퇴원해도 되는지.

다른 안전한 곳으로 갈것이냐 하는것이 기준입니다.'

 

▲ 병원 전체 시설중 유일하게 계산대라고 써 붙인 곳에 가보니..돈을 오히려 줍니다..그려..

 

영국의 모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가는 것도 무료. 모든 것이 무료인가봐요.

 

 

B - (다음 장면)

-영 간 발병 및 취약점 비교조사

AMA에서 55세이상 64세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이 미국인보다 훨씬 건강하다고 합니다.

 

찾아본 모든 질병들에 대해서

미국인들이 영국인들보다 더 많이 병을 앓습니다.

 

, 심장병, 고혈압, 발작, 폐병, 당뇨....

모두 미국 쪽이 한참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최악을 환경에서 가장 가낭하게 사는 사람이

제일 질 낮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최고 부유층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뜻 입니다.

 

 

 


(다음 장면)

마이클 무어의 생각(미국 중심적으로 봤을 때 인듯 하군요)

설마 이 영국의 의사란 사람들도 뭐 특별한게 있을까 싶었습니다. - 그래서 한 병원에 가지요.

 

[주치의 시라고요?] - 캐나다에 인터뷰할때는 주치의가 없더니..영국에는 있는걸까요?

',  (일반 개업의사) 아니면 (GP)라고 불러주세요'

 

[.. , 그러면 가정 진료소를 담당하시나요?]

', 국민 건강보험 진료소에요. 이 진료소엔 의사가 9명이구요'

 

[그럼월급은 정부에서 나옵니까?]

'거기서 나와요'

 

[그럼 정부 의료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 돈을 받는...그렇지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왜 보건복지처럼 좀 더 사회적인 것들을 우리가 무료로 누리지 못하는지...]

 

(잠시 장면 전환)

전 영국의회 의원 토니 벤

 

[이렇게 영국 사람들이 의료 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은
                                 언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습니까?]

 

토니 벤: 굳이 거슬러 오르자면, 민주주의에 그 기초가 있습니다
             선거권을 쟁취하기 이전에는 모든 권리가 부유층 손아귀에 있었습니다
             돈이 있다면 보험도 들 수 있고, 애들 교육도 할 수 있고 노후도 걱정없겠죠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중하층이 선거권을 얻었고,
             이는 곧 권력이 시장에서 경찰서로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걸 뭐라고 부르냐면  ‘금고에서 투표함으로라고 합니다

             시민들의 요구는 간단했습니다
             “1930년대 시절엔 실업자 천지였다. 하지만 전쟁 중에 실업은 없었다.
 

             독일 놈들 죽이는 짓으로 전원 취업할 수 있다면

             병원 건설, 학교 설립, 간호사나 선생 고용으로는 전원 취업 못 할 게 뭐냐?”

 

             돈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그 돈으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게 언제입니까?]

 

토니 벤: 1948년이오
             “여러분을 위한 국민건강보험이 오는 7월 15일 시행됩니다.

             이것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얻을까요?

             이 보험은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질병 치료, 치아치료 및 간호를 보장합니다.

             빈부와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의료 전 분야를 지원합니다.

             몇 가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요금은 필요없습니다.

             가입 조건은 없지만, 이것이 자선활동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이 보험은 납세자 여러분의 혈세로 운용되며, 아플 때 그 부담을 덜어드릴 뿐입니다

             보면 알겠지만 여기에 핵심은 다 들어 있죠

 

 

[1948년에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전 사실 놀랐습니다
당시의 영국은 비참한 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겨우 올라섰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영토는 파괴되었고, 재정도 파탄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직후 그들이 함께 회복하기 위해 제일 먼저 작정했던 일은

모두에게 무료로 의료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 토니 벤: 대처 수상의 언급과 같이,
               “국민건강보험은 우리가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여성 투표권 확대와 같이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왜 없어야 하는지 말할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고 보니까요
               그리고 국민들은 의료복지 정책의 악화나 실패도 원치 않았습니다

 

[만약에 대처 수상이나 블레어 수상이 의료복지를 서서히 없앤다고 발표했다면...]

 

토니 벤: 그게 나라 뒤집힐 일이지요, 네



 


 

 

(다시 영국 병원으로 장면이 돌아와서...)

 

 ▲ NHS 시스템.

 

[환자가 찾아왔다고 칩시다]

[진료하기 전에 국민보험 공기업에 문의를 해야 합니까?]

'아니오, 평소 업무에서는 돈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데요.'

 

[병든 사람한테 못 도와주겠다고 거절해 보신 적 있습니까?]

'한 번도 없어요'

 

[입원 했다가 돈이 없다고, 강제 퇴원당한 사람 얘기..들어본 적은요?]

'그런 일 없습니다. 그런 세상에선 일하기 싫어요.' - 감동..

  

[정부 의료진이라면 대중교통만 쓰시겠어요?]

'아닌데요. 출근할 때 타고 오는 차 있어요

 

▲ '아우디'로 출근 하시더군요.

 

[도시 좀 뒤진..구석에 사시거나..]

'저기요. 전 그리니치 동네라는 좋은 동네 살거든요'

 

(다음 장면)

▲  인터뷰 하는 의사분의 집.

 

[궁궐 같은 3층짜리 집이네요.]

[그 집에서 선생님 댁 몇사람이 더 같이 사십니까?]

'침실 네 개인데, 와이프랑 아들내미로 세 명 삽니다.'

 

[집값은요?]

'하하, 거의 50만파운드 들엇습니다.'

[거의 100만 달러 군요 (한화 9 4천만원 - 우리나라는 아파트 따위가 10억넘기는데 여기는

3층 통째의 궁궐이 9억바께 안해요..;; ,하나..여긴 런던 한복판이라우..)]

 

[이나라 정부는 국민의료보험 의료정책대로 일하는 의사한테 돈을 주고..]

''

[그래서 선생님은 100만달러 짜리 집에 사시는군요..]

'그렇죠'

'친구들은 저더러 잘 나가는 놈이라고 할 겁니다.'

[그래요? 얼마나 잘나가시는데요?]

 

'연금까지 해서 8 5천을..'

[85000?]

'매년 8 5천 파운드요'

'거기다 나중에 제가 받을 연금 포함해서요.'

'제 업무 정도에 맞게 책정해서 대략 10만 파운드 될 거에요.'

[그게 10만파운드라고요? 그럼 20만달러인 셈입니까?]

'그렇습니다.'

 

'저희는 하는 일에 따라 보수를 받습니다.'

'그러니 환자들을 더 열심히 대하면, 더 많은 돈을 벌죠'

[잘 모르겠습니다.]

 

'새 정책인데요. 예를 들면..'

'만약 제 환자의 대다수가 혈압을 낮추었거나,,'

'제 환자분들이 금연에 성공을 했다거나'

'제가 그분들에게 정신건강 검사를 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낮추었다면..'

'추가 수당을 받는 겁니다'

 

[올해 여기 온 많은 환자들이 금연한다면,, 그러면 선생님은 보너스를 타신다는 겁니까?]

'그런 거죠'

[그럼 미국 의사들은 보건복지 정책을 겁낼 필요가 없는거네요?]

'그렇죠'

 

'만약에 200~300만 달러짜리 집에서..'

'..4~5대 끌면서, 텔레비젼 6~7대 놓고 살려면..'

 

'그러려면..'

', 그만큼 벌이가 되는 일을 해야지요'

 

'저흰 순탄하게 살고 있습니다. 런던이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그럭저럭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선생님은 100만달러 주택에서, 아우디 몰고, 평면TV 보며..

그럭저럭 사시는 건가요?]

'예 뭐, 다 감당하고 사니까요..(웃음)'

 

(또다시 장면전환  전 영국 의원 토니 벤)

 

 

<이 부분 정말 공감>

 

토니 벤 : 민주주의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혁명적인 것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의 혁명이나 그 누구의 생각보다도 말입니다
             주권이 있으면, 그걸 공동체의 필요를 위해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에서 흔히 말하는 이 선택이라는 개념은
             늘 같습니다 “뭐든 하나 골라라”라는 거죠

             하지만 이 선택이란 건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고 볼 일입니다
             만약 누가 빚꾸러기가 되면 그 사람에겐 선택의 자유가 없지요

  

[평범한 직장인이 빚에 몰리면 체제는 이득을 볼 텐데요?]

 

토니 벤 : 맞습니다. 빚을 진 사람은 희망을 잃고
             절망한 사람들은 투표하지 않으니까요
             자, 그들은 늘 온 국민이 투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만약 영국이나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들에게 표를 던지면
             민주투쟁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그런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계속 절망하고 개탄하도록 하는 거죠

 

             국민을 통제하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공포를 주는 것이고

             둘째는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육받고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국민은 휘어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대하는 특별한 자세가 있지요
             ‘저 사람들은 배워도 안 되고 건강해도 안 되고’
             ‘사기충천해도 안 된다’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라고요

 

             인류의 상위 1%가 세계의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은 사람들이 그걸 참는다는 겁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어지럽고, 겁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최선이란 시키는 대로 일하며
             소박한 꿈이나 꾸고 사는 것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다음 장면) 미국의 한 대학생 인터뷰..

'전 지금 빚을 ... 대략 3 5천 달러 졌어요 (한화 3300만원)'

'대학 3년 학자금이었어요'

 

전 미국 대학생들은 위의 청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빚을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였다 하더라도.. 직장에 들어가서 직장초년병들 역시 빚을 전부 가지고

있는셈입니다. 물론 게으른 직장인은 그 빚을 5년,10년 짊어지고 있겠죠..

 

빚이 있다는것은 절망을 뜻하고,

절망에 늪에서는 투표를 할 생각을 못하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미국이 사용하는 국민 통제방법입니다)

 

 

 

 

 

 

프랑스

 

'알렉시 크루모라고 합니다.'

'한창 젊을 때를 전부, 보험도 없이 미국에서 보냈지요.

미국물 13년 먹었죠. 재밌었어요.'

 

'근대 종양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보험도 없고 하니까..'

'팔자 사납게 결국 돌아와야 했어요.'

 

'여기 프랑스에서 일한 일이 없으니까..

전 납세자도 아니거든요.'

 

'18살 때, 출국해서 주민등록번호도 없다고..그렇게 말을 했는데..'

'수입 없고 병든 사람이니.. 고쳐준다고 하더라고요..' -- 우리나라에서 주민증없는사람은

                                                                             병원가서 치료해줄가요?(돈을 준다해도요)

 

 

'그 후에 의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복직 하시는 겁니까?)'

'제가 그랬죠 (그럴 기분이 아닌데요..시간이 필요해요.)'

 

'그랬더니 얼마나 필요하냐고 석 달이면 되겠냐고 물어요.'

'저도 석 달 이면 좋다고 했더니.. 그럼.. 석 달 병가 내라면서..'

'..있잖아요. 소견서를 써 줘서 그걸 회사에 냈더니 유급휴가..'

 

[3개월 유급휴가를 받았다고요?]

', 그럼요. 정부에서 65%, 회사에서 35% 나왔으니까..100% 딱 맞지요.'

 

 

▲ 남부 프랑스.. 경치 좋고..

 

'덕분에 정말 재 충전 잘 했어요. 석 달을.. 마치 할아버지가 회춘이라도 한 것 처럼요..ㅎㅎ'

 

 

 

(다음 장면)

▲ 파리에 있는 주 프랑스 미국교포 모임을 찾아감.

 

'5년전에 당뇨 진단서를 끊었어요. 솔직히..그때는..

긴장 했던 게, 제가 그 사실을 보고를..' - 미국서는 당연시 하죠..미리 보고안하면 보험금 지급거부

 

[프랑스 사람한테요?]

'네 프랑스 사람한테요'

 

'그래서 제가 만성질환이 있나 없나를 체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긴장됐죠, 그걸 보고했다간 돈을 물더라도 더 물어야 되는 거 아닌가..하고 말이죠'

 

'근대 입원했더니 24시간 진료를 해 주고는..'

'예방 조치를 엄청..해 주는 거에요..'

 

'그 사람들이 사전조건을 물어본게 나몰라라 하려고 한 게 아니고..'

[오히려 더 도와 주려고 그런거다?]

'그렇죠'

 

 

'전 병원 신세 1년 졌어요. 그런데 드러 눕자 마자 들은 말이..'

', 편히 쉬다 가세요.'였어요

 

(이구 동성) '맞아요. 하나같이 쉬라는 거에요'

 

 

 

(다음 장면)

▲ SOS 시스템  : 24시간 의사가 각 집집마다 찾아가서 진료및 치료해주는 시스템.

▲ 레미네즈 박사 인터뷰.

 

'SOS의료진은 40년전 ..마셀 레스카 (의학)박사가 설립햇습니다.'

'레스카 박사님 댁에 배관 문제가 있었는데,'

'24시간 배관공을 부르니 한 시간이 채 안되어 오더랍니다.'

'배관공이 한 시간 안에 출동하는 나라라면..'

'의사도 응당 그렇게 와야지 않습니까?'

 

 

 

(다음 장면) 다시 파리 미국교포 모임..장면.

'이 나라에 왜 사느냐고 누가 물어보면..'

'제일로 인심 좋은 나라라서 그렇다고 말할 거예요.'

 

'가정 유지비도 얘기하구요. ..양육비라든지, 의료비용이라든지..'

 

[애 둘을 탁아소 종일반에 맡기는데 얼마 듭니까?]

[시간당 얼마죠?]

'시간당 1달러요. 공짜나 다름 없어요'

 

[애들 봐주는게, 마음에 드세요?]

', 잘 해주던데요. 다들 전문가고 교육받은 분들이에요.'

'둘째 엄마까진 아니라도, 되게 친하게 지내요..ㅎㅎ'

'믿음이 가지요. 진짜 믿을만 해요.'

 

 

 

'대학 걱정도 없고..'

[무슨 말인가요?]

'공짜에요 돈 안내도 되요'

 

[진짜에요? 공짜라니..]

'대학 교육이 무료라니까요.'

 

[그건 아니다.]

'근대 그렇다니까요.'

 

 

 

[그럼 유급 휴가는 몇 주 받을 수 있나요?]

'최소 5주요.'

[최소가 5주라고요?]

'프랑스 법이 그런걸요.'

 

'대기업의 경우는 좀 달라서.. 8주에서 10주정도 유급휴가 받아요.'

'주당 35시간 근무니까요.'

 

'여긴 생산 능률이 되게 높아요.' - 문국현 그가 말했다, 과로 방지 정책을 하면, 능률이 오른다고..

'어디서 봤는데.. 미국보다 높다면서요.'

 

'푹 쉬니까'

'주당 35시간 이상 일하면, 특별휴가를 타요'

'교대직이나 정규직도 똑같아요.'

 

[시간제 근무하는 사람을.. 5주 유급휴가로 놀린다고요?]

'그럼요. 모두 다요'

 

'결혼하면 1주일 밀월휴가도 줘요.'

'물론 5주 유급휴가에 추가로.'

 

[신혼여행가서도 월급 타신다고요?]

''

'집들이 휴가도 있잖아요'

 

'맞아요, 이틀 주죠'

[아파트 바꾸면 또 휴가 나와요?]

', 하루요'

[이삿날도 일한 걸로 친단 말이죠?]

''

 

'애가 3개월 되면, 매일 사람 보내서 아기 재우기 같은거를 가르치는 공짜 서비스도 있어요.'

[그럼 와서 빨래도 하라 그러겠네요!]

', 그런가요? ㅎㅎ'

 

 

 

(다음 장면)

▲ 정부 소속 가정부(공무원임) - 왼쪽 검은 옷입으신 분.

 

[뭐 하십니까?]

'어머님이(이 공무원이 호칭하는 건. 실제 어머니가 아닙니다) 맡기신 빨래를 하고 있어요.'

 

[정부에서 나오셨나요?]

'부모님들 지원하는 정부 기관에서 근무해요' --진짜 이런 공무원 우리나라도 있으면

                                                                 실업률 엄청 줄일 수 있을 텐데..우리나라 30

                                                                 40, 50대 주부님들 대부분 식당 알바 하시잖아요..;

 

[다른 일은 안하세요?]

'애는 당연히 봐 주고요.'

'저녁 밥상 좀 차려 달라면..차려줘요'

 

아기 엄마 :오늘 저녁에 당근 퓌레 해 줄 수 있으세요?

'네에~'

아기 엄마 : (무어감독을 보면서..) 해 준다잖아요 ㅎㅎ

 

'매주 두 번 오고요, 4시간 있어요'

 

아기 엄마 : 그래서 전 제 일이든..집안일이든..남편 일이든..

아기 엄마 : 4시간동안 에는 맘대로 할 수 있어요. 너무 좋죠.

 

[새엄마 처럼 집에 들어와서, 빨래며 집안일 도와 주라고, 미국 정부에서 파견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기 엄마 : 피곤하겠어요.

[피곤하고 말고죠.]

 

 

 

 

(다음 장면) 다시 파리 미국교포 모임..

'우리 가족이랑 살면서 때때로.. 죄책감 같은 게 들어요.'

'거의 여기 살면서.. 이렇게 어린 나이에..이것 저것 누리는 게 많은 죄랄까요.'

 

'우리 부모님은 한평생 일하고서,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는 그런 거요.'

'여기 살다 보면, 제가 특권을 누린다는 생각을 잊곤 해요.'

'그렇게 막..차원 높은 삶은 아닌데 말예요.'

 

'상대적으로는 얘기가 또 다르겠지만..'

'그런 거 보면 세상이란 참..'

 

'불공평 하죠..'

 

'이 나라에서 모든 것을 움직이는 건'

'여기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이에요.'

 

'국민의 반응을 무서워해요.'

'미국은 오히려 사람들이 정부라면 옴짝달싹 못하잖아요.'

 

 

 ▲ (프랑스 TV) 오늘 16만명의 학생들이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 보르도 에서는 2천명 이상의 행렬이 고용개선과 공공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 이젠 저희의 노동환경이 너무나 위험하다는 사실을 법계도 알아야 합니다.

▲ 연합에서 이번에 채택한 구호는 "일 놓고 맘도 좀 놓자!!" 였습니다.

 

[대학교육 무료에..의료복지 서비스 무료..]

[정부에서 고용한 파출부...]

 

[궁금했습니다. 정부는 어디서 이 돈이 다 나올까요? --우리나라도 부패만 없애면 나오겠지요..

[그나마 여긴 세금을 줄이고 있거든요!]

 

[이 정책이 평범한 서민 가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위해

한집을 찾아갔습니다.]

 

 

 

 

(다음 장면) 프랑스의 평범한 가정.. 남편과 부인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두 분 수입 합치면 얼마쯤 합니까?]

[한달에 얼마죠?]

'공동 수입은 8천 달러쯤 합니다. (한화 750만원-프랑스 서민은 한사람당 300만원인가벼..;;;)

 

[그 정도로 살림은 잘 꾸리시네요.]

 

[주택융자금은 매달 얼마씩 갚으시나요?]

'매달 1575달러 냅니다' (한화 150만원)

 

[차는 몇 대 모세요?]

'두 대요'

 

[병원비 내는 것 있으십니까?]

'아뇨. 나라에서 다 내 주는데요'

 

[대출이라든가 다른 빚진 것은요?]

'안 졌습니다.'

'아파트만 빚 냈어요'

 

[다른 큰 지출 내역은 뭐가 있습니까?]

'생선 값?.. 아니면 야채 사는 돈이요'

 

 

 

[야채 하난 정말 많이 사시네요..]

', 과일하며..요구르트도요..'

 

[, 요구르트..]

[다른 지출내역 없습니까?]

'기념일요. 그걸 빼놓으면 안 되죠 ㅎㅎ'

 

 

[행복하십니까?]

부인 - '네'

남편 - '보면 모르세요? ㅎㅎ'

 

 

 

(다음 장면)

[모두 살펴 본 저로서는..의문이 생깁니다]

[우리가 프랑스인을 싫어해야 하는 이유가..미국 정부나 언론한테 있긴 했습니까?]

 

[우리가 프랑스에 호감을 가질까봐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프랑스 사람들 사는 법을 배울까 염려해서 일까요?]

 

 

 

 

(다음 장면) 미국..한편 고국에 돌아와 보니..

병원들은 의료보험이 없고, 치료비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 냈습니다.

 

--로스엔젤레스(L.A) 외곽 지역--

 

 


▲ (연합 구제소 직원 인터뷰) '벽에 기대어 서 있엇는데.. 왠 택시가 오더니.. 유턴을 해서

     커브를 돌아.. 차를 세우기에 그걸 보고 있었습니다.


▲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충 짐작이 갔거든요..... 그랬던 것 처럼..'

 '여기 이 노란 소화전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 케롤 씨를 내려놓고 감쪽 같이 사라졌습니다.'

 

'이 차가 가자마자 할머니는 이 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오셨어요.'

 

'여기 이 차 다니는 길을 죽.. 걸어 오시는데..

갈팡 질팡 하시더라고요.. 신발도 없이 환자복 차림으로요..

병원 가 보셧으면 알겠지만,, 보통은 허약하잖아요.'

 

'그래서 저희 직원이 나가서.. 도와 드릴 거 없냐고 여쭙고 나서야..

이분이 갈 곳 모르고, 헤메고 계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벨 플라워 병원의 카이저 사에서.. 이 할머니를 택시에 태워 여기에 떨구고..

오라고 지시 했던 것 입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오시기도 전에 .. 손목에 있던 팔찌에는.. 이전의 병원 이름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당장 이곳만 하더라도 병원에서 50명 이상이 여기 처분 됐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의 재정을 자랑하는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대학병원은..

또 다른 환자 한 분을 처분하고 나갔습니다.]

 

[병원비를 낼 수 없는 한 아주머니입니다.]

 

[어떻게 거기로 갔습니까?]

'택시루유..'

[택시 말입니까?]

'종합병원에서 택시비 줬어유..'

'요기 내리래유.. 막 빨리 나가라구 허데유..'

 

[몸은 아프십니까?]

'아프지유..'

 

의사 : '현재 이분은 늑골과 쇄골 골절입니다.'

 

대리변호사 : '정수리부터 관자놀이까지 수술 바느질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허허..이 장면 보고 기겁했어요..눈물이 납니다..ㅠㅠ

 

[말씀 하나 여쭙겠습니다.

내리기 전에 '당신이 어디 가는지 아느냐' 라는 질문을 받으셨습니까?]

'아니유..'

 

[그러니까 가는 방향이라든가..상황이 어찌 돌아간다는 등의..

아무런 질문도 못 받으신 겁니까?]

'몰라유..그냥 지 알아서 하라데유..'

 

 

 

[까놓고 물어봅시다..]

[그럼 우린 뭡니까?]

 

 

[우리가 이런 사람들이었던가요?]

[병원비 못 낸다는 이유 하나로.. 국민을 쓰레기 처럼 차에 실어서..

어디 던져버리고.. 내빼는 나라인가요?]

 

 

[우리들은 사람 좋고 인심 좋은 나라 사람들인 줄로 알았는데 말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당연히 하는 일입니다.]

 

[누구든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을 합쳐 도와 줘야죠.]

[착한 마음을 지닌...  얼핏 생각하기엔 희생 같지만..이게 다 덕 되는 일입니다.]

 

 

[밑바닥 인생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회를 알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 반대로 생각하면..사회를 판단하려면..꼭대기 인생을 대하는 법을 살펴야 하나요?]

 

[예를 들면, 영웅을?]

 

 

(다음 장면)

▲ 911사고..당시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 구조대, 수습요원,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인 곳.

 

'이 소방수 분들과 경찰 여러분.. 구조대와 수습 요원들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우리의 위인입니다. 우리들에게 제일의 영웅입니다.'

'뉴욕의 영웅 여러분 고마워요!'

 

'일신의 안전과 영달을 사양하고 모든 것을 무릅써서..해 내주신..

이분들이야 말로 참된 영웅입니다.'

'어떻게 다 감사해야 될까요?'

 

 

 

 

(다음 장면)

▲  위의 장면에서 '5년 뒤'

 

'2년 반 호흡곤란 문제로..굴곡이 말이 아니었어요..'

'전 양쪽 폐 이식수술이 필요한데.. 폐 섬유증이라고 진단 났어요.'

'꼬박 5년을 눕지도 못하고, 의자에서 잤는데요.'

'누우면 숨을 못쉬니까.. 이불을 꼭 두고 잤습니다.'

 

'뉴욕시 소속이 아니었던 9.11 구조대원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사고현장에 사람을 살리려던 사람들이지요..'

'많은 분들이 심각한 호흡기 질환에 걸렸습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이렇게 판단 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우리가 책임질 필요 없다.']

['우리 소속으로 일한 적 없으니까.'라고요]

 

 

 

 

[뉴저지 주 파라무스에서 오신.. 구급의료기사 존 그래햄 씨()

비행기가 충돌하던 당시 로어맨해튼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현장에 뛰어들었지요.]

 

[그 뒤 몇달을 거기서 일하며 사람들을 구했습니다만.

이 후 치료비를 받는 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온갖 변명을 들어서 안된다데요'

 

'우리가..이럴 줄은.. 미국이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죠..'

 

 

[윌리엄 메이어 씨()는 뉴저지 주 소방서에서 온.. 봉사대원이었습니다.]

'두어 달을 폭격지점의 쑥대밭에서 일하고 몸조리를 했는데..

그 일이.. 몸을 망가뜨렸습니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외상후 스트레스'에 걸리신듯..

 

'악몽이랄까 그런 걸 툭하면 꾸고 그랬지요.

밤에 자는 동안에 이를 갈았는데.. 전 자느라고 모르니까'

'3년 동안을 갈았나 봐요. 그렇게 내내 갈아오다 보니까

어느 날 보니까.. 위 앞니가 손도 못 쓰게 상해 있었지요.'

 

'9.11 자원봉사자 기금에서 일하는 데요.

지금. 세 번째 거절 당했고요.'

'증빙 서류 다시 갖추면 네 번째 청구를 들이 댈겁니다'

 

 

 

[레지 설번티 씨()는 사건 당일 구급의료기사에서 봉사했습니다.]

(기침을 계속하며)'어떤 때는 안 멈추기도 해요'

'물도 소용없고, 기침약도 안 듣고, 아무것도 안 들 땐....(울음을 터트림..ㅠㅠ)

 

'안이 너무 따갑고 갑갑해서.. 하염없이 기침만 하는 거에요..'

'어떤 때는 날숨을 쉬질 못하니까.. 숨이 막히기도 해요..'

 

[레지 씨는 피폭현장에서..

시체를 운반하거나 다른 구조대를 보조했습니다.]

 

'일한 지 일주일이 지나니까.. 기도가 화상을 입었어요'

'그때부터 숨쉬는 게 힘들어졌어요.'

 

'그래도 저희는 혹시나 산 사람이 있나' -- 너무 슬픕니다...

'혹시나...'

'혹시나 실종자가 있나.. 아직도 못 찾는 사람은 없나.. 수색했어요.'

 

'봉사하고 싶었어요우린 그런 훈련을 받았으니까..'

'죽어가는 사람 보면.. 살려야지 않겠어요.'

 

'치료를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일을 못 할 만큼 아팠고.. 그래서 수입 없이.. 직장에서 권고 사퇴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아이들을 데리고 변두리로 오느라... 저축을 깨고 말았어요..'

 

'지원받는 방법이 그렇게 알기 어려울 수가 없어요.'

'정식으로 요청을 하려고 했는데..'

 

'그 쪽에서 무시햇어요'

 

 

 

[물론 정부에서 모든 9.11 봉사자를 무시 한건 아닙니다..다음 장면 보시죠]

 

 

 

(다음 장면미국 쿠바영토내. 관타나모 수용소.

[세계의 악랄하다는 적병이란 적병은 이 섬에 모조리 모여 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수용자들 중에는.. 전과 20범의 공중 납치범.. 수 많은 오사마 빈 라덴 호위대..]

[9.11 테러에 실제적 역할을 한사람..등등]

 

정부 고위 관료 : '우리는 이들에게 적병 포로로서 적절한 대우를 해 줄 필요가있습니다.'

 

[알아보니.. 관타나모에 대한 사실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더군요.]

 

관타나모에 근무중인 군인 :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협한 이 수용자들은

일류 의료시설을 이용할수 있으며, 수용소 내에는 수술이든 뭐든 언제든지 즉각 시행할수

있도록 빈틈없는 24시간 보호를 합니다.'

 

[이야.. 미국의 의료 혜택을 받는 국민들 수준으로 대접 받으며 수용하고 있군요.]

[미합중국 땅에 진정한 무료 보건복지가 실현된 곳이 한 군데 있기는 했군요]

 

[그거면 됐습니다]

 

 

(다음 장면)

▲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항구에서 출발

▲ 미 해양 수비대..막아서며..

 


..

..

-국토안보법에 따라 이 영상에서 특정 목적지로의 접근 과정을 삭제합니다- (영상에서 삭제됩니다)

..

..


 


 

 

[다 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요 관타나모입니다]

 

 

 

(다음 장면) 쿠바 관타나모 만 소재. 미 해군기지

▲ 관제탑을 향해 외친다.

 

[진입허가 요청합니다. 지금 호송중인 9.11 구조대원 세 명은

현재 의료 처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쪽의 9.11 구조대원 3인은, 그쪽에서 알카에다가 받고 있는..

의료 처치 만을  요구 합니다.]

 

[악당들 해 주는 것 만큼만 해.. 달랍니다

다른건 안바랍니다]

 

[저기요~?]

 

 

-- 아무대답이 없음.

 

잠시후 사이렌이 울렸고, 저희는 하릴없이 물러났습니다.

 

 

 

 

(다음 장면)

▲ 그야말로 쿠바 영토 진입.

 

--아까 데리고온.. 아픈 사람들 전부..쿠바영토로..

[이 버림받은 제 3세계에서 더군다나 공산국가인 쿠바에서 발만 구르고 있던 것이지요.]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이 사람들은 제 원수 였겠지요..]

 --쉽게 말해서 저도 어릴적 반공 교육 받을 때..우리나라도 북한을 원수라 불렀듯이..

     이 분도 같은 감정을 상기하는 중입니다.

 

▲ 무어 감독 표정을 봐요..여기는 공산국가 쿠바..

 

[이젠 어쩌지...싶었습니다]

 

 

 

-- 쿠바인들이 모인곳에 다가서며..

[실례 합니다. 병원을 찾고 있는데요]

[쿠바에 병원이 어디 있습니까?]

'저 모퉁이에 의원 있슴다.'

'저쪽에 큰 병원 있어요'

'약국은 바로 저기'

 

'사실 약국은 구역마다 있고, 병원은 근처에 보면 있슴다.'

[, 감사합니다]

 

[, 네 여러분(시청자) 마음 잘 압니다. 쿠바는 염라대왕이 사는 동네지요.]

[지구상 더없이 나쁜 곳, 유사 이래 최악의 국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요?]

[45년 동안 들은 말이 그랬으니까요]

 

[카스트로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실제로 기분 나빴던 이유는.. 우리가..

인정한 독재자를 .. 그가.. 내치고.. 맘에들지 않는 독재자를 앉힌 것 때문 일겁니다.]

 

[.. 독재자가 카스트로 지요.]

 

[그리하여.. 오늘날 쿠바 국민들은 국민건강보험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보건복지를 자랑 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현 세계 최고의 보건복지임.

3세계에서 의사들과 의료기기에 대해 가장 지원이 후한 나라입니다.]

 

[미국에서는 한 사람이 의료비로 한해 6~7천달러를 씁니다.

쿠바에서는 고작 251달러만 나가고요

그런데도 쿠바는 우리보다 유아 사망률도 낮고, -- 저 역시..전혀 몰랐던 내용입니다..

우리보다 평균 수명도 깁니다.]

 

 

 

(다음 장면)

▲ 쿠바 약국

 

[안녕하십니까. 약사 신가요?]

[이거 있습니까?] -- 흡입기인거 같습니다.

 

레지 설번티씨() '미국에선 120달러 였어요..' (한화 11만원)

[이건 얼마죠?]

약사 : '3페소 20센타보 입니다.'

 

[3페소 20센타보면 미국 돈으로 얼마죠?]

레지 설번티 : '대략.. 5센트 쯤요' (한화 470)

 

[5센트요?]

레지 설번티 :

 

 

(약국 밖으로 나옴)

 

레지 설번티 '보장장애 혜택 수표 받고서.. 한두 달 먹고 사는 사람한텐..

120달러도 큰돈 이에요'

'그게 여기선 5센트라니 이건 너무해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와요.'

'기막혀요.'

 

 

 

 

(다음 장면)

▲ 아바나 종합병원

▲ 가깝고 먼 나라인 쿠바에..미국의 '9.11 영웅' 들이 치료를 받으러 가는 현실...


[저는 아픈 우리나라(미국인) 사람들을 이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돈도 얘기하지 않고, 보험증도 찾지 않았습니다]

 

간호사 :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묻는 것이라곤 이름]

 

간호사 : '생년월일은 요?'

[그리고 생일뿐이었습니다] '2 22일요'

 

[접수가 그걸로 끝났습니다.]

 

 

의사 : '입원 환영합니다'

'다른 환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성심성의껏 진료해 드리겟습니다.'

'부담 없이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저희도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레지 설번티도움 감사합니다

 

[평범한 쿠바인이 받는 대로 치료해 달라고 부탁해 보았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똑같이요.]

[정말로 그렇게 해 주었습니다]

 

의사  : 저는 로크 박사입니다.

이래뵈도 전문가 맞아요 ㅎ

 

존 그래햄 : 존 그래햄이라고 합니다

 

의사 : 몸은 좀 어떠세요?

 

레지 설번티 : 허파가 막 아파요. 코피 몇 번 터졌고요..

도나 스미스 : 밤중에 머리가 쪼개질 듯이 아픈데요.

                    수면 중 질식 증상에 대해.. 9년 동안 제대로 검진 받질 못했어요

 

(존 그래햄 씨 쪽을 바라보며

의사 : , 이건.. 폐병에 듣는 약이네요.

 

존 그래햄 : 온갖 폐병 처방약을 들고 다닙니다.

 

윌리엄 메이어 : 9.11 테러 사건 이후로 이가 계속 빠져요.

윌리엄 메이어 : 제가 자꾸 이를 가는 버릇이 생겨서...

 

존 그래햄 : 그 인간들이 저더러 받아보란 검사는.. 딱 하나 있었는데

그나마 그것도 7천달러 내랍디다. (한화 650만원)

 

윌리엄 메이어 : 제가 갔던 치과에선 15천달러 이상 달라던데요. (한화 1400만원)

 

의사 : , 마음 푹 놓으십시오. 저희가 알아보겠습니다.

(도나 스미스 씨 쪽을 보면서) 괜찮아요.. 아무 일 없을 거예요..

 

도나 스미스 : ..

도나 스미스 : 이게..(울음을 터트리며..ㅠㅠ)

도나 스미스 : 이게.. 정말 공짜라는 사실이.. 와 닿지가 않아요..

 

도나 스미스 : 20년을 그걸로 고생했거든요..

 

도나 스미스 : 정말...

도나 스미스 : 정말로 감사해요..제가..

 

의사 : 말 안 하셔도 돼요. 괜찮아요.

 

도나 스미스 : 너무 감사해요...

 

의사 : 아이쿠, 왜 우셔요..

의사 : 아무 일 없을 거예요.

의사 : 열심히 할게요

 

도나 스미스 : 고맙습니다..

 

 

 

 

(다음 장면) 체 게바라의 딸... 알레이다 게바라 박사 인터뷰..

'쿠바는 자원 없는 섬나라 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저희는 여러모로 힘을 씁니다.'

 

'미국에선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왜 우리나라는 되고 그쪽(미국)은 못 할까요?'

 

'주목할 것은..

 

한 나라가 생산을 더 많이 하고, 더 부자가 될수록

그 국민을 더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음 장면) 아바나 종합병원.

[레지 씨는 폐질환 및 기관지 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그가 고향에서 쓸 수 있는 몇가지 의료적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중에는 5센트짜리 흡입기도 있었습니다]

 

[윌리엄 메이어 씨는 목 치료와 등 치료를 수 차례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후 외상 스트레스 때문에 3년간 이를 간 것에 대해서는..]

[새로 치아를 해 넣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존 그래햄 씨는 일련의 심장, , 혈액, 위장 검사를 받고]

[이제 무얼 먹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엄격한 회복 지시사항과 여러 치료를 받고]

[지난 몇 년 보다 몸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쿠바 의료진은 도나 씨에게]

[9가지 중 다섯 종류의 약을 조제해 주었습니다.]

[정확한 진단에 근거해서]

[생명 연장에 필요한 지시사항도 일러 주었지요.]

 

 

 

(다음 장면) 아바나 소방서.

[아바나 소방서의 소방수와 응급반이

9.11 구조대원이 여기 왔다는 것을 듣고는

소방서에 이들을 초대 했습니다.]

 

[9.11의 영웅을 존대하는 의미에서, 오와 열을 맞추어 있었습니다.]

'저희 서를 방문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저희는 9 11일의 참혹했던 순간을 들어 알고 있으며.

심심한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 이념이 무엇일가요?

 

'그리고 인간대 인간으로서

그자리에서 구조에 동참할 수 있었다면..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세상은 '우리의' 세상이지..

'' 세상이 아닙니다.]

 

[한가지 기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바로잡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힘센 권력들은 우리가 그렇게 못하길 바라지요.]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서구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료 의료보장을 받지 못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치료비나

대학 학자금, 육아 등등

감히 나서지 못하게 하는 온갖 압박을 없애기만 한다면..]

 

[, 지켜보세요!]

 

 

[이제 미국도 새로운 날을 맞고 있으니] - 내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의원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그녀가 15년전 이루려 했었던..의료 개혁.. 이번에는 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또한 오바마 상원의원도 '의료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선에

                                                   출마하였다는데.. 미국이 늦게나마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정치인들이 나서 주는것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입니다.

                                                   내년 미국 대선이..미국인들에게 부패청산의 날이기를 

                                                   바래봅니다.  (그전에 우리나라도 그럴수 있었지만요..) 

 

 

[그동안 전 정부더러]

[제 빨래나 좀 해 달라고 해야 겟습니다.]

 

 

 

- The end -

 

'지나가실 겁니까?'

[관타나모 만으로 가려는데요~]

 

[갈수 있습니까? 쿠바 말고 미국 가려고요!]

[거기도 미국이잖아요?]

 

항구에가서 배에타고..

빌 씨와 레지 씨.. 그리고 존 씨를 모시고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 두어 척 추가를 불러야 했습니다]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자궁경부암은 걸릴수가 없다는게 보험회사 측의 거부이유 였어요.'

 

[지금 어디가시죠?] 국경을 넘으려고요.

 

캐나다에 가는 이 여성은, 캐나다에 있는 아는 친구와 연락하여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혼인한 것으로 해주기로 하고, 병을 치료하러 캐나다에 있는 병원에 가는 중.

 

 
일하면서 가장 기뻤던 적은 : 상담하시는 분이 보험 적용을 받을수 있어서 매우 기뻐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