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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북부지역 체육대회

강북, 노원, 도봉, 성북 4개 지역위원회 체육대회가 광운대학교 운동장에서 하루종일 있었다.

강북 15명, 노원30명, 도봉 25명, 성북 35명 가량이 참석했다.

아침부터 단체 줄넘기, 오엑스퀴즈, 발야구,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등 하루종일 뜨거운 햇빛 아래서 뛰어다녔다.

덕분에 무릎과 팔꿈치가 까지는 부상도 입었다.

따가운 햇살 때문에 열받은 피부가 지금도 화끈거린다.

가끔은 분위기가 과열되어 보기 안좋기도 하고 강북지역위원회가 4개 팀 중 4위를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간만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목요일 정태인 강연회에 이어 오늘 체육대회에서  강북지역위원회의 조직력의 실상을 보는 것 같다.

다른 지역위원회는 정태인 강연회에 80여명은 참석한다는데 우린 30명,

오늘 체육대회에도 나머지 3개 지역위는 30여명 가까이 참석했는데 우린 20명도 안되게 참석했다.

분위기도 다른 지역위원회의 활기차고 의욕적인 것과는 비교되게 지쳐있다.

왜 그럴까?

 

우리 지역위원회 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노는 건 아니다.

어느 지역보다 열심히 일한다.

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영향력도 어느 지역보다 높다.

 

하지만 분명 문제는 있다.

아니 어쩜 강북에서 보이는 모습은 민주노동당의 미래의 모습일지 모른다.

 

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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