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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잔인한 4월이라고 하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해.

그만큼 치열할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한 4월이야.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들도,

찾아보면 언제나 치열할 수 있지만, 4월은 특히 기회가 풍부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요.

 

당신이 아프고, 힘들고, 눈물 흘린만큼

(물론 그걸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들이 더 있겠지만)

그것만큼 당신이 살아있다는 거, 당신이 무언가 하고 있고 말하고 있고 행동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는 사람은 있어요 반드시.

 

언제든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분노하고

그리고 같이 웃자. 함께 살자. (<-이런 말이 무서워진지는 꽤 오래야. 가벼이 하는 말 아니라구!)

 

나도 보고 당신도 보고 우리도 보면서

그렇게 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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