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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빈집의 음식맛을 좌우할 장을 담그는 날!!!
메주는 민우회생협에서 국내산 전통메주로 공급받아서...
용용이 하루 전에 열심히 씻고 말려두었고...
![](/attach/3643/091226178.jpg)
항아리는 전 주인이 방치해두었던 것을 지음이 2주전부터 씻고 물담아 놓고 또 씻고를 반복하고...
또 뜨거운 증기로 소독을 두 번 해서 준비해두고...
기타 부재료는 메주살 때 딸려 온 것을 쓰되... 숯은 씻고 다시 한 번 가열해 두고...
![](/attach/3643/091228043.jpg)
아규 어머니가 장 담는다니까... 무려 60kg이나 보내주신 천일염을...
물은 말랴, 정애, 용용, 현명, 지각생, 아규, 지음이 남산 약수터에서 떠온 약수물에 녹여서...
하루 정도 불순물을 가라앉힌 후...
다시 거즈로 거르면서 항아리로 옮기고 있는 중...
![](/attach/3643/091230256.jpg)
지각생이 손이 시려우면서도 한사코 가위바위보를 져서 거즈를 잡고 있는 와중에...
물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예쁘다며 열심히 구경중인 사람들...
![](/attach/3643/091236247.jpg)
나름 장 담기에 참여중인 친구들...
![](/attach/3643/091237372.jpg)
저 친구들이 뛰어 댕기다가 뭔 사고라도 치지 않을까 마크 중인 사람들...
![](/attach/3643/091240001.jpg)
![](/attach/3643/091240249.jpg)
장독에 물을 담 옮기고 메주를 담기 직전에 한 컷.
사진 찍은 사람은 양군. 홍지가 어디를 갔다나...
![](/attach/3643/091241165.jpg)
육식공룡의 주문, 메주 루왁! 을 외우면서... 부재료들 마저 넣어 완성.
미적 감각을 감추지 못해서... ^_^
![](/attach/3643/091244166.jpg)
채식공룡이 그리고 오린 버선 발을 쌀풀로 붙여서 훌륭하게 마무리를 짓다.
![](/attach/3643/091247307.jpg)
메주 한 덩이는 남겨뒀다가 고추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항아리가 하나 더 남아서... 반 말 정도만 더 담을까 싶기도 하다고...
빈집에서 다 소화 못하면 팔 수도 있다고...
또... 아래 포스트에도 있지만서도...
같은 날 장 말고도 맥주와 두유와 두부와 떡케익도 만들었는데... 남은 사진은 떡케익뿐...
불과 12시간 안에 한 집에서 맥주, 장, 두유, 두부, 떡케익을 모두 만든 것이...
사상 최초냐 국내 유일이냐, 세계 최초냐 논쟁을 하다보니 잠 잘 시간은 되고...
아무튼 이것 저것 맛보러 놀러오세요. ^^
아래는 팬서비스.
![](/attach/3643/091255095.jpg)
![](/attach/3643/0912553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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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고양이!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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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깨끗하고 이쁜 얼굴들이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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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이 제일 멋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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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훗훗~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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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