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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해야 할 때

 

이승원 동지는 6월 9일 현재 포항을 출발 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웃는 얼굴로

원직복직과 비정규직 철폐의 깃발을 휘날리며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딛는 무게마저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옮기는 걸음과 그 의미의 무게가 두발로 감당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발에 잡힌 물을 실로 빼줘야 하고

아침이면 파스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발걸음의 무게를 덜어주어야 하지 않을 까요.

우리가 실이 되어 주고 우리가 파스가 되고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어느 덧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해고자 대장정

동지들의 관심도 그만큼 더 필요한 때입니다.


 * 오늘도 웃는 얼굴로 깃발을 펄럭이며


 


 

* 오랜 도보로 물집잡히고 멍든 발

 


 

* 그래도 걸어야 하는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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