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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이학성 동지가 몸에 무리가 와 대장정을 중단한 후
이승원 동지 홀로 두 몫을 감당하며 걷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연대단위 동지들이 함께 해주고는 있습니다.
혼자 걷는 길 더욱 힘들겠지만
동지들의 마음과 함께라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덧 중반에 들어선 해고자 대장정
이는 해고자만이 걷는 것도
해고자들을 위해서만 걷는 것도 아닙니다.
노동조합과 운동의 희망을 위해
해고자가 앞장서서 걷는 것입니다.
* 오르막길을 오르는 묵묵히 오르는
* 고흥에서 시작하여 벌교를 지나 순천시청앞에
* 부지런히 걷고 걸어 하동을 지나 진주로
* 길은 계속되고
* 5월 30일 데이콤 진주지점에 도착
*멀고 힘든 길이지만 함께 해주는 동지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함께 걸어준 공공연맹 부산지역 양춘복 부본부장과
격려하기 위해 와준 근로복지공단 비정규노조분
해고자 대장정은 5월 23일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나와 전남 고흥 녹동항에 내려
소록도를 방문했습니다.
과거 천형으로 알려져 사회에서 격리되었던 한센병 환자들의 섬.
이땅에서 가장 소외되고 외면당했던
슬픔과 아픔의 섬 소록도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1시간 반 정도의 짧은 시간을 내어 소록도를 둘어보며
소왼된 이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국립소록도병원 앞에서
*국립소록도병원 전경
* 부모와 자식이 떨어져서 바라보아야만 했던 탄식의 장소 '수탄장'
* 1945년 자치를 요구하다 학살당한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을 추모하며
* 사망환자들은 가족의 뜻과 상관없이 사망후 해부를 당했다.
황량한 검시실의 모습, 또한 이곳에서 정관수술이 행해졌다고도 한다.
* 병원장의 명을 거역한 별로 감금실에 갇혔다 풀려나면서
벌로서 단종수술을 받은 환자의 시
그 옛날 나의 사춘기에 꿈꾸던
사랑의 꿈은 깨어지고
여기 나의 25세 젊음을
파멸해 가는 수술대 위에서
내 청춘을 통곡하며 누워 있노라
장래 손자를 보겠다던 어머니의 모습
내 수술대 위에서 가물거린다
정관을 차다하는 차가운 메스가
내 국부에 닿을 때
모래알처럼 번성하라던
신의 섭리를 역행하는 메스를 보고
지하의 히포크라테스는
오늘도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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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과 운동의 희망을 위해 해고자가 앞장서서 걷는 것"이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조만간 뵈러 가겠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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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아는 분들의 사진이 걸렸네.오늘 출근했습니다. 이승원동지는 걷는데 저만 현장으로 가는것 같아 민망하네요.
이학성동지의 소식을 못들었는데 그런일이 있었다니. 한동안 무심했던것 같네요.
남은 일정 몸생각 하면서 수행했으면 합니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