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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천 독립군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담화ㅑ

                 망솔한 객기는 천벌을 자초하기마련이다

 

            박정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담화

 

날로 우심해지는 미국의 반러시아 대결 광기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대전의 전운이 전 유럽을 휘감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지난 18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은 러시아가 자기 영토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한다면 키예프는 미국산 무기를 이용하여 러시아 영내에 있는 임의의 목표물들을 타격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20일에는 미 국방성 대변인이라는 자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국산 무기 사용범위는 국경지역인 하리코프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는 모든 러시아 영토가 해당된다는 망발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 미국은 방사포와 주력 탱크, 열화우라늄탄을 비롯하여 젤렌스키 괴뢰도당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으며 그 액수는 무려 1,000여 억US$가 넘고 있다.

 

특히 올해에 들어와 전장 형세가 젤렌스키 패당에 더더욱 불리하게 번져지자 미국은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ATACMS》 육군 전술미사일체계를 우크라이나에 납입하고 200mile(약 320km)까지의 러시아 국경지역을 공격하는 것도 허용하였다.

 

이번에 미국이 한발 더 나아가 저들이 넘겨준 무기로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스분자들이 임의의 러시아 영토를 마음대로 타격할 수 있게 고삐를 풀어준 것은 젤렌스키 괴뢰도당을 러시아 영토 종심 깊이에 대한 무모한 공격으로 내몰아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전황을 수습해보려는 부질없는 궁여지책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이 국외로 공격을 확대하는 것을 장려하지 않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횡설수설하던 미국이 이제는 거추장스러운 가면을 벗어던지고 극악한 반러시아 대결광의 진모를 깡그리 드러낸 셈이다.

 

망솔한 객기를 부리다가는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

 

미국의 위정자들이 지금처럼 앞뒤도 가림없이 저들의 전쟁 기계인 우크라이나를 반러시아 대리전쟁터를 향해 계속 돌진케 한다면 러시아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불러오는 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은 기필코 지역의 안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러시아와의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로,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에 대처하여 러시아가 자국의 안전 수호를 위해 전략적 반격을 가하는 것은 응당한 자위적 권리이고 어떤 대응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의의 행동이며 철저한 정당방위로 될 것이다.

 

물론 대결광들에게 어떤 형태의 보복 타격을 가하겠는가 하는 선택권은 러시아에 있다.

 

우리는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전략적 안정,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다.

 

             주체113(2024)년 6월 24일 ,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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