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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논평

                 3자안보위기의 증대를 《성과》라고 할수 있는가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안보 수뇌라고 하는 국무장관, 국방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는 자들이 자국 언론에 공동으로 기고한 글에서 우리의 《핵 위협》을 인도·태평양지역의 중대한 《안보 도전》으로 규정하고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미·일·한 3자 안보협력 강화를 저들 정부의 대외정책 수행의 중요한 《성과》로 광고해댔다.

 

현 미 행정부가 퇴직 보따리를 싸는 마당에 와서까지 완전 파산에 처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부여잡고 거기에 분칠을 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미국이 떠들어대는 우리의 《핵 위협》이란 연대와 세대를 이어오는 뿌리 깊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필연적 귀결이다.

 

국제 사회가 공인하다시피 우리 공화국을 핵 보유로 떠민 것도 미국이고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길로 추동한 것도 다름 아닌 역대 미 행정부들이다.

 

한 개 나라의 《정권 종말》을 선포한 폭언도 적국 통수권자의 입에서 튀어나왔고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한 《핵전쟁 선언》이나 《핵작전 지침》도 모두 미국에 의하여 조작, 실행되고 있다.

 

칼을 빼 들고 제집에 뛰어든 강도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주인은 그 어디에도 없다.

 

우리의 자위력 강화는 미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과 그로 하여 초래되는 지역의 안전상 우려로부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인민의 삶과 미래를 보위하기 위한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의무이고 권리이다.

 

미국의 반공화국 압살 책동이 사상 최악으로 지속될수록 우리의 절대적 힘은 조건반사적으로 가속 강화되고 적들이 당하게 될 안보 위협도 그에 정비례하게 된다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법칙으로 굳어졌다.

 

결국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요한 추구로 미국의 《안보 위기》, 《안보 불안》은 감소된 것이 아니라 대폭 증대되는 역효과만을 가져왔다.

 

구태여 현 바이든패의 가장 큰 《공적》을 논한다면 집권 기간 가뜩이나 위태로운 상황에서 오락가락하던 미국의 안보를 더욱 조준하기 쉬운 《고정 목표판》 신세로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미국이 자찬하는 3자 안보협력 강화는 두 하수인들에게도 이득을 가져다주기는커녕 일본과 괴뢰 한국의 국민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핵전쟁 대포밥의 멍에를 깊숙이 씌워주었다.

 

3자 안보협력으로 졸개들이 얻은 것은 《안전 보장의 진퇴양난》, 《일본은 과연 주권국가인가》, 《평화를 파괴하는 미·일·한 전쟁동맹 반대한다!》는 자국 민심의 거세찬 항의 규탄과 상전이 쥐여 준 막대한 《안보 배당금》이라는 빚문서뿐이다.

 

더욱이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파괴하는 미국 주도의 핵에 기반한 군사 블록 체계의 무분별한 확장은 핵을 보유한 자주적인 국가들의 강력한 대응만을 불러일으키게 되어 있다.

 

이번 미국 위정자들의 유치한 글 장난이 공화국 무력의 초강력 위세 앞에 벌벌 떨고 있는 주구들에게 원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것이든, 퇴임 후 쏟아지게 될 비난과 혹평을 무마시키기 위한 《계산된 치적 자랑》이든지 간에 그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으며 오히려 몰락해가는 《초대국》의 초라한 몰골을 각인시켜줄 뿐이다.

 

우리의 힘은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며 공화국 무력의 강세 또한 영원히 한계를 부정할 것이다.

 

우리가 편안해야 미국도 평온하다는 사실을 미국은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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