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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_에밀리오의 후기

중구난방 참여 후기!!!  // 에밀리오

 

참여하신 분이, 리우스님, 초보좌파님, 곰탱이님, 스머프님, re님, 스캔플리즈님, 달군님, 이름없음님, 그리고 블로거는 아니시지만 계속 중구난방에 참여하시고 계신다는 똘망샘, 그리고 연분홍치마 활동가 3분과 함께 했었습니다~

 

한 8분 정도 늦게 오긴 했는데 여튼 합류해서 잘 갔구요.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단체라는 소개를 들으면서 성적소수'' 가 아니라 '성적소수' 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데에서 아~ 하고 고개를 끄덕였었습니다.

 

또한 우리 보통 사회적 약자로 칭해지는 분들의 문제를 정치적, 제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데 문화를 통해서 감성을 바꾸어 나가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말을 듣고, 과연 그것도 확실히 방법이고, 대안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성과 시각이 변해야 제도적으로 변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말이지요.

 

사실 또 미친척하고 참여했던 거였기 때문에 '듣는 것' 에 더 치중했었습니다만 (사실 배우고 싶어서 간거였어요~) 괜히 헛소리도 좀 하고 하는 경향을 보여서 죄송했을 따름입니다 ^^;

 

저는 연분홍치마에서 연분홍에 집중하지 않고 치마에 집중해서 치마=여성성? 하고 여쭤보기도 하고 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있었구요. 역시 같은 단어를 놓고도 다들 생각하시는 부분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면서 사고의 폭이 굉장이 넓어진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내공이 부족한지라 성노동자 문제나 민성노련에 관한 부분들, 그리고 마마상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지만... 찾아 보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

 

10대의 성문제와 성적 권리를 이야기 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었고, 10대들과 자주 접하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예 모르고 있던 사실들도 알게 되서 더 새롭기도 했구요.

 

(10대의 성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나부터 어떻게 좀... 응?! 농담입니다 농담 ^^; 불쾌해하지들 마시고 쿨럭;)

 

또한 사족이지만 여러 블로거 분들 만나뵈서 반가웠었고~ 이름없음님과는 이래저래 이야기 하면서 '아... 청소년 운동도 이렇게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직은 청소년일 때 저는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었으니까 말이지요~

 

또한 전교조 선생님들을 여럿 뵐 수 있었는데, 다음번에도 꼭 참석해서 이야기 좀 더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전교조 선생님을 한 분... 밖에 못 뵈었던지라; (그 분이 전교조 선생님인것도 나중에 알았구요 ㅠ)

 

여튼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기뻤구요. 공교롭게도 새터 준비하느라 아주아주아주 미친듯이 바뻐서 절대 못가! 하고 후배들이 말하지 않는 이상 다음 번에도 꼭 참석 하려고 합니다 ^^

 

다음에는 조금 더 공감해가면서 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음 합니다~ 즐거웠습니다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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