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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마주이야기

요즘 우리엄마는 '희망근로'를 하신다.

주4일 일하고 하루에 3시간 일나가서 월20만원 받는단다.

 

- 나 : 엄마 일하기 힘들지 않어

 

- 엄마 : 힘들지는 않아 시간보내는것이 일이야

 

- 나 : 무슨일 하는뎅

 

- 엄마 : 공원에 담배꽁초나 휴지줍는거

 

- 나 : 아항..

 

- 엄마 : 담배꽁초가 보여야 말이지,,, 하루종일 주워도 한주먹도 안돼.. 일없다꼬 그만오라꼬 할지몰라

 

- 나 : 이명박이 생색내는 사업할라꼬 '절망 근로'시키는데 6개월은 끄떡없을꺼야 엄마..

 

- 엄마 : 놀면서 일하는것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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