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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주문화제

지난달 이주문화제때 의료진료를 하는데 캄보디아청년이 다가와 커다란 눈망울만 깜빡이며

자기를 봐달라고 하였다.

그는 한국에 온지 겨우 4개월 되어 한국말은 하나도 통하질 않았다.

그가 웃옷을 벗으며 등뒤에 난 상처가 왜 생겼는지 궁금하다고 하였다.

그의 등은 온통 빨간점으로 뒤덮혀 있었다.

일하는 공장에서 취급하는 물품에 '해골바가지'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하였는데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그가 유기용제등에 의한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시간내어 무료진료하시는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와달라고 하였다.

................................. 그는 오지않았다. 그리고 열악한 현장에서 여전히 일하고 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그는 사업장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은 어려운 현실, 다른공장 취업에 대한 불안감,....불안, 의심,,,,,으로 인해 온몸에 빨간점이 뒤덮혀 밤마다 잠못이루는 고통을 참으며 견디고 있다.

고용허가제 폐기하고 노동비자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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