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만들어진 신 중에서....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1/18 11:45
  • 수정일
    2008/01/18 11:45
  • 글쓴이
    강 아래 강
  • 응답 RSS

 

                                                                              - 버트런드 러셀 의<내가 믿는것>  중에서..

 

나는 죽어서 썩으면 내 자아 중에 살아남는 것은 없으리라고 믿는다.

나는 젊지 않으며 삶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사멸한다는 생각에 겁에 질려 벌벌 떠는 것을 경멸해야 한다.

 

행복은 언젠가 끝난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진짜 행복이며, 사유와 사랑도 한없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단두대에 설때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우리는 바로 그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인간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올바로 고찰해야 한다. 설령 활짝 열린 과학의 창문들이, 처음에는 대대로 내려온 인간화한 신화들이라는 안락한 실내  온기에 적응되어 있던 우리를 덜덜 떨게 할지라도, 결국에는 신선한 공기가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드넓은 세상이 우리앞에 장엄함을 드러낼 것이다.

 

 

'만들어진 신'은 리처드 도킨스 라는 사람이 쓴글입니다.

 

이 책의 맨 첫장은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로버트 퍼시그

 

 

    라고 시작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상징의 비밀

  • 분류
  • 등록일
    2007/10/27 23:48
  • 수정일
    2007/10/27 23:48
  • 글쓴이
    강 아래 강
  • 응답 RSS

상징의 비밀  / 데이비드 폰태너  지음   ......  

 

서문

 

상징은 인간 본질의 심오한 표현이다. 상징은 모든 시대 모든 문명에 있어왔거니와,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 처음 나타난 이후 문명과 함께 발전해왔다. 그러나 상징은 단순한 문화적 인공물 이상의 것이다. 올바른 문맥 안에 있을 때면 , 그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힘차게 말을 걸고, 우리의 지성, 정서, 영혼에게 얘기한다. 상징 연구는 인류 자체에 대한 연구이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대체로 문어 및 구어, 이미지, 혹은 동작의 형태를 취한 기호에 의존한다. 이런한 기호는 단지 실재에 대한 표상일 뿐이다. 즉 의식적으로 만들어져 금방 알아볼 수 있는 ,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물체와 행위와 생각의 모사인 것이다. 기호는 그 뜻이 정확하도록 의도된 것이다. 지도, 도로표지판, 교과서의 단어, 알려주기 위해 내는 소리는 모두가 정보를 간결하게 , 그리고 모호하지 않게 전달하려고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러나 똑같이 중요하지만 덜 명확한 또 다른 측면 - 우리의 내면적인 심리적, 정신적 세계와 관련된 측면 - 의 상징적 표현이 있다. 그 내면적 세계 안에서는, 한 상징은 직접적인 표현으로는 잡히지 않는 어떤 깊은 직관적 지혜를 나타낼 수 있다.

오랜 문명에선 상징의 힘을 인식했고, 그 상징을 미술, 종교, 신화, 제의에 두루 사용했다. 서구 합리주의는 종종 밀쳐버리지만, 상징의 내면적 의미는 오늘날에도 줄어들지 않았고, 미술, 문학, 영화, 그리고 계속되어 내려오는 다음 세대에도 줄어들지 않았고 , 미술, 문학, 영화, 그리고 계속되어 내려오는 다음 세대가 사랑하는 이야기 속에 여전히 자주 나타난다. 뿌리깊은 상징은 광고에서, 심지어는 정치 캠페인의 이미지와 수사학에서까지 , 잠재의식적 방법으로 그리고 그 주체에게 이롭게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 가장 심오한 상징을 가장 빈번하게 대면하게 되는 것은 꿈속에서이다. 그러한 상징은 또한 어린이들이나 심리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즉흥적인 그림에서도 보인다.

스위스 심리학자인자 정신치료사인 칼 구스타프 융 박사는 의식적으로 고안해낸 일상생활의 기호와 상징을 구별하면서 상징을,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것일 수 있지만 그러면서도 그 통상적인 빤한 의미 외에 함촉된 특별한 뜻을 갖고 있는 말, 이름, 혹은 심지어 그림들"로 규정한다. "그것은 뭔가 막연하고 숨겨진,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다."

상징은 우리가 의식하고 있는 , 그러나 말로 완전히 담아낼 수 없는 어떤 깊은 내면적 힘을 나타내는 자연발생적인 표현으로서 무의식으로부터 생겨난다. 그래서 상징은 , 융의 말로 하자면, "우리의 사고와 느낌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된다. "그것은 아마도 한 상징적인 작품이 그리도 자극을 주고 강렬하게 우리를 사로잡는 이유일 것이다. ..." 어떤 종류의 상징적 표현들은 하나의 보편적 언어를 이루는데, 그것은  그 이미지와 의미가 여러 문명과 여러 세기에 걸쳐서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한 언어를 형성하는 상징들은 내면적인 어떤 심리적 힘에 대한 자연스런 표현이다. 

아마도 상징이 우리의 내적 삶에서 하는 역활에 대한 직관적인 자각 때문에 , 그리고 상징이 우리 정서와 공명하는 그 방식 때문에, 사람들은 상징에 이끌리고 쉽게 관심을 키운다.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날개

  • 분류
    그림
  • 등록일
    2007/10/21 15:18
  • 수정일
    2007/10/21 15:18
  • 글쓴이
    강 아래 강
  • 응답 RSS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