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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나왔다(7)
    왕따늑대

세계일보, 연합뉴스, 시민일보 등 단신 모음

 

12월 12일 세계일보 새로나온 책

 

■길은 복잡하지 않다(이갑용 지음, 철수와영희, 1만5000원)=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 동구청장을 역임한 저자가 노동 현장과 노동자 정치 체험을 기록했다. 노동운동가들이 어떻게 자본에 의해 명멸해 가고 자본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길들이는가에 대해 증언한다.

 

12월 11일 연합뉴스 <신간>

 

후마니타스. 376쪽. 1만7천원.

▲길은 복잡하지 않다 =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지내며 현장 투쟁을 이끌었던 이갑용 전 울산동구청장이 말하는 노동 운동 이야기. 저자는 1984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노동 운동의 역사를 전하고 한국 노동 운동의 미래를 생각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노동조합이 몇 개 생기고 몇 명이 파업을 벌였다는 통계로만 얘기될 뿐, 그것이 가져온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얘기는 없다"며 "내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떻게 분배 정의를 이뤄냈고 사회 발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철수와영희. 384쪽. 1만5천원.

 

 

12월 12일 CNB뉴스 온북 신간

 

---------<인문, 사회>----------
9>길은 복잡하지 않다
철수와 영희 펴냄
이갑용 지음

 

골리앗 전사 이갑용이 쓴 노동운동기
자본은 노동가를 어떻게 길들이는가?
후회로 남지 않은 ‘지금’을 위한 투쟁

길은 복잡하지 않다, 철수와 영희에서 펴냈습니다. 골리앗 전사 이갑용의 노동운동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자본은 노동자를 어떻게 길들이는가?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조직도 없는 그렇지만 싸움의 근육이 울퉁불퉁 살아 있고 투쟁으로 노동운동을 바로 세우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찬 한 노동운동가가 눈물로 쓴 기록입니다.

 

 

12월 12일 뉴시스 경제일반

노동운동가 이갑용·모바일과 미래비즈니스
기사등록 일시 : [2009-12-12 1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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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길은 복잡하지 않다

이갑용(51)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1984년부터 2009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노동운동 기록이다.

현대중공업 위원장에서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 동구 구청장을 거쳐 현대중공업 해고자로 살고 있는 그가 진보운동과 노동운동이 왜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진단한다.

노동운동가들이 어떻게 자본에 의해 사라지는지, 자본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길들이는가에 대해 실명으로 비판하며 생생하게 밝힌다. 384쪽, 1만5000원, 철수와영희

lovelypsyche@newsis.com
 
 
 
12월 13일 시민일보 <새책>
 

노동운동의 위기를 진단하다

■길은 복잡하지 않다= 카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갑용(51)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1984년부터 2009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노동운동 기록이다. 현대중공업 위원장에서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 동구 구청장을 거쳐 현대중공업 해고자로 살고 있는 그가 진보운동과 노동운동이 왜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진단한다. 노동운동가들이 어떻게 자본에 의해 사라지는지, 자본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길들이는가에 대해 실명으로 비판하며 생생하게 밝힌다. 384쪽, 1만5000원,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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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골리앗' 다윗 친구를 찾다-한겨레 신문 책소개

한겨레 신문 12월 12일자에 나온 책소개 글이다. 내 책을 잘 설명해주었다. '원조 골리앗'은 사실

일제시대 을밀대에 올라 고공농성을 한 강주룡 선배인데(한홍구 선생님이 쓴 추천사에 나온다)...내가 '원조'소리를 들어버렸다. 그래도 "원조 골리앗, 다윗 친구를 찾다"라는 말은 참 좋다.

실제 뜻을 함께 할 동지들을 간절히 찾고 있기 때문이다.

 

내 책소개 아래에 공교롭게도 추천사를 써준 한홍구 선생님의 책소개가 나란히 실렸다.

한홍구 선생님은 우연히 인연이 되어 멋진 추천사와, 책 제목까지 받게 되었다. 하종강 선생님과 한홍구선생님, 김경욱 동지가 써 준 추천사가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작게 한 방 쐈는데, 두고 두고 고마운 분들이라 크게 한 방 쏴야할 빚을 지고 있다.

 

 

‘원조 골리앗’ 다윗 친구를 찾다

〈길은 복잡하지 않다〉

 
» 〈길은 복잡하지 않다〉
 

‘골리앗의 외로운 늑대’. 이갑용(52)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별명이다. 1990년 82m의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 파업투쟁을 벌이면서 붙었다. 기실 그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골리앗 투쟁’은 한국 노동운동사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 전 위원장은 당시 노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 투쟁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아내의 물음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골리앗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위대한 투쟁으로 기록되었지만, 승리했기에 위대한 투쟁으로 기록되고 싶었던” 이유에서다. 하여, 그는 말한다. “이제는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이 되고 싶다. 더는 외롭고 싶지도 않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다시 시작하고 싶다.”

<길은 복잡하지 않다>는 “노동조합도, 단체교섭도, 아무것도 몰랐던” 이갑용 전 위원장이 1984년 현대중공업의 한 노동자에서 해고노동자로 살고 있는 2009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증언록이다. 현대중공업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동구청장을 거치면서 겪은 고난과 배신, 눈물의 현장기록이기도 하다. 알 만한 노동운동가들의 이면을 실명비판으로 거침없이 담기도 했다. 책을 쓴 목적에 대해 지은이는 “후배들에게 작은 실무교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떻게 분배정의를 이뤄냈고, 사회발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밝힘과 동시에 “동네북”처럼 비난받는 민주노총을 살리고 싶은 뜻도 있었다고 했다. /철수와영희·1만5000원. 이창곤 기자 goni@hani.co.kr

 

 

 

한홍구 교수와 한국근현대사 산책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한홍구와 함께 걷다〉
 

후덕한 풍채를 봐선 그다지 걷기를 즐길 것 같지 않은 이 남자, 새로 쓴 책 이름이 <한홍구와 함께 걷다>다. 걷기 열풍이라더니, 확실히 걷는 게 대세다. 그의 걷기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경기 광주의 나눔의 집을 거쳐 다시 서울 현충원과 경복궁, 독립공원을 찍고 잠시 강화도에 머물며 숨을 고르다가, 수유리 4·19묘지, 남산과 명동성당, 서울 도심의 광장들을 숨가쁘게 내달려 인천 자유공원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발길 머무는 곳 모두가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장소들인데, 그는 이곳을 지난 10년간 자신이 가르치는 성공회대의 문화답사기행 수강생들과 함께 찾아왔다.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가 그렇듯 역사가 잉태되고 성장해온 물리적 공간들 역시 모순과 역설로 가득 차 있다. 대표적인 곳이 대한민국의 최상급 국가성지 서울현충원이다. 이곳엔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군사반란의 주역과 희생자가 한데 잠들어 있고, 정부의 또다른 기념 대상인 5·18 광주민중항쟁에서 진압군 신분으로 희생된 군인들도 여럿 묻혀 있다. 글쓴이는 묻는다. “죽은 자와 죽인 자 모두에게 영광을 안겨 주는 그런 국립묘지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전쟁에서 희생된 무수한 민간인의 죽음은 외면한 채 군인들의 죽음만 기리는 국가보훈 시스템의 맹점을 꼬집으며 근대국가와 국가주의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촉구하기도 한다. “왜 국가는 전쟁에서 죽은 젊은이들을 어머니 품으로 돌려보내지 못할까? 죽어서도 군복을 벗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보며 나는 목이 멘다.” /검둥소·1만4000원.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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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오른 바람님의 서평

알라딘에 책이 나오자 마자 서평을 올려주신 바람님이다.

모르는 분이 이렇게 좋은 서평을 써 주셨다.

새삼, 글이 참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기록으로 남는다는 건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람의 이야기.... (평점 ) 0
baram | 2009-12-13 08:24 | 댓글 (0)
 

이 책은 노동운동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노동운동을 통해 시대의 진실과 삶의 진정성, 인간다움을 추구하던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흔히 정치인들이나 이름깨나 떨쳤던 운동가들의 지난 삶의 기록들을 보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과거는 아름답고 지금은 찬란하고... 그토록 자신을 달구었던 시대의 고통은 이제 저 멀리로 사라지고 그 아픔을 발판으로 획득한 자신의 명예를 지키려는 노력만이 독자의 뇌리에 남는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의 별명처럼 '외로운 늑대'의 이야기이다. 과거를 들먹여 현재의 영예를 구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의 현재에 허심탄회하게 현미경을 들이대면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책이다. 

그리고 진짜 노동자의 이야기이다. 순정한 노동자의 삶을 통해 이 시대를 변혁하고자 하는 투박하고 진실된 노동의 힘이 살아있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에는 많은 실명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이야기는 살아있다. 실명에 등장한 당사자들은 그 내용에 당혹을 금치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야기를 읽는 독자는 묵직하고도 생생한 감동을 느낀다. 이제는 그 막연한 보편적인 진리만으로 사람들을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다. 엄정한 비판과 처절한 반성을 뒷받침하지 않는 구호는 이제 쓴 웃음만을 낳을 뿐이다. 

타인에 대한 비판의 눈보다 자신에 대한 반성의 눈이 더 예리한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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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복잡하지 않다] 언론 보도들 모음

생각보다 책에 대한 언론 반응이 많다.

실명비판, 날것 그대로, 민주노총 비리 폭로 등 섹시한 단어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실명비판도 있지만, 이름을 그대로 다 쓰지는 못했다.

그 사연은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다면 해야지...

 

언론스크랩을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도엽시인의 예상치 못한 서평,

동아일보의 보도,  조선일보 인터뷰 거절 등 책을 내고 난 후 언론과 주변의 반응이 흥미롭다.

나중에 둘레 동지들의 반응에 대해 잊지 않고 메모를 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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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왔다

10년쯤 전부터 마음 먹었던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한 가지'를 해치웠다.

노동운동 매뉴얼을 만들고 싶었던 꿈과,

내 젊은 날을 잊기 전에 한 번쯤 정리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늘 한 켠에 짐처럼 얹어 있었는데,

드디어 해냈다.

 

회고록이라는 말도 낯설고,

자서전을 쓸만큼 위인도 아니고,

아직 그런 말을 듣기엔 어린(^^)나이이기도 해서

그냥 내 이야기를 썼다고 말한다.

 

또 읽고, 다시 보고, 고치고 했는데

여전히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걸린다.

그래도 마음이 뿌듯하다.

 

그런데 세상에 덜컥 내놓고 보니

긴장이 된다.

아내에게 '내가 나이를 먹나보다'했다.

 

세상에 겁나는 일도 있다니,

이제 나도 늙나 싶다.

 

그래도 노동자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계속

책으로 나왔으면 한다.

 

내가,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결국 역사는 늘 우리 것이 아니다.

 

내 입으로, 노동자의 입으로 말해야 한다.

옳은 말이건, 틀린 말이건

입을 떼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동자들의 언어를 갖는 것,

그것이 곧 노동자들의 역사를 갖는 것이고,

빼앗긴 역사의 주인 자리를 찾는 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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