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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연대 속에서 여성가족부 교섭거부 항의집회 이어져

[보도자료]



전국보육노동조합(이하 ‘보육노조’)이 13일에 이어 어제(20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제2차 [보육공공성 확보와 보육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여성가족부 교섭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날 집회는 보육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한 여성가족부에 대해 교섭을 촉구하는 항의성격을 띄었다. 보육노조는 지난 6월 27일 열악한 보육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쇄신할 노동권 확보와 보육공공성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요구안을 가지고 여성가족부에 교섭을 요청하였으나, 7월 7일 여성가족부 보육정책국장은 ‘실무협의구조조차 만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다.
보육노조는 이에 항의하여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여성가족부 교섭거부 항의주간을 선포하고 민원접수투쟁, 온라인 집회, 항의 집회, 항의 전화와 항의 팩스 등 전 조합원의 온라인, 오프라인 항의 투쟁을 전개한 바 있으며, 20일에는 연합단체인 공공연맹 산하 노동조합들의 연대 속에서 집회를 진행하였다.


연대발언을 한 공공연맹 권수정부위원장은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으로 점철된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에 대해 강조하면서 이를 해결해나가야 할 여성가족부가 대부분 여성인 보육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오히려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 성토하였다.
한편 병원노동조합협의회는 연대의 뜻을 담아 보육노조에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KTX 여승무원, 병원노동조합협의회 등 여성노동자가 많은 노동조합들의 연대가 눈에 띄었으며 그밖에도 사회복지노동조합, 공공연맹 사무처, 전국문화예술노동조합 등이 함께 하였다.

보육노조는 오는 22일 서울, 광주, 부산에서 보육노동자의 노동실태와 보육노조 요구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 토론회를 갖고 문화제를 통해 보육노조의 투쟁을 알리고 함께 할 보육노동자를 조직할 예정이다.
또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여성가족부가 있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보육노동자 전국 집중 노숙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2006년 7월 21일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보육노동조합
보도자료 정보
∙위원장 김명선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2가3동 301-28 거영빌딩4층
2006년 7월 21일 (금)
∙받는 이 : 각 언론사 사회, 여성, 노동담당 기자
∙문의 : 보육노조(02-464-8576), 교육선전국장 김지희(019-206-1784), 사무처장 이윤경(016-708-5476), 위원장 김명선(018-55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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