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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 - 우리 모습

지난 노숙투쟁 때 류미례 감독과 함께 우리 투쟁에 참가한 분(영상 공부하시는 분)이, 우리 집회하는 모습을 보며 즉석에서 그린 그림을 보내오셨습니다.

옆에 서 있는 현수막이 전교조 거라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멋지죠?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모델이군요.

 

 

Subject: 해남 이의영입니다.

8월 1일 뜨거웠던 여름이 생각나네요.

 

건강하시죠?

 

며칠 뒤에 해남에 내려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여기 저기 뛰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진작이 보냈어야 했는데

집에서는 장비가 없어 개학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리 늦었네요.

맥주집에서 명함을 받기는 했는데

막상 챙기지를 못해서

보육노조홈페이지를 찾아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반가운 이름이 보여

보경씨에게 보냅니다.

 

눅눅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그래도 이 더위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세상이 가장 활기차게 보이는 계절이잖아요.

 

건강하시고

예쁜 아이들이랑 즐겁게 생활하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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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육의 희망을 만드는 보육노조대정부투쟁 제2막


0826~27 1차 승리보고대회 때 상영된 영상입니다. 역시나 류미례감독님이 만들어주셨어요.

지하철 선전전 장면 놓치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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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6년 7,8월 대정부 투쟁 결과 보고대회 및 조합원 수련회

지난 26,27일에 보육노조의 [06년 7,8월 대정부 투쟁 결과 보고대회 겸 수련회]가 공공연맹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항상 행사 이름을 줄여보려고 노력하는데, 참 안되네여. 쩝...)




이번 행사의 꾸밈 테마는 풍선아트.

 

참가 조합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사전 율동 배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1부] 투쟁 결과보고대회

- 사회를 맡은 인천지부 이상미 지부장.

 

복직이 확정된 울산 반구 투쟁의 경과를 보고하는 울산지부(준) 김규 준비위원장

 

대정부 투쟁 참가의 소감을 말하고 있는 광전지부 유희원 조합원.

 

대정부 투쟁 참가의 소감을 말하고 있는 부산지부 김은령 조합원.

 

 

대정부 투쟁 참가의 소감을 말하고 있는 서울지부 이보경 조합원.

 

 

[2부] - 대정부투쟁 평가 토론회 진행중

 

[3부] 모둠별 토론 - 대정부투쟁의 성과를 지역투쟁으로~!


 

 



 

 


 

 


 

토론 결과 발표


 

[4부] 동지와 함께 하는 투쟁 승리 문화제

 

광주전남지부의 화려한 카드 섹션

 

대구지부 하재승 동지의 열창

 

OX 퀴즈로 간단한 몸풀이를~!

 

 

 

 

마지막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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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수련회 - 광주전남지부의 카드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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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보육노조 수련회에 등장한 풍선 - 풍선의 변신은 무죄

26, 27일 노조 수련회에 등장한 풍선 물고기.

저 섹쉬한 입술과 눈 압권 (O.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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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에 참여한 인천지부 조합원~



 

오늘은 인천지부 백정혜 조합원이 1인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간 박지영 사무국장은 배가 아파서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백정혜 조합원이 있는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제때문에 퇴근시간이 10시로 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0시가 되어도 일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늘 10시 이후에 퇴근을 한다고 합니다. 첫째딸과 둘째아들 얼굴을 제대로 보기 힘들고, 요즘 부쩍 첫째아이가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으로 변해서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넘쳐나는 일에 이제는 머리속에 아무생각이 안 든다고 합니다.

 

노숙농성 때 다른 조합원들은 투쟁에 함께 하고, 대표로 혼자 남아 어린이집에서 일을 했던 백정혜 조합원. 노숙농성 때 있었던 재밌던 이야기, 화가 났던 이야기를 나누며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3주째 하고 있는데도 마치 오늘 처음 보는 것처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저들은 우리 피켓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합니다.

 

아토피때문에 더운날 밖에서 오래 있으면 좋지 않다는 토끼 샘(백정혜 조합원 별명)! 그래도 투쟁하며 있었던 거라 괜찮을거에요. 그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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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연대의 힘!

보육노조의 여성가족부 앞 1인시위는 보육노동자만 하는 게 아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사회복지노동자 실태조사를 맡아서 해 준, 한국노동사회연구소(한노사연) 김종진 연구원이 1인시위 하는 날.

 

실태조사하면서 보육노동자의 현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자세하게 알게 되었기에, 점심시간도 없는 보육노동자들이 점심시간 1인시위 한다는 얘길 듣고 분명 비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하겠다고 자청하게 되었다고.

 

포항 건설노동자들도 1인시위를 한다. 정부청사 근처 여기저기에서 시민선전물을 나눠주는 동지들도 있다.

교대특별편입협의회에서 700여명 규모의 전국집회를 하고 있어 분위기가 떠들썩한 가운데 우리와 건설노동자들은 묵묵히 1인시위를 한다.



'내 딸도 보육시설에서 일했기 때문에 월급이 엄청 낮고 일이 힘들다는 걸 잘 안다. 참 문제다. 집회하는 저 사람들도 교사되어야 하는데 고생이 많다'며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 피켓과 집회대오를 한참 지켜보다 갔다.

 

대규모집회 덕에 전경들이 유난히 많아서 1인시위 자리 '각'이 잘 안 나온다. 점심 먹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잘 보도록 방향을 좀 바꿔보긴 하지만 여의치 않다.

 

교사의 부푼 꿈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짓밟혀 20년 가까이 대기상태라는 분들의 집회도 보고, 투쟁하다 공권력에게 희생된 건설노동자 문제로 투쟁하는 포항 동지들과 마주보며 한 시간을 보냈다.

 

보육노조의 투쟁에 몸소 함께 해 주는 '동지'가 있어 우리 보육노동자들은 마음만큼은 부자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전국의 보육노동자들이 뭉쳐서 요구 관철을 위해 질기게 싸운다면 머지 않아 보육노동자도 당당히 권리를 보장받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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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7,8월 대정부투쟁 결과보고대회 및 조합원 수련회

[ 06년 7,8월 대정부투쟁 결과보고대회 및 조합원 수련회 ]

 

뜨거운 여름날,

정부청사앞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던

동지들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투쟁의 성과를 평가하고

더욱 큰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보고대회와 수련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전 조합원은 빠짐없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06년 8월 26일 오후 4시~ 27일 새벽까지

장소 : 공공연맹 교육장(지하철 2호선 뚝섬역 5번 출구)

 

준비물 : 보육현장을 바꾸고자 하는 뜨거운 가슴과 동지애

            세면도구, 필기구

 

문의 및 연락처 : 이윤경 사무처장

                      (02-464-8576 / 016-708-5476)

 

**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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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노조 위원장의 1인시위

8월 22일, 오늘은 보육노조 김명선 위원장이 1인시위 하는 날.

 

작은 체구에 피켓이 유난히 커보인다.

길 건너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집회를 한다. 극우보수의 입장이 너무나 유치하고 적나라해서 어이 없고 씁쓸하다.

 

위원장이 하니 뭔가 달라도 다르다. 평소 고개 돌리고 1인시위 하는 우리를 모른 척 지나가던 여성가족부 사람들이 다들 아는 체를 한다.

 

노란 깃털이 나풀거리는 요란한 옷을 입은 이복실 국장이 말을 건넨다.

"점심은 드셨어요?"

누구 염장 지르나! 점심시간 아니면 얼굴 보기 힘든 정부청사 높으신 분들 보라고 일부러 점심시간에 맞춰 1인 시위한 지 3주차인데 이런 속보이는 겉치레 인사를 하다니!

 




국장은 재미난 얘기를 많이 해 준다.

보육노조 관련 실무 담당이자 얼마 전 보육노조 간부에게 상스러운 말을 해서 물의를 빚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사무관이 일주일 뒤에 다른 부서로 옮긴단다. 원래 2년마다 부서 변동이 있는 것일 뿐 절대로 노조와의 문제 때문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강조한다.

 

그제서야 아까 눈인사도 없이 지나치는 그 사무관이 자꾸만 뒷통수를 긁적인 이유를 알겠다.

"캥기는 게 많으니 뒷꼭지가 땡기는 모양이네. 그러게 죄 짓고는 못 사는 법이라니까!"

국장이, 그 사무관이 아직도 사과하는 메일을 노조에 안 보냈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한번 더 얘기해보겠단다.

 

국장은 요즘 대체교사 인건비 확충을 위해 자신들이 엄청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고 생색을 낸다. 당연한 일 하면서 생색은! 창피한 줄도 모르는 모양이다.

약속이 없으면 자기가 끝나고 식사라도 대접할텐데 어쩌고 너스레까지 떤다.

 

점심식사 마친 사람들이 청사로 들어올 시간에 장소를 옮겨 전경들 앞을 약간 서성이니 "인도로 올라가세요!" 전경, 잠시 긴장한다.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봐.

 

식사 마치고 들어오던 여성가족부 다른 직원, 모른 체 지나려는 걸 위원장님이 끝까지 눈맞추며 쳐다보니 마지못해 인사하고 들어간다.

 

그리고, 우리가 1인시위 다 마칠 때까지, 식사하러 나간 지 한 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도 아까 그 사무관 다시 안 들어온다. 암만 해도 우리 볼 낯이 없어서 건물을 빙~ 돌아 정문으로 들어갔거나 일부러 심부름이라도 간 모양이다. 그러게 잘못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깔끔하게 하면 될 것을!

결국 얼굴 못 보고 아쉬워하며 시위를 마쳤다.

 

여성가족부 직원들과 눈인사 나누고 그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은근히 즐기다 보니 금방 시간이 간다.

실무 담당자가 변경되어 앞으로 여성가족부와의 실무협의가 잘 될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국장과 과장이 업무를 계속 하고 있으니 이들이 분명히 책임지고 임할 수 있도록 우리가 열심히 압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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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함께 1인 시위

8월 21일 오늘은 서울지부의 박인해 조합원, 김진숙 후원조합원, 김지희 조합원이 1인 시위를 함께 했습니다.

 

셋이 함께 하다보니 두런두런 이야기 보따리도 가득.

 

얼마전 아는 공무원을 만났는데 '공무원 오래하면 머리가 굳어버리는 것 같다'는 얘기도 하고,

지난 주 복직 결정이 난 울산 반구 어린이집 선생님들 이야기도 하고,

어린이집 이사가야하는 데 어디로 갈 지 고민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사이,

여성가족부 박노경 사무관이 쓰~윽 청사 안으로 지나가더군요.

우리 피켓을 제대로 봤으려나?

이렇게 오늘의 1인 시위도 무사히 끝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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