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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해고투쟁 승리! 10월 2일자로 해고조합원들 어린이집 복직!!

현장소식]   반구해고투쟁 승리! 10월 2일자로 해고조합원들 어린이집 복직!!


지난 5월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보복성 해고를 당했던 반구어린이집 조합원들이 10월 2일자로 당당하게 복직되어 현장복귀를 하였다.

투쟁 중에 해고투쟁이 가장 힘들고 험난하다고들 하는데 이제 겨우 신생노조인 보육노조가 그것도 아직 조직화정도와 활동체계가 미약한 지부준비위 이름을 달고있는 울산지역에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일하던 보육교사들이 거대 권력인 지방자치단체인 중구청을 상대로 한 끈질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힘들과 의지가 해고투쟁을 중심으로 결집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고된 동지들의 민간위탁원장의 탄압에 맞서  부당해고에 대한 정의로운 투쟁의지와  아이들이 있는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꺽이지 않은 복직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보육노조 차원으로는 반구투쟁이 가지는 전국적인 의미 (민간위탁 국공립에서 빈발한 경력교사에 대한 해고이자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노조에 자유롭게 가입하고 활동하는 것을 막기위한 사용자단체 차원의 저지와 보육노조에 대한 탄압을 목적으로 한 도발이었기에 단순하게 개인적인 해고차원으로 볼 수 없었다.)를 간파하고 초기대응부터 투쟁대상을 해고시킨 민간위탁 원장이 아닌 중구청이 상대임을 분명히 못 박고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나갔던 점,

또 해고문제를 국공립반구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집정상화와 연계하여 공동 목표로 세우고 학부모들과 투쟁내용을 공유해가며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동투쟁을 만들어 가면서 함께 구청을 압박하고 싸워가면서 지역사회에서 여론과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점,

초기부터 지역연대와 지지를 만들어 가는것이 중요함을 인지하고[울산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민간위탁철회, 무능원장척결, 부당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여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지역노동자와 여성단체와 사회단체, 정당을 포함시켜 투쟁해 나갔던 점,

마지막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개인적 어려움을 감수하며 몸 고생 마음고생 해가며 반구투쟁을 이끌었던 울산지부준비위와 무엇보다도 반구해고투쟁을 내 문제처럼 여기고 투쟁성금 전달과 함께 해고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힘껏 지지하고 연대해준 전국의 우리조합원들의 뜨거운 지원과 정당한 투쟁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본다.


또 하나 더 이 지면을 빌어 우리가 연대의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준 지역의 해복투 동지들과 반구투쟁의 현장에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지역여론 형성뿐만 아니라 모든 작은 실천까지 연대를 아끼지 않은 울산노동뉴스 담당기자 동지가 보여준 아름다운 연대야 말로 우리 해고조합원들과 어려운 조건 속에서 해고투쟁을 감당해야 하는 지역의 일꾼동지들에게 복직의 의지와 이길 수 있다는 승리의 전망을 보여준 고마움 힘이었음을 전한다.

이제 10월 2일자로 현장 복귀한 김미경, 강영숙 조합원에게 전국보육노조 조합원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복직을 축하하며 더불어 시련을 뚫고 당당하게 아이들의 품으로 돌아간 만큼 현장에서 더욱 멋진 보육노동자로 자리 잡아가며 아이들과 부모들의 신뢰 속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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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어린이집 해고자 원직복직 전격 합의

『보도기사』
반구어린이집 해고자, 원직복직 합의
해고기간 임금지급 문제로 논란


▲ 지난 7월 12일, 중구청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반구어린이집 해고 교사들
전임 원장의 파행적 운영과 보복성 해고, 중구청 합의사항 번복 등으로 장기간 끌어왔던 반구어린이집 해고자 복직문제가 18일 회해조정이 이뤄지면서 마무리됐다.

지난 7월 27일 중구청과의 면담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한 가닥을 잡은 이후 중구청이 반구어린이집 원장을 재선임하면서 해결방안이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신임 김차숙 원장은 해고자들과 가진 두 차례 면담을 통해 원아모집 등으로 어린이집을 정상화 시키고, 10월 1일부로 두 명의 해고자들을 복직시키며, 해고기간 임금문제는 합리적으로 결정하자는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중구청측에서는 원칙적으로 “해고자와 원장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해고기간 임금지급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어서 고민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보육노조측에서는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화해조정을 신청하기로 하고 중구청과 김차숙 원장에게 제안, 18일 화해조정이 이뤄졌다.

그러나 화해조정 과정에서 김차숙 원장은 “원아모집을 보면서 복직 시기를 결정하자” “해고기간 임금은 전임 원장 시절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임 원장이 지급하기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구청측에서도 “해고기간 임금은 지급 명목이 없어서 지급하기 곤란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해고자들은 “그동안 면담 등을 통해 논의된 바로는 10월 1일자로 복직되어야 한다” “해고기간 임금은 전액 지급이 어렵다면 최소한 80%는 지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지노위측에서 “화해조정을 할 것이냐? 지노위 판정을 받을 것이냐?”라고 최종 결단을 요구해 3자간에 화해조정을 하기로 했고, 이어 합의가 이뤄졌다.

3자는 10월 1일부로 2명의 해고자를 원직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임금지급문제는 중구청이 여성가족부로 질의를 해서 여성가족부의 회신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김성민 기자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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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을 앞두고...

서툴고 힘든 복직을 위한 투쟁...

이제 마무리를 합니다.

10월 교사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저희들 보다 더욱 힘든 투쟁을 하면서도

마음으로 시간과 기금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마음모아 감사드립니다.

짧고도 긴 복직 투쟁을 하면서

세상의 어려움도 알았고

함께 해 주신 가슴 뜨겁게 하는 동지애도 느꼈습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을 향하여

작은 힘들이 모여서 

함성을 지르고 있는 보육노조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 속히

더 좋은 내일이 있기를 바라며...

모두 함께 헤쳐 나갑시다.  화이팅!!! 

 

복직을 앞두고 반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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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 부당해고자, 원직복직 확정!

[보도자료]



지난 8월 18일, 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판결 과정에서 울산 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부당해고자에 대한 원직 복직이 화해 과정을 통해 확정되었다.
이날 지노위에서는 부당해고자인 보육노조 김미경, 강영숙 조합원과, 울산 중구청과 울산반구어린이집 원장간의 화해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1) 10월 1일자로 원직 복직, 2) 해고기간 중 임금은 중구청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울산 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부당해고 사건은 전 반구어린이집 원장이었던 박신희원장이 고의적 경영 악화를 통해 노동조합 가입 교사에 대한 부당해고를 일삼고 아동에게 부실 급간식을 주는 등 국공립 시설을 파행적으로 운영하면서 불거졌다.
실제 박신희원장은 지난 4월 3일 강영숙 조합원에게 5월 10일자 해고예고 통보한 것을 시작으로 2개월에 걸쳐 총 3명의 교사를 해고하였으며, 6월 23일자로 원장직 사표를 낸 와중에도 6월 28일 또다시 조합원 한명에게 해고를 단행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전국보육노동조합, 반구어린이집 학부모대책위원회, 민주노총 공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울산시 중구지역위원회, 울산여성회 중구지부는 지난 5월 10일 ‘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민간위탁 철회, 무능원장척결, 부당해고철회 원직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결성하였고, 지난 6월 5일 공대위와 중구청은 원장 사퇴, 부당해고자 원직복직과 반구어린이집 직영을 수용한 바 있다.
그러나 조용수 구청장이 재취임하면서 6월 13일 학부모들과의 면담을 통해 합의 내용을 번복하였으며, 이후 부당해고자와 공대위는 중구청 앞 집회와 1인 시위, 지역 선전전 등을 통해 부당해고의 억울함을 호소해왔으며 실제 6월 말에는 박신희 원장을 사퇴시킨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보육노조는 “국공립 어린이집조차도 원장 마음대로 부당해고를 남발하는 보육현장에서, 안정적 보육 토대를 위해 보육노동자와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보육의 질 확보를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 어린이집 내 빈번히 발생하는 부당해고의 근절과 부당해고 철회투쟁의 정당성을 알리는 주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2006년 8월 20일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보육노동조합
보도자료 정보
∙위원장 김명선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2가3동 301-28 거영빌딩4층
2006년 8월 20일 (월)
∙받는 이 : 각 언론사 사회, 여성, 노동담당 기자
∙문의 : 보육노조(02-464-8576), 교육선전국장 김지희(019-206-1784), 울산지부준비위원장 김규(016-633-4231), 위원장 김명선(018-552-5116), 사무처장 이윤경(016-708-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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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현대자동차 3.8여성회에서 지지방문을 와 주셨습니다.

8월 10일 저녁 지난 8월 8일 화요일에 이어

새로운 원장선생님과 면담을 마친 반구 해고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현대자동차 3.8 여성회에서 지지방문을 오셨습니다.

투쟁기금 10만원을 챙겨 주시며 힘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38명이 144일동안 싸우면서 수배되고

 가압류에다 손해배상청구소송등에 시달리며

아이만 있는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열심히 끈질기게 싸우면 반드시 정의는 승리한다.

 

특히 여성이 모성이 있어서인지 잘 한다며

힘내고 끝까지 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야간출근을 앞두고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감사 드립니다.

 

울산지역에서 많은 사업장에서 연대해 주고 격려해 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음을 다시 한번 실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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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어린이집 해고자복직 촉구 공무원노조 연대 성명서

성         명         서


- 중구청장은 반구어린이집 정상화와 해고자 복직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므로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책임을 지고 육성해야 하며, 우리나라 헌법에도 교육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인성의 발달을 위한 영유아들의 교육은 더욱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국가는 지고 있고 이러한 것을 반영하여 영유아보육법이라는 법령을 제정하였다.




 영유아보육법에 의하면 구청장은 공립보육시설을 설치 운영할 책임이 있고 중구청장은 보육시설을 법에 의하여 반구어린이집 원장과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공립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반구어린이집 원장은 노동관계 법령을 위반하면서 보육교사를 정당한 사유 없이 해고 통지하였고 이로 인해 보육교사와 반구어린이집 원장과의 갈등이 야기되어 파행 운영되면서 급기야 중구청장은 반구어린이집 원장과의 위탁계약을 해지하였다. 이것은 반구어린이집 파행운영의 책임이 원장에게 있음을 명백히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해고통지를 받았던 보육교사들은 어린이들과 부대끼며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영향을 미쳤고 또한 보육교사들의 생계에도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것은 반구어린이집이라는 수탁사인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중구청장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다.




 노동자의 도시인 울산에서 당선된 중구청장이 부당한 해고를 일삼는 반구어린이집 원장을 두둔하면서 해고된 보육교사들을 방치한다면 우리는 중구청장의 노동자에 대한 의식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중구청장이 선거출마를 위해 직무가 정지되었을 당시 보육교사들과 부구청장과의 구두 합의사항 조차도 손바닥 뒤집듯 무효화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행정의 신뢰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구정을 이끌어 갈지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이에 공무원노조울산지역본부는 반구어린이집 사태가 원만하고 조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중구청장에게 요구한다.




 첫째, 반구어린이집에서 해고된 보육교사들을 새롭게 위탁 운영되는 관리자에게 고용이 승계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




 둘째, 중구청장은 반구어린이집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운영사항 전반에 대하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




2006. 7. 26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척결, 노동기본권 보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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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지역집회 속에 연대투쟁 기운모아

『보도기사』
반구어린이집 문제 해결 가닥이 보이다
지역집회 속에 연대투쟁 기운 모아


▲ 중구청 앞 항의집회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간부와 조합원들은 27일 중구청 앞에서 지역집회를 갖고 반구어린이집 해고자 문제 해결에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보육노조 관련 집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소속 연맹을 넘어 다양한 노조들이 결합했고, 보육노조 역시 울산지부 조합원만 아니라 부산지부 조합원들도 결합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높였다.

김명선 보육노조 위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중구청이 책임져야 한다. 여성가족부에서도 자치단체가 인사권을 갖는 것이 올바르다고 밝히고 있다”며 중구청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이영도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중구청이 의지만 있으면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린이집을 정상화할 수 있는 위탁자를 찾을 수 있다. 국공립 보육기관이 바로서야 더 열약한 사립 보육기관이 나아질 수 있다”며 반구어린이집 투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본부 집행부는 투쟁하는 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운명을 같이할 의지가 있다”며 반구어린이집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강영숙 해고자는 “복직투쟁을 하면서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 그러나 여러 동지들이 힘을 보태주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며 연대투쟁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투쟁의지를 다졌다.

간략한 본집회를 마치고 대표자들이 구청측과 면담을 하기 위해 들어갔고, 나머지 집회 참가자들은 면담이 끝날 때까지 다양한 투쟁발언을 하며 연대투쟁 결의를 다졌다.

보육노조측에서는 조용수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구청장이 자리에 없어 이수석 부구청장과 면담이 진행됐다.

김명선 위원장은 ‘해고자 복직과 어린이집 정상화를 위한 구청의 입장을 밝힐 것’, ‘신규원장 선정 시 해고자 복직계획 반드시 포함하여 결정할 것’, ‘반구어린이집 원장과 보육노조, 민주노총, 구청이 참여하는 4자 면담 실시’ 요구를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수석 부구청장은 “새로운 원장의 사표가 수리됐고,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해 내일까지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겠다.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면서 김하늘 선생 문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할 것이다”고 구청측의 입장을 밝혔다.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원장이 선임되면 빠른 시일 내에 신원 원장과 2명의 해고자가 만나는 자리를 책임지고 주선하겠다고 밝혔고, 그 후에 보육노조의 요구가 있으면 구청과 함께 하는 공식적 논의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대표자들은 이날 면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면담결과를 보고하면서 집회를 마쳤다.




김성민 기자     2006-07-27 오후 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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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지역 연대속에 무르익어 가는 반구어린이집 부당해고 복직투쟁

[보도자료]



민간위탁 반구어린이집 파행운영과 부당해고자 복직을 위한 보육노조 투쟁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의 강력한 연대 속에 오늘(27일) 5시 중구청 앞에서 <반구어린이집 해고자복직 촉구 중구청 항의>를 위한 울산지역 노동자연대집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육노조의 해고자투쟁에 대해 여러 단위에서 성명서 발표, 자발적인 선전전 결합, 민주노총 집중집회 등이 이어지면서 연대투쟁의 기운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속에서 보육노조는 해고자 복직의 칼자루를 실질적으로 쥐고 있는 중구청이 복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음을 쟁점화 하여 위탁선정과정에서 중구청이 해결계획을 마련하도록 압박해 가면서 8월 이후 지노위 대응과 함께 실제 복직을 쟁취하기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은 지난 25일(화) 이영도 수석부본부장이 이수석 부구청장과 면담을 통해 중구청이 적극적으로 해고자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한데 이어 오늘(27일) 보육노조 집회에 산하 노조 간부 총집결 지침을 내려 해고자복직 투쟁 장기화속에서 파행 운영되고 있는 국공립반구어린이집 문제해결에 대한 강력한 연대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반구어린이집은 박신희 원장 해지 후 중구청의 졸속적 민간위탁공모를 통해 새로운 개인원장에게 수탁하였으나 2주도 채 안되어 새 원장이 위탁운영권을 포기하겠다고 나가떨어져, 향후 모색이 필요한 상태이다. 결국 민간위탁원장에 의해 저질러진  보복성 부당해고 남발 등 파행운영에 대해 관리책임당국인 중구청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이 서둘러 새로운 위탁운영자를 선정해서 책임을 떠넘기려 한 중구청의 얄팍한 의도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


보육노조와 민주노총은 집회진행 중 중구청장 항의면담을 시도하여 해고자 복직과 어린이집 정상화를 위한 구청 입장 확인, 신규원장 선정 시 해고자복직계획 반드시 포함하여 결정할 것 / 추후 4자 면담(보육노조, 민주노총, 구청, 반구어린이집 원장) 요구등을 전달 할 예정이다.


반구어린이집 해고자복직 촉구 중구청 항의집회

■ 2006년 7월 27일  오후 5시~6시 중구청 앞

■ 주관: 전국보육노조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 집회 후 복직요구 항의면담 진행

■ 주요요구


         보복성 해고남발 중구청이 해결하라! / 강력한 연대투쟁 복직으로 승리하자!

         중구청이 당사자다 부당해고 철회하라! / 부당해고자 원직복직 반구어린이집 정상화하자!

         합의사항 번복하는 중구청장 각성하라!  / 민간위탁 해고방조 중구청장 각성하라!



2006년 7월 27일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보육노동조합
보도자료 정보
∙위원장 김명선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2가3동 301-28 거영빌딩4층
2006년 7월 27일 (목)
∙받는 이 : 각 언론사 사회, 여성, 노동담당 기자
∙문의 : 보육노조(02-464-8576), 위원장 김명선(018-552-5116), 교육선전국장 김지희(019-206-1784), 사무처장 이윤경(016-708-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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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활동보고

12시-1시 :1인 시위(공대위 소속 울산 여성회에서 매일 연대해 주고 계십니다.)

오후 2시 :민주노총 이영도(민주노총 수석 부본부장)님과 전필원(조직 1국장)이

            부구청장과 면담

오후 2시 :부신지방노동 위원회에서 김미경 강영숙 선생님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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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어린이집 문제, 민주노총이 나섰다

신임 원장 사의 밝혀 새로운 국면 전개


▲ 민주노총과 중구청간의 면담이 진행돼고 있다
반구어린이집 해고자 복직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이 문제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7일 보육노조 집회에 산하 노조 간부 총집결 지침을 내리면서 민주노총이 받아 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25일에는 이영도 수석부본부장이 이수석 부구청장과 면담을 가져 중구청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수석 부구청장은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도록 2년 전부터 미리 예방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며 사태가 확산된 것에 대한 구청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해고자 문제가 발생하면서 구청측에서 대응해 왔던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면서 해고 예고자인 김하늘 교사의 해고통보 무효화에 대해서는 구청이 단호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담당 계장 역시 김하늘 교사의 해고는 정리해고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보복성 해고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신임 이금옥 원장이 김하늘 교사 처리문제와 관련해 구청과 입장 차이를 보여 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에 구청측에서는 조속하게 후임 원장 선임을 모색하고 있다고 최근 과정을 설명했다.

이영도 수석부본부장은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구청측이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 선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쟁점인 해고된 김미경 교사와 강영숙 교사의 문제에 대해서는 구청측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노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이 났을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수석 부구청장은 “고용당사자가 박신희 전 원장이기 때문에 지노위에서 그런 판정이 나오더라도 구청 입장에서는 갑갑하다. 새로운 원장이 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보육노조 해고자 투쟁에 대해 여러 단위에서 성명서 발표, 자발적인 선전전 결합, 민주노총 집중집회 등이 이어지면서 연대투쟁의 기운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속에서 보육노조는 우선 해고자 복직문제를 쟁점화하면서 휴가 이후 지노위 대응과 함께 실제 복직을 쟁취하기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2006-07-25 오후 4: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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