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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울산 반구어린이집 박 원장 사퇴
돌연 사직서 사회복지과에 전달, 교원복직은 묵묵부답
 
김영호 기자
 

[e조은뉴스=김영호 기자] 울산 국공립 반구어린이집 박아무개 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돌연 사퇴했다.
 
따라서 교사 및 학부모 비상대책위의 퇴진요구에도 아랑곳 않던 박 원장의 사퇴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 가설 중 본지가 지적한 박래환 구의원의 진술이 엇갈린 정황이 보도됨에 따라 박래환 구의원, 울산어린이집 원장, 조용수 청장에 이르기까지 한나라당의 당선과정의 연장선에서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밖에 비대위의 다른 요구사항은 달라진 것이 없어 계속 1인 시위를 중구청 앞에서 벌일 것이라고 비대위는 밝혔다. 모든 요구사항(부구청장과의 합의안)이 도출될 때까지 물러남은 없을 것이며 중구청 사회복지과의 횡포나 눈치 보기는 정형적인 관료주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3시 항의 집회에 구청장실 문은 굳게 닫쳐 있었고, 구민들의 애절한 호소에도 사회복지과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20일 사회복지과 박선영 담당은 기자가 요청한 자료가 방대해 시간이 오래 걸릴 것라고 말했고 기자는 방대한 자료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20일 오후 2시까지 구청에서 있다가 돌아섰다. 21일 오후 6시경 담당과에 자료를 요구함에 보여준 자료는 A4용지의 1/4 정도의 분량.
 
오랫동안 중구 사회복지과에 들러 어려운 질문들을 물어봤다고 보복성으로 조롱하지 않고서야 이럴수 있을까?란 생각에 "정식으로 정보공개 신청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본지는 사회복지과 예산집행 내역을 정보공개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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