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5월 13일 국공립 어린이집 체육대회에서

한면엔 신문기사에 났던 글을 두개 싯고,

한면엔 부모님의 탄원서 앞부분을 실어서

스승의날 기념 체육대회장으로 들어가는

국공립 보육교사들에게 전달 했습니다.

근데 마이크 방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선생님이 나눠 주지 마세요. 유인물을 받은 선생님들은 본부석으로 다 갖고 오세요"

원장 선생님들이 유인물을 한사람 한사람에게 찾아가 모두 회수해 갔습니다.

 

"앗차, 마치고 나올 때 돌릴 걸"

허무하지만 꼭꼭 숨겨서 읽은 선생님도 있을 것이고,

이미 읽은 선생님도 있을 것이고,

반만 읽었던 선생님도 있겠지만

보육 노동자들의 가슴엔 무언가 희망 끓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쉽게 해고 당하고도 아무런 항변 제대로 못하고 눈물 흘리거나

이 것이 보육교사의 처지라는 나름대로 위로 하며 떠나간

아니 지금도 떠나가고 있는 교사들의 희망이고 싶습니다.

 

탄원서 서명을 받을 때 한 시민의 말이 떠 오릅니다.

"교사의 말을 믿어야 합니다. 아이들과 직접 접하는 선생님에게는 원의 이익보다는 아이의 이익이 먼저 이니까요"

양심적으로 잘 하는 어린이집은 제외예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