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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반성폭력연대회의 활동 경과

  • 분류
    단상
  • 등록일
    2011/09/15 01:40
  • 수정일
    2015/05/06 18:48
  • 글쓴이
    푸우
  • 응답 RSS

푸우님의 [학내 반성폭력 운동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집단성폭력을 중심으로] 에 관련된 글.

 

 

 

고려대학교 반성폭력연대회의 활동을 하다보면 간혹 연대회의에서 어떤 사업이나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문의를 받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 채 문의를 넘어선 공격을 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이지만, 연대회의 측에서 다소 관련 활동을 홍보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을 전적으로 기각시킬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부족한 인력과 시간에도 최선을 다 하여 관련 홍보 활동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외부에서 보기에는 또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연대회의에 대한 하나의 글이 진보넷 블로그에 제출되었고, 연대회의 구성원 중 한 명으로서 그 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분명히 연대회의에게 일정한 사항들을 물어보고 있으며, 때로는 비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문의사항과 비판들은 그러나 상당부분 정보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특히 사건 경과를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보였고, 연대회의가 어떤 식으로 활동했는지에 대해서도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한적인 정보를 통해서만 사건을 접해야 하는 ‘제3자’ 입장에서는 내부에서처럼 정보공유가 되지 않는 만큼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질문을 한 사람에게 다 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차라리 이 기회에 여태까지 무슨 일들이 있어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연대회의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밝히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겠습니다.

 


1.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집단성폭력 사건 경과

 

사건이 공개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시간이었다면 많은 시간이었고, 짧은 기간이었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그런데 활동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특히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학사 일정, 과반 일정, 연휴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3개월이 굉장히 압축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정도는 말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사건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2011. 5. 22.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집단성폭력 사건 발생
2011. 6. 3. 집단성폭력 사건 언론 공개
2011. 6. 7. 석순, 여학생위원회 등에서 대자보 부착 및 관련 회동
2011. 6. 8. 여학생위원회, 석순, 생활도서관이 기구 단위로 연대 활동을 하기로 결정
2011. 6. 12.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반성폭력연대회의 설치 준비
2011. 6. 13. - 2011. 6. 17. 고려대학교 1학기 기말시험 기간
2011. 6. 14. 가해자 학생들에게 구속영장 신청
2011. 6. 17. 고려대학교 1학기 종강
2011. 6. 18. 고려대학교 반성폭력연대회의 준비모임 첫 회의
2011. 6. 19.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않음
2011. 6. 23. 고려대학교 반성폭력연대회의 1차 모임
2011. 6. 23. 고려대학교 반성폭력연대회의 자체 결성
2011. 6. 24. - 2011. 7. 2. 고려대학교 각 과반 및 기구의 농촌연대활동 내지 빈민연대활동 기간
2011. 7. 6. 반성폭력연대회의 2차 모임
2011. 7. 10. 가해자 학생들 구속 기소
2011. 7. 11. 반성폭력연대회의 홍보 대자보 부착
2011. 7. 12. 반성폭력연대회의 3차 모임
2011. 7. 13. 반성폭력연대회의 홍보 대자보 추가 부착
2011. 7. 19. 반성폭력연대회의 4차 모임
2011. 7. 19. 피해자 대리인 분과 접촉
2011. 7. 22. 첫 공판
2011. 7. 26. 반성폭력연대회의 5차 모임
2011. 8. 4. 반성폭력연대회의 6차 모임
2011. 8. 5. 학생상벌위원회 징계절차 시작
2011. 8. 8. 학생상벌위원회에게 신속하고 단호한 징계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해서 부착
2011. 8. 13. 학생상벌위원회의 징계 수위로 퇴학이 예상
2011. 8. 15. 반성폭력연대회의 7차 모임
2011. 8. 15. 반성폭력연대회의는 출교처분 촉구에 대해 유보하기로 결정
2011. 8. 17. 피해자 언니, 공개적으로 출교처분 요구
2011. 8. 23. 반성폭력연대회의 8차 모임
2011. 8. 26.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생회 출교처분 촉구 대자보 부착
2011. 8. 29. 고려대학교 2학기 개강
2011. 8. 29.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생회 등에서 출교처분 서명 등을 받기 시작
2011. 8. 29. 가해자 2차 가해 사실 밝혀짐
2011. 8. 29. 반성폭력연대회의 설문조사 홍보 대자보 부착
2011. 8. 30. 고려대학교 학생상벌위원회의 퇴학 결정을 기정사실화한 듯한 기사 및 방송이 나가기 시작
2011. 8. 30. 반성폭력연대회의 9차 모임
2011. 8. 31. 반성폭력연대회의의 성폭력 2차 가해 비판 대자보 부착
2011. 9. 1. 반성폭력연대회의 임시 모임
2011. 9. 2. 피해자, 라디오 방송에 출연
2011. 9. 2.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가해자들이 곧 돌아온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짐
2011. 9. 3. 반성폭력연대회의 총학생회 산하 특별회의로 승인
2011. 9. 5. 반성폭력연대회의 설문조사 사업 시작
2011. 9. 5. 반성폭력연대회의 출범식 및 기자회견
2011. 9. 5. 가해자 출교처분 결정 공개
2011. 9. 6. 반성폭력연대회의 10차 모임
2011. 9. 7. 반성폭력연대회의 출교처분 관련 대자보 부착
2011. 9. 10. 반성폭력연대회의 피해자 지지엽서 사업 시작

 

보시다시피 연대회의를 처음 만들려고 했던 사람들은 사건이 알려지고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대응을 했으며, 나중에도 최대한 빨리 대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학교 징계가 늦어지면서 생각보다 낮은 수위의 결정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그로 인하여 모든 여론이 징계수위에 집중되었을 때도 연대회의는 반성폭력 운동의 원칙에 충실하도록 노력했으며, 출교처분이 학생사회에 의미하는 바를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한 시도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즉각적으로 출교처분이나 여타 구체적인 징계를 촉구하기보다는 사태를 더 넓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동시에 사건의 구체성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개입해야 한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학생상벌위원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듣고 나서 유일하게 관련한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부착했습니다. 당시 의과대학 쪽에만 6개의 대자보를 부착했습니다. 왜 피켓 시위 등을 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어떤 징계가 언제 나올지 전혀 예상되지 않는 시점이었고, 방학 중이라 의과대학 근처에는 유동 인구가 거의 전무했기에 대자보가 가장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2. 고려대학교 반성폭력연대회의의 각종 대자보 내용

 

연대회의는 어디까지나 학내에 기반을 둔 회의체이기에, 학내 소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차별적인 대다수의 학생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대자보가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입니다. 각종 커뮤니티가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그 이용자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고 장담하기는 힘들어서 무언가를 홍보하기 위한 제1 수단으로는 대자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등을 통한 홍보가 미흡했던 점은 사실이고, 이런 점들을 지금이라도 보완하고자, 여태까지 반성폭력연대회의 차원에서 부착한 대자보나 관련 홍보물 등에 적힌 중요한 구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여태까지 붙인 대자보는 수십 장이 아니라, 거의 100장에 달합니다.

 

2011. 6. 7. 석순, 여학생위원회 등의 대자보

 

“그들을 출교시키고 징역을 선고하는 것만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좀 더 깊숙한 곳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출교조치가 행해지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가해자를 ‘징계’한다는 의미만을 지니며, 그러한 징계가 고려대학교 학생사회의 ‘정상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때문에 방점은 언제나 징계 이후에, 혹은 징계와 무관한 이 학생사회의 변화 그 자체에 찍혀야 합니다.”

 

2011. 7. 11. 반성폭력연대회의 홍보 대자보

 

“회의는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방학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2학기 개강과 함께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성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맞춰 자치단위에서 제정한 반성폭력 내부규약 등을 검토하여 반성폭력세칙 수준으로 격상할 계획입니다. 또한, 새내기 배움터나 과반 MT, 자치단위 활동에 있어서 반성폭력 교육 및 토론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2011. 8. 8. 반성폭력연대회의 징계 관련 대자보

 

“고려대학교 징계위원회가 이 사건 가해 학생에게 징계를 내린다는 것은 복합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 이는 하나의 구체적 사건을 처리한다는 표면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둘째, 징계위원회의 행보는 학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있어서 성폭력 그 자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셋째, 징계위원회의 결정은 그동안 기존의 편협한 시선에 갇혀 성폭력과 그 피해자를 바라보았던 사회 구성원들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크나큰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011. 8. 29. 반성폭력연대회의 설문조사 홍보 대자보

 

“9월 5일을 시작으로 2주간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성 인식/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략) 또한, 사회에서 그리고 학내에서 벌어지는 성폭력과 학생들이 인식하는 성폭력 간의 간극을 확인하고, 그 간극을 좁혀나가기 위해 후속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0월 말로 예정된 토론회와 반성폭력 내규 검토 및 세칙으로 격상, 선거 시기에 각 선본에게 제시할 공동공약 제정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1. 8. 31. 반성폭력연대회의 2차 가해 관련 대자보

 

“피해 여학생에 대한 성폭력 2차 가해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가해 남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성폭력 2차 가해는 뒤늦게 공론화되었다. 성폭력 2차 가해에 대한 학내 전반적인 무지와 무관심의 결과다. 직접 당사자들이 아닌 주변 사람들, 바로 우리도 성폭력 2차 가해를 저지를 수 있다는 뜻이다.
무엇이 성폭력 2차 가해인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 성폭력 자체만이 아니라 성폭력 2차 가해로부터도 자유로운 학생사회를 구축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성폭력 해결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전면화해야 한다. 그때 가해 남학생이 내던진 설문조사가 본인에게 창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2011. 9. 5. 반성폭력연대회의 출범식 기자회견문 및 보도자료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모여, 지난 6월 22일 반성폭력 연대회의가 출범하였다. 반성폭력 연대회의는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넘어서, 피해자가 공동체 내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지지하며, 고려대 학생사회를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반성폭력 연대회의에서는 성 인식/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피해자 지지 사업 및 반성폭력 토론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내에서 적극적인 반성폭력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제도 정비를 목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자신의 공동체와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반성폭력 운동을 재개하고자 한다.”

 

“사업 계획

- 고려대학교 구성원 성 인식/실태 설문조사 (9월 5일부터 2주간)
  : 설문조사는 기본적으로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이 무엇을 성폭력이라고 바라보는지를 조사하는 작업입니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성폭력과 학생들이 인식하는 성폭력 간의 간극을 확인하고, 그 간극을 좁혀나가기 위해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성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제 (9월 말)
- 반성폭력 토론회 또는 간담회 개최
- 선거운동본부들을 대상으로 반성폭력 공동공약 제시”

 

2011. 9. 7. 반성폭력연대회의 출교처분 관련 대자보

 

“이제 공동체에 ‘남아있는’ 학교당국, 학생사회, 그리고 우리를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우선 피해자가 공동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멈추도록 학교의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학생들의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하고, 학생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 관계를 맺어오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지난 여름 방학 동안 성의식 실태를 조사하는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개강 이후 2주간 고대 재학생의 10%에 해당하는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반성폭력운동을 학내에 전면화하려 합니다. 또한 피해자에게 응원 엽서 보내기 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무지와 폭력에 맞서 피해자의 생존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학우들에게 받으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지속적인 성찰의 계기로 삼고자 여성주의 영화제 및 토론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2년 학생회 선거에서 각 선본들에게 반성폭력 정책을 공동공약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석순 서른일곱번째 작은 책

 

“반성폭력연대회의는 현재 6가지 사업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첫째 학생 인식 실태조사, 둘째 반성폭력 내부규약 검토, 셋째 반성폭력 토론회 내지 간담회 개최, 넷째 반성폭력 영상제작, 다섯째 반성폭력 공동공약 제시, 여섯째 호포대 조사입니다. 이 중 셋째부터 여섯째 사업 계획은 첫째와 둘째 사업이 완료되어야 구체적인 일정이나 목표가 확정될 수 있으므로, 반성폭력연대회의는 일단 첫째와 둘째 사업을 실시하려고 계획합니다.”

 

반성폭력연대회의는 처음부터 징계에만 매몰되는 시각을 경계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보다 근본적인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는 대자보를 부착하였고, 대자보를 통한 반성폭력연대회의 활동 홍보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3. 반성폭력연대회의 설문조사 사업 진행 상황

 

2011. 6. 23. 첫 공식 제안
2011. 7. 6. 설문지 작성 담당자 결정, 한국여성민우회, 한국 여성의 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에 관련 사항을 문의하기로 함
2011. 7. 12. 문의에 대한 각 기관의 답변을 바탕으로 신뢰성 / 타당성 / 대표성이 보장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함, 설문조사 내용과 방식과 관련한 논의 진행
2011. 7. 19. 과거에 고려대학교 내에서 행해진 관련 설문조사 문항 검토, 다음 회의 때까지 각 기구별로 초안 만들어오기로 결정
2011. 7. 26. 설문조사 문항 구성 방식 결정
2011. 8. 4. 설문조사 문항별 내용 논의, 설문조사 참여 인원 조사
2011. 8. 15. 설문조사 참여 인원 조사 완료, 설문조사 문항 논의 완료, 한국성폭력상담소, 통계 관련자,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로부터 자문을 받기로 함
2011. 8. 16. 설문조사 작업을 위한 고려대학교 2학기 개설 강의 목록 조사
2011. 8. 23. 설문조사 역할 분담, 조사 단과대 배분
2011. 8. 30. 일단 5,000부 인쇄하기로 결정, 몇 가지 문항 추가하기로 결정
2011. 9. 1. 추가문항 검토 완료
2011. 9. 2. 설문지 인쇄 시작
2011. 9. 4. 설문지 인쇄 완료
2011. 9. 5. 설문조사 시작
2011. 9. 6. 중간 집계 결과 17% 진행
2011. 9. 8. 설문조사 코딩 작업 초안 마련
2011. 9. 14. 설문조사 코딩 및 분석 준비 완료

 

설문조사는 아무 준비 없이 진행될 수 없는 사업이고, 단 하나의 물음만 묻는 것이 아니라 고려대학교 구성원의 성 인식과 성 실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 있어서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그러나 결코 시간을 허비하거나 불필요하게 지체한 적은 없기에, 이 사업을 더 빨리, 더 적절한 시점에 시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재고의 여지가 있습니다.

 


4. 피해자 지지엽서 사업 진행 상황

 

2011. 9. 1. 첫 공식 제안
2011. 9. 6. 제안 확정, 디자인 확정
2011. 9. 7. 제작 시작
2011. 9. 10. 피해자 지지엽서 사업 시작

 


5. 기타 사업 진행 상황

 

너무 자잘한 사업들이나 논의는 여기에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적기는 조금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계획 중인 사업에는 여성주의 영화제, 성폭력 간담회, 여성주의 강연회, 반성폭력자치규약 검토, 2012년 학생회 선거 공동공약 제시 등이 있으며 모두 각자의 일정에 따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단 여성주의 영화제가 9월 말에 열릴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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