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탔는데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독립문역 사망사고로 지하철이 정체"된다 했다.
지하철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안내방송도 몇 번이나 되풀이 되었다.
까맣게 타버린 가슴을 어쩌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일까?
광화문에는 봄비답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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