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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동학사에 오르며 '동학사 가는 길'이란 노래가 있지 않나요?
며 흥얼거린 노래를 찾으니 '송학사' 였다.
송학사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늘
무얼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매냐
밤벌레에 울음계속 별빛곱게 내려안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밤벌레에 울음계속 별빛곱게 내려안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어서 달려가보세 어서 달려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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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아직은 심연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는 빛을 외면해얄것 같다.
때론,
말로도 글로도 그 무엇으로도 내뱉지 않을 '때'가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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