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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usive thinking attack

 

 

 

 

그러니깐,,,

시간이 지나가면서 희미해지긴 하지만,

침입적 사고가 아직도 남아 있어 괴롭다.

그냥 못다한 것들이 아쉬어 미쳐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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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덥더라,

후끈한 열기가 온몸이 몸 속 깊숙이에서부터의 열기도 품어져 나오게 하여

참으로 열나더라.

여름이 한참 두려워졌다.

그러나 그 이전에 장마가 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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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그리고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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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국 남부를 갈 생각이다.

그냥 해변가에 퍼져 있다가 올 생각이다.

무슨 책을 가지고 갈까,,,한 권만 챙겨서 다 읽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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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를 보곤 하는데,

그 사람의 별자리도 확인한다.

그런데 그는 너무 좋아보인다, 요즘.

그래서 샘이나서 약간 미칠 것 같다.

못 살았음 좋겠는데.

증오한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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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암선고를 받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7단계를 모두 거치는 것 같다.

하긴, 그야말로 관계적 대상의 죽음 아니겠는가, 이것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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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찾았다, 제대로 기억이 안나서.

건강(안정) --> 책망(죽을 병임을 인식) --> 1. 부정(충격): 이 단계에서 고독, 내적 혼란, 죄의식 및 의미상실과 같은 복잡한 심리적 상태를 경험한다 --> 2. 분노(격정) --> 3. 타협(현실을 서서히 받아들임) --> 4. 우울(타인과의 접촉의 증가. 자기이해 증가) --> 5. 수용(자기신뢰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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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금의 단계는 아마 2번에서 3번이 아닐까...

그나저나 ㅋ 책망: 죽음 병임을 인식. 하긴 죽을 병임을 바로 인식하긴 했다.

그러나 이렇게 일찍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충격받아서 격노하였다. 헌데, 지금은 타협 중이다. 다소 격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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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인3잔 마시고 잤다가 오늘 일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속도 부글부글 거려서, 미치겠는데,

오늘따라 타이트한 옷을 입었다-물론 전에는 타이트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또 나머지를 마시고 있다.

웬지 저 병이 나 좀 끝내줘 하며 부르는 것 같아서 말이다.

확실히 난 알콜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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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집을 내놔서 내일 계약을 한댄다.

어디로 이사가고 싶냐고 묻는다.

우리집이 과연 망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그 실수만 안 저질렀어도 난 그놈하고 동거든 결혼이든 하면서 살텐데'

라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잠깐 하며 안타까워했다.

엄마가 3년 내에 빨리 나가란다.

3년 내에 독립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는데 어쩌지...

큰일이다.

잠깐 혼자 살고 있는 후배가 생각났다.

나중에 돈 좀 벌 시기가 되면 그녀와 함께 살아볼까 생각해본다.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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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늘의 일과는 대략 이러하다.

오늘 하루종일 늦게까지 일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 다행이다.

그 놈과의 미친놀음을 조낸 고통스럽게 끝내니 작업 능률이 상당히 향상되었다.

그래, 내 주제에 무슨 연애질이냐, 일하고 공부하쟈.

그런데 나 언제 결혼하지,,,결혼하고 싶어 죽갔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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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상사가 측은해 보인다.

아니 사실은 내 주변에 사람들이 곤경에 처해 있으면 조낸 불쌍해 보여서 미치겠다.

그래서 내 코가 석자인데도 도와주고 있다.

미친게 아닌가 모르겠다.

일을 만들고 다닌다.

상처의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이타가 심하게 발동하고 있는 것 같다.

아,,자멸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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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망하기로는 그 놈이 못 살고, 나 때매 후회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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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조낸 유치하다는 것을...

그러나 그렇게 유치해도 어쩔 수 없다.

원래 인생은 유치뽕꾸빤쮸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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