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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on's harsh mistress

 

 

 

 

it hard to love away....

 

다음 생에 만나고 싶지 않지만,

만날 것이다.

그러면 다음 생에는 연을 끊을 만한 좋은 결말이 있었음 좋겠다.

악순환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실은 나를 더 이상 괴롭게 하지 말란 말이다.

 

그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읽고 접하는 중이다.

 

지금 이 시기에 그를 만났다는 것이,

어쩌면 나에게 필요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의미없는 것은 없으니...

이 고통도.

 

무엇이든 운이나 명에 해석을 맡낀다고?

그렇지 않으면

난 내 통제 아래에서도 바보처럼 차인 여자가 되어 버리는 거다.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차임 말이다

 

사실 요즘들어 헤어지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나의 일을 위해서...

점점 바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입적인 사고로 힘들어 죽어버리시겠다.

사실 요즘 주변 여건들이 좋지 않은데,

이 어의없는 헤어짐을 빌미로 투사를 열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 그렇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깊숙한 곳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했던 사람과의

헤어짐은 힘든 것이다.

 

어의없게 도둑 맞은 가방 안에 있던 운전면허증이 경찰서로부터 날아들어왔다.

그 밖의 것들은,,,모르겠다.

단지,,,유에스비에 담긴 보고서들이 걱정일 따름이다.

 

하루하루 버겁게 나아간다.

술 때문에 살이 더 쪄간다.

하긴,,,봐 줄 사람도 없는데, 뭘.

그러나 내 맘대로 한껏 멋을 내고 나간 날에 느껴지는 길거리의 시선은 꽤 즐길만하다.

그러고 보면, 나도 히스끼가 다분하다.

그러니, 삶이 피곤타.

-

천천히 나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속에

가만히 눈을 두 눈을 감고

나만의 너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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