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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오랫만에 나들이했다.

머리도 하고, 가방도 사고, 배터지게 먹고,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그리고 집에 왔다.

아무런 것도 사들지 않고,

그냥 와서 앉아 있다.

 

술친구가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했다.

내가 아까 그 장소에서 같이 술을 마시기를 원해 문자를 보냈던.

그러나 집에 온 걸.

다시 그곳을 간다는 건,

내 생각은 하는건지.

=세상은 남은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식이라고 문자로 알려주는 센스쟁이 친구이라고 불렸던 아이에게

먹고사니라 바빠서 못 간다고, 축하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덕담까지 해 주는

나의 넓은 아량.

 

아 할 일이 많구나...그러나

우선 잠부터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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