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연인 (2011)

from movie 2011/02/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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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낭만의 힘으로 버틸 수 있을지 사실은 잘 모르겠다. 쿠바와 한국. 쉽지 않은 일이다. 다큐에서도 나왔듯 한국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갈등은 시작된다. 이 다큐멘터리가 나와서 부부는 더 잘살려고 노력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일것이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다큐 그 이후의 삶이 궁금하다. 아마 이 다큐의 영향이 크겠지. 정호현님도 힘들겠지만 오르엘비스는 정말 삶을 새롭게 하나하나 배우고 맞춰가야하는 입장이니 답답할거다. 나라면 미쳐버렸을 것 같다. 쿠바도 문제점이 많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태어나서 계속 자랐으니 그래도 적응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 어쨌든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 같다. 난 싫어.

 

2~3일을 일해야 칫솔을 살까 말까 하고, 월급 20달러에 콜라는 0.55달러다. 월급이 적으니 노동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전화국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하는지 확실하지 않고, 근무시간에 찾아가도 담당 공무원이 자리를 지킬지 알 수 없다. 평생 열심히 일해도 외국 여행 한 번 갈 수 없다. 정치적 문제에서 정말로 생각하는 것은 말할 수 없다. 기본 개념은 ‘모두 평등하다’는 것이지만, 모두가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다. 사람은 일하는 ‘척’, 정부는 월급을 주는 ‘척’한다. 이것이 쿠바 사회주의의 실상이라고 한다.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이메일 접속을 차단하는것. 인터넷도 못하고. 아 난 쿠바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겠구나 싶었다. 춤추고 노래하는 그 낭만으로는 난 절대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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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20:24 2011/02/1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