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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선물 도장

영수증을 발급해주기 위해서 사업자 등록을 한 후에...

실제로 영수증을 주려면 영수증을 인쇄를 하던가 아니면 도장을 파야만 했다.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니 적어도 15000원, 많게는 2~3만원도 하더라.

그래서 개업이후 처음으로 투자금이 들어가나 했는데...

 

도장을 선물을 받았다. 보시라...

 

 

자연스러우면서도 가지런하고 정갈한 자태의 폰트.

특히 사업장 소재지 부분... 크기 10pt에 장평 95, 자간 -5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자, 이제 실제 도장의 모습을 보자.

 

 

아. 실로 놀랍지 아니한가?

도구는 오로지 커터칼과 손톱 위쪽 살을 다듬는 얇은 끌같은 도구...(이름이 뭐냐...ㅠㅠ)

종이에 프린트된 글자들을 보았을 때...

나는 사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아규를 보면서... 어떻게 실망하지 않게 말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프린트된 글자를 연필로 덮어쓰고, 그걸 도장에 옮겼을 때...

정말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단 한번의 실수에도 기능을 회복할 수 없는 정교하고 긴장된 작업...

그러나...

 

아규는... 결국 해 냈다. 

고급 도장에 해당하는 값을 쳐주겠다했지만... 개업 선물이라며 받지 않았다.

흑. 알라뷰 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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