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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09
    혼자 떠나는 여행(2)
    무쇠

혼자 떠나는 여행

혼자 여행을 떠나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여름 휴가 때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마련 해 보곤 합니다...

 

사실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떠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주로 산엘 가지요.. 개인적으로 바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저에게는 큰 매력이 없어요.. 하지만 겨울바다는 무척 좋아한답니다.

 

나름대로 낭만이라 할까? 고독한 느낌의 그 무엇이 매력이랄까요?

 

여름의 산 또한 매력이에요...

 

푸른 산과 나무 계곡물을 보면

 

절로 흥분되고 온 몸의 노폐물이 싸악 빠져 나가는 느낌에

 

몸둘바를 모른답니다..

 

 

혼자 이런 저런 생각도 해 봅니다..

 

잘 살아온건지.. 내가 정말 행복하게 참되게 진실되게 살아가고 있는지..

 

반성속에 힘들기도 하지만 묵묵히 산을 오릅니다...

 

 

 

 

아름다운 광경에 시름과 고민을 잠시 잊기도 합니다..

 

자연의 위대함이란... 우리 사는 세상도 이처럼 깨끗하고 푸르렀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일을 하다보면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 사람으로 힘들어할 때가 많습니다..

 

일 속에 매몰되어 이기적으로 감정조절도 못 할 때도 많습니다...

 

너무 일만 생각하는 일상에서 이제는 조금 여유를 찾고 싶어집니다...

 

사람은 일만 하고 일만 생각하고 살 수 없기에

 

휴식과 여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필요로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이젠 나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과 휴식의 중요성을 일깨워 갑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몸의 여유와 정신의 여유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틀려짐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게 여행의 이유일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혼자가 아닌 여행을 떠나다 보면 신경 쓰일 일이 많죠

 

상대방의 기분도 맞추어야 하고 취향도 맞추어야 하고...

 

나쁘다곤 할 수 없죠..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감수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혼자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건 사실 인 것 같습니다...

 

 

 

 

 

보기 좋죠? 히히  ^^

 

이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 속이 깨끗해 집니다...

 

 

참 평온하지요?

 

정말 화려하고, 고급스럽고.....똑 부러지고 경직되고 냉정하고 강인한 모습들..

 

때론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평온함속에 여유로운 모습.. 나 자신에의 적당한 고민과 사람에 대한 배려...

 

더욱 간절해집니다...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제 겉모습.. 거죽에 지나지 않겠죠?

 

진짜 저의 모습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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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여행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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