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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 의 시 작

집들이 뭐.. 이런거....
형식적으로 나누는 인사들..
고사, 어색한 악수와 웃음들....
쭈삣, 쭈삣...
이런거 원래부터 좋아하지 않았고,
내가 어디 그런데 잘 가지도 않았다.

그저 이번 태풍의 눈 집들이는,
넓은 옥상에서 집들이를 핑계로
편하게 와서 술한잔씩 하고 갔음 하는 바람이었는데...

모두들 많이 와주었고,
또, 별로 주인들한테 부담 안주면서 즐겁게들
놀다 가신거 같아.... 다행이었다.

영석이형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신거 같고,(근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참말로...)
나도 맘으로 정확하게 느꼈다.
어느순간 기억이 끊기는 바람에
최후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쩝...
워낙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해결해야할 일이 여전히 산더미이고...
짜증나는 더위가 코 앞에 있지만,
오랜만의 비처럼 잠깐의 쉼표로서
아쉽지 않은 순간이었다.

고마웠고... 태풍의 눈 다른 동지들도 이러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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