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5일 씨투넷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첫 방문이고 종민샘은 두번째 방문이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아침일찍...?  9시 40분 쯤... 버스 안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만났습니다. 

조금.. 특이한 만남인가? ㅋㅋ

                                                            (아래로 많이 눌렀더니... 종민샘 미안해요ㅋ;;)

버스를 타고 한 30분쯤 가서 내렸습니다...

그리고는 한 15분 쯤 걸었나?
 

드디어~ 씨투넷에 도착했습니다~ (짝짝짝)

씨투넷은 중고 컴퓨터 및  폐전기, 전자 제품을 재사용 및 재활용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처음에 슬기틀 마을을 기획할 때 우연히 알게 되어서 도움 받거나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종민샘이 방문하셔서 슬기틀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씨투넷도 그런 활동들을 원하고 있었다고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주겠다는

답변을 듣고 오셨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문은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도움 받고 싶은 부분을 말씀 드리고 이야기 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서래원 이사님)                                         (오종석 대표님)

씨투넷 사무실을 들어가니 두분이 계셨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차를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슬기틀 마을 진행된것을 이야기 하고 슬기틀 마을에 대한 고민들을

같이 나누고 도움 받고 싶은 부분을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도움 받고 싶은 부분은 크게 두가지로

하나는 계속 발전해 가는 기술, 기계 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이용하여야 하는지 등 에 대한 인문특강을 해주셨으면 하는 것 과

둘은 우리가 슬기틀 마을에서 이용하기 위해 곳곳에서 기증받은 컴퓨터들의 상태 점검과 수리 였습니다.

일단, 결과적으로 대답은 긍정적 이셨습니다.

컴퓨터 상태 점검 및 수리는 일정만 잡히면 해주실 수 있다는 대답이셨고

인문특강은 얘기를 해 봐야 하지만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 해 주셨습니다.

그정도로 도움 받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는 끝을 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MS office 와 windows 를 사용하기 위해 일년에 엄청난 예산을 쓰더라...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때 배우는 것이 왜 MS office 와 windows 사용법 인가 등... 을 이야기 하면서

프리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음... 정말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컴퓨터 시간에 왜 모든 학교는

MS office 와 windows 사용법만을 배우는 것일까;; 에 대해 왜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을까;;

너무나 독재적 이여서 너무나 대중적 이 되어버려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운영체제를 설명하기 위한 예가 windows 뿐 이라는게 살짝

거시기 했던 기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씨투넷에서 만든 작품(?)인데 컴퓨터와 냉온수기를 합친 것 이라고 하더군요!

오... 그리고 아쉽게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컴퓨터 케이스를 장구로 만든 것 이 있었습니다.

이 냉온수기와 다르게 좀 더 신기하더군요 ㅋㅋ

장구를 치면 파워 역할을 해서 컴퓨터가 켜지더라고요 ㅋㅋ

그것을 보면서 우리도 슬기틀 마을 하면서 한번쯤 이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손수 케이스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중 입니다ㅎㅎ

인터넷 좀 찾아보면서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종민샘과 보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