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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병님의
[CC Korea 국제 컨퍼런스 개최] 에 관련된 글.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
http://www.creativecommons.or.kr/conference/kor/를 보면서, 궁금한 것: "Open Culture"...
- 번역 안하기: Creative Commons (Korea)를 빼면, 왜 이 말만 영어로 썼을까...
(새로울 것도 없는데 새로운 것처럼, 혹은 새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듯이 "개념"으로 받아주기를 바라는 것... 말고 또 다른 이유가?)
- 번역 하기: 예의 CEO인 로렌스 레식 교수의 "자유문화"(free culture)라는 이름의 책도 있고 이를 따르는 대학생들의 "자유문화"운동 조직도 있는데, 왜 "열린문화"(open culture)로 변환/번역을 했을까...
하여간, 난 왜 그 로렌스 레식 교수"님"이 별로 맘에 들지 않을까... 좋은 일 하시는데... 참. 여전히 자유시장을 옹호해서 그런가...
그런데,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고, 미국이 아닌 인도에서, 저작권을 비판하며 활동하는 변호사이자 활동가가 있다.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로렌스 리앙(Lawrence Liang).
인도의 방갈로에 살면서 활동한다고 하고, 대안법포럼(Alternative Law Forum)에서 일하고, 오픈콘텐츠 라이선스에 대한 책자도 만들고 했고, 아래에 간단하게 소개할 글 같은 것도 여럿 쓰고...
Lawrence Liang,
"Shoot, share and create: Looking beyond copyright makes sense in film", 2006
"촬영하고, 공유하며 창작하자: 저작권을 넘어서 보는 것이 영화에 합당하다" (번역이 어색하지만) 대충 이런 제목의 짧은 글인데, 리앙은 이를 공개서한 형식으로 당시 인도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메일링 리스트인 docuwallahs2(
http://groups.yahoo.com/group/docuwallahs2)로 보냈다 한다...
그 메일이 전달되고 전달되고 해서 나도 예전에 받아본 적이 있는데, 오늘 이 글이 생각난 것은, 바로 대안법포럼도 참여하면서 대 여섯 개의 조직이 모여 만든 "비디오 촬영본(footage) 공유 아카이브"를 발견하고 나서였다. 이름 하여:
pad.ma:
http://pad.ma(뜻은, public access digital media archive; 공중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카이브).
간단한 소개를 번역하면: 주석이 달려있는 비디오 자료 - 주로 촬영본(footage)와 편집이 완료되지 않은 영화들 - 의 온라인 아카이브다. 모두 검색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볼 수 있고,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이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더 놀라운 것들이 많은데, 간단하나마 웹 상에서 곧바로 편집도 가능하다; 지리적 정보 - 지도를 제공한다 등...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사이트(아카이빙)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일반공중라이선스(gpl) 하에 자유롭게 배포된다는 것이다: 오픈된 소스는 여기:
https://wiki.pad.ma/browser or
https://wiki.pad.ma/wiki/Source조만간, 시간을 내서 꼼꼼히 사이트를 살펴보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보기로 한다...
아래의 글에서 로렌스 리앙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독립적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니, 감동적이다. 이렇게 현실적인 대안들이 수많이 많아지는구나 싶다...
-
간단한 글 요약...
먼저 오픈콘텐츠 라이선스, 크리에이티브커먼즈에 대해, 특히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있고,
그리고 아래와 같이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저작권에 반대하고 오픈콘텐츠 라이선스를 채택해야 하는 이유들을 제시함.
배급
* 많은 사람들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신의 작품을 열어놓으면, 더 많은 배급의 가능성이 생긴다.
적극적인 이용허락(라이선스) 표시
* 현재의 저작권법은 별도의 표시를 하지 않으면 일괄 적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신의 작품을 다른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그렇게 하라고 적극적으로 표명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당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 '오픈콘텐츠라이선스' 하에서는 작품의 창작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게 아니다. 여전히 저작인격권 등을 갖는 것이며, 이용자들 역시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당신의 작품들을 변형/개작하는 것 혹은 중요한 부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허락할 지 말 지를 표시하는 것은 여전히 당신이다.
영화제작자는 로열티로 생계를 유지하지 않는다
* 대부분 의뢰받거나 요청받아 제작하고, 다양한 수상과 초청 등을 통해 돈을 번다. 경험, 크레딧, 인지도, 미래의 작업의뢰(assignment)에서도 여전히 이익을 얻는다.
* 저작권을 통한 수익을 포기하는 것은 사실 별로 많지도 않고 심각한 것도 아니다.
* 또한, 공적 지원/자금을 통해 제작하는 경우라면, 왜 그 작품이 개인 영화제작자의 사적 소유물로 되어야 하는가.
* 요약자의 코멘트: 이 부분은 실증적인 연구 조사가 필요함. 실제로 영화제작자들이 영화 제작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버는지, 혹은 지속적인 창작과 생존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중에서 저작권을 통한 수익이 있는지... 혹은 저작재산권을 주장하지 않을 때 얼마나 손실이 생길지("불법복제"를 통해)... /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작권과 수입의 문제 뿐만 아니라,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롭다면 제작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기존 영화 자료들(역사적 자료 화면이나 다른 제작자가 촬영한 것)에 저작권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 즉,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이 중요하다. 영화제작 공동체들이 서로에게 저작권을 걸지 않으면 그 제작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다는 것인데, 지금까지야 별 상관없이/허락없이 사용해도 문제없었지만, 현재처럼 저작권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라면, 영화 제작비용은 상당한 고려사항이 된다.
영화제작의 협력적 성격
* 저작권은 개인 창조자의 천재성이라는 신화를 이용한다. 영화제작자들에게도 그러한 신화가 덧씌워진다. 하지만 영화는 협력적 창작 예술이다. 공동 창작자(joint authorship)
* 제작과정의 수많은/다양한 노동이 투여되는 것도 그렇고, 영화제작자에게 미친 다양한 영향과 자극들도 그렇고...
* 다큐멘터리 제작자 공동체는 전체 사회에서 소규모이고, 그러므로 더 많은 협력과 그 협력을 통한 이익을 위해 작업해야 한다. 촬영소스공유 프로젝트(shared footage project) 같은... <-- 바로 pad.ma 같은!
* 요약자의 코멘트: 경제적인 이익/손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함. 위에서 코멘트 한 것과 같다. 즉, 당장에는 자신이 노력과 돈을 들여 촬영하고 그것을 공유하기 위해 어딘가에 올리는 귀찮은 일을 하는 것이 손해로 보이지만, 집단적으로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나의 작품을 만들 때 필요한 (내가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해놓은) 것을 구하는데 비용이 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손해가 아니면, 문화적으로도 더 많은 창작을 활성화할 수 있다. "협력재"(collaborative goods)라는 개념도 어디서 본적이 있는데...
저작권은 점점 창조성을 위협하고 있다
* 디지털 혁명... 거의 모든 사람이 저비용의 스튜디오가 되고 있다. 이러한 민주적 미디어 환경에 대해...
이건 정치적인 문제이다.
*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신자유쥬의 국제 질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지적재산권은 그러한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핵심 축의 하나가 되어왔다.
* WTO 등의 헤게모니에 반대하는 저항하는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에 대해서는 강력한 저작권 보호를 주장하는 것(이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별도의 표시를 하지 않으면 현행의 저작권 보호를 받겠다는 것이 된다!)은 아이러니다.
댓글 목록
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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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pad.ma 흥미롭다. 토렌트로 다운로드 받는거네. 그런거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음. 아카이브 사업 다시 해볼까아? 아니 계속하고 있는건가?부가 정보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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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군! 그럼... 결코 포기하지 않을 사업~기술이 없어서 그렇지.
현재의 상황: (다시) 국내외 현황 조사를 꼼꼼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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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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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없다기보다.. 집중할 계기가 없는듯. -_-; 음 음.부가 정보
다섯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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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리앙글도 검토해봐야겠네요.그리고, 말씀하신 경제적인 이익/손해에 대한 분석도 물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보다는 어떤 문화나 경험도 무척 중요할 것 같아요. 예컨데,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이 "내가 기여하면 궁극적으로 내게도 이익이다"라는 생각으로 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그런 논리적 합리화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보다는 그저 그것을 즐기는 게 아닐까요? 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러한 문화를 경험하고, 동화하고, 결국 즐기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다른 영역에서는 이러한 문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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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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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익/손해의 측면은 워낙에 "불법복제"라는 공포문화를 조장하는 것에 대한 논리적 대응 차원일테고, 말씀하신 문화적 차원의 중요성은 공감합니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러한 문화를 경험하고, 동화하고, 결국 즐기는" 것, 그 문화를 어떻게 만들까? 일단 그런 문화들을 좇고, 직접 또 경험하며 만들고 하면서 알아내야겠다는...참고로, 최근에 발견한 책이 또 그에 대한 실마리를 주는데요: hacking capitalism. 여기서는 "놀이투쟁"을 말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기회를 내어서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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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t Glenn Merce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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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潔비평聖說>"성경에서 말하는 맑시즘의 진실은 알몬숭배자로 생각한것이다"{A Results of Remark of de-Marxismus as revealedfor Alike Truth of Talked about "Armon" Idolizing Movement. If this is it}-von, Bundt Mercedes Lee(Boardesger)9
[The Sights of Main Paragraph as Prologue]
"이세상에 하늘과 궁창을 하나님이 먼저 만드신 목적은 평화로운 세상에 압도당해 그분의 마음이 세상에 들어나 전능하신 능력으로 세상에 생기를 불어놓기 위해서이고 사람으로 부터 자신의 목적된 바를 인간으로 부터 성취할 목적이 있으셨기 때문에 지도자 모세에게 왕으로써 완전한 규율을 지켜 마음을 평강으로 이끌기 위해서 십계명을 선사한것이노라 하고 곧 내가 또 이상에 끌려 참된을 내다 보니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 땅에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사사들이 들고 일어나 구한것이니라 하느니라 그 때 당시는 '알몬'숭배에 이끌려 음모의 술수와 괴략을 꾸며 요셉후세대를 멸망시키고 문화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사탄과 악귀의 힘을 빌려 세상을 친 것이 바로 소돔과 고모라의 재앙과 바벨탑붕괴사건이니 그 어둠의 재앙속에서도 이를 갈며 끝까지 생겨난 인간 번성적인 오늘날의 광명과 타락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그 재앙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과 '알몬'숭배자들간의 사투이니 이는 마귀세력 추종자이니 앞날 생겨날 무저갱의 도발과 또 다른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라 하노라 이는 오늘날 '맑시즘'을 부활시키는 그 고리가 된 구약시대의 발판이였고 조물주이자 영원히 살아계셔서 지켜보시는 임마뉴엘 하나님은 평등주의이자 맑시즘을 어둠의 자식이라 구별하고 계시되 너희는 그의 잘못된 사상을 위해 파쇄시키는 중보기도를 하라 지속적으로 명하고 계시는도다"
-(끝)Bundt Glenn Mercedes(Boardesge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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