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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08
    '좌파'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시다바리
  2. 2004/10/06
    무거운 짐(1)
    시다바리

2004년 12월

요즘 일요일마다 결혼식에 참석한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들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꼭 그 앞길이 평탄하지 않을 게 예상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이번 주 일요일도 또 결혼식에 가야 한다.(의무감!!!) 부산으로, 광주로, 그리고 서울로 그렇게 2004년 12월의 결혼식 행렬은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그 다음 주 25일, 26일과 2005년 1월 1일, 2일은 황금같은 연휴이다. 주5일을 근무하는 직장이야 별로 다를게 없지만 나 같은 자영업자에게는 언제나 기다려지는 날들이다. 비록 혹시나 하는 마음이지만 역시나 훌륭하게 보람차게 보냈던 기억은 없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서울을 떠날 예정인데,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못했다. 별로 신통할게 없지만서두 겨울바다나 보러갈까? 아니면 어느 산기슭에서 온돌의 따뜻함을 느껴나 볼까? 뭐 어딜 가든 알코올 유기용제에 뒤섞일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그래도 방안에서 리모콘과 키보드를 눌러대는 것보다는 좋은 일일 게다.

 

앞으로의 열흘 정도는 어딜 갈까? 라는 상상력을 머리 한 구석에서 굴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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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까페

기억이 가물 가물 일년이 넘은 것 같다.

정치운동의 새로운 유형을 고민하다 '정치까페'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따. 온라인-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들며, 오프라인 공간의 한 형태로서 '정치까페'

 

정치담론이 소통되고 공유되는 곳.

대중과 호흡하며, '좌파정치'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공간.

문화와 결합되어, '생활'로서 정치를 펼치는 공간.

정세적 사안과 이슈 발안의 진원지로서의 공간.

 

등등....이러저러한 이유로 가장 크게는 그놈의 '돈'이 걸림돌이 되어 유야무야 되어버리고 있다.

어떤 이는 이에 대해 '쌀롱좌파'적 발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늘 정치적 방향과 성격은 어떠하든지간에 한국사회에서 대중적 정치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던 '노빠' 중의 일부가 정치까페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것도 노무현 대선 당선을 기념하여 12월 19일 오픈한다고 한다.

 

좌파의 '정치문화' 혹은 '문화정치'속에서 '거리'와 '대중파업'이외을 사고하는 것은 사치일까?

 

이래저래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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