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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주변인.들은.
유독.2가지 부류의 사람들.에게. 다른.부류의.사람들보.다.더.높은.도.덕.성.을 요구한다.
#1.
성직자. 나도 사람이다. 여기에 담긴 의미는?(물론. 도.덕.성과 연관지어.)
우선, 여기서 말하는 도덕성이란 대체 무엇인지가 중요해질꺼다. 그러나 보통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도덕성(물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으로 판단해보면 어떨까 싶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 한 성직자가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는 말은 하나님이 하는 말이다.'라는 류의 이야기.(물론. 설교시간에.)
대부분.의.신자들은. 그렇게 생각할까? 한다고 치면.
하나님과 비슷한 또는 같은 도.덕.성을 요구하지 않을까?
그런데, 다시 말했다.
'나도 인간이다.'라고.(물론 설교시간은 아니었고.)
여기서. 이말을 통해. 성직자는 아마도. 그 높은 도덕성이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자기도 사람이니까.
하지만. 대부분의.사람들은. 성직자에게.뭔가 잘 모르지만. 뭔가 도덕성 또는 그 비스무리한 걸 요구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대하고. 그래서 그들을 조금 더. 좋게. 생각하는.건. 아닐까? 그래서. 더더욱.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는게 아닐까? -오해일지도.-
#2.
활동가. 나도 보통 사람이다. 여기에 담긴 의미는?(물론. 도.덕.성과 연관지어.)
뭐. 성직자와 조금 다르겠지만. 역시. 주변에서 또는 스스로. 그 도.덕.성.이라는 것이 자신을 옥죄이는 건 아닐까? (아닐지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활동가에게 뭔가 잘 모르지만. 뭔가 도덕성 또는 그 비스무리한 걸 요구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대하고. 그런데? 성직자와 달리. 그들을 조금 더 좋게. 생각하는 건 아닐꺼 같단. 그리고 더더욱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건 아닐꺼 같단.
#3.
성직자.와. 활동가.
두 부류 모두에게 조금 더 요구되고 기대되는 도.덕.성.
그런데. 왜 사람들은 성직자의 말에 귀기울이면서.(물론 아닌자도 많고..나도 안 그렇고..)
활동가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않을까..(물론 아닌자도 많고..나도 안 그렇고..)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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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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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부분 참 많이 생각했더랬는데...어느 누구에게나 툭하면 들이미는 특히, 이넘의 운동판이라는 곳에서는 그 잘난 '도덕성'이란거 그게 거의 목숨과 같다고 설교 해대던 사람들도 많았다는(도대체 도덕성의 '기준'이란건 어디서 출발하는 것이길래??)...난, 학교가 그래서인지도 모르지만, 성직자고 나발이고 마구 기어 올랐는뎅..ㅋㅋ부가 정보
청올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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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도 이 주제로(활동가와 성직자) 생각했어요... 성직자는 몇 종교의 경우 자기 가족을 안 두니까 적어도 혈연으로 엮인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재산이 없고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을 거라는 편견(?), 게다가 (이건 어떤 종교든) 신성이 주는 엄청난 권위(또는 편견(!))에 기대기 때문에 좀더 맹목적인 지지를 많이 받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더랬지요..아무튼 (설정된) 배경이 완전 다른 거 같아요 - 세속이냐 신의 세계냐;; 거의 현실과 가상의 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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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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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직자(聖直(職)者)지배권력을 합리화 하기위한 측면의 부정적인 모습만 강조 되어야 겠는가?
아니면 사회와 계급 계층으로 부터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을 위해 얼마나 훌륭한 성직자들이 많이 있는가?
종교적으로 아름다운 문학(문장의 표현)은 많다.하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그들의 삶이 민중들 속에서 불가분의 생명력이며 자신의 희생과 고통으로써 그 행복을 타인을 위해 함께하는 벗은 바로 聖直者이다
이것을 마음의 눈으로 알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고 죄와 업을 소멸하는 반성의 시간에서는 종교와 성직자를 다시 존경하지 않을수 없게 되더군요
2.활동가?
역시 마찬가지로 존경 하겠지만 근엄하고 엄숙한 활동가 사회의 문화는 어디로 부터 오는 것입니까?
성직자와 활동가 사회가 친구처럼 수평적 격이 없는 그러함의 모습 누구에게 존경받기 위한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하는것 처럼 엄숙주의의 화석화된 문화를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일" 정말 어떤것도 의식하지 않는 결과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말입니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
어쩌면 이것은 엄숙주의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 겠습니다.
어항속의 물고기가 바깥을 의식하게 되면 그로부터 자신의 자유는 없다고 봅니다.활동가 역시 도덕성을 의식하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활동 일속에서 도덕이라고 말할수 없고 그 공간의 활동가 존재와 관계가 지양과 지향점이 도덕성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것이 높은 도덕성 입니까?
진보주의자와 사회주의자는 늘 맑은 1급수 이어야 한다?
대중들로 부터 고립하기 위한 자본가들의 정치가 아니겠습니까?
진보주의자와 사회주의자는 흙탕물 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본의 사회문화의 역사적 맥락에서 도덕적 규정을,또한 진보사회를 위해 마치 성직차 처럼 고리 타분한 도덕성 역시도 하늘에서 주어진 그 무엇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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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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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사실. 도덕성이 당췌 무어냐. 결국. 도.덕.성이 뭐냐가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성직자나 활동가에게 요구되어지는 또는 요구하는 도.덕.성은 결국 그 요구를 하는 자(?)의 마음이겠죠. 말그대로 내맘이니까..청올챙이/ 세속이냐...신의 세계냐...음...일단 인정하고.^^;; 우선 드는 생각은....신의 세계라는 것에 대한...의문? ^^;; 암튼 일단 인정되는 부분이란..
불씨/ 우선, 한 세번 넘게 읽었단...ㅠㅠ 제 지력이 딸려서. ㅋ
모든 성직자! 라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사실 세상에 알려지는 성직자의 모습....대부분은 좋지 아니한? 그런류 그러다보니 아마 더욱 자신을 희생해가는 부분들에 대한 놓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활동가 역시도. 그리고 도덕성이라는 단어의 절대적 동의 없이 성직자던 활동가던 아니 그냥 타인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결국 말씀하신 엄숙주의가 아닐까 싶어요. 왜 있잖아요. 선생에게 교수에게 어른에게 아이에게 등등 요구되어지는 수 많은 걸림돌. 그것들이 결국 도.덕.이라는 말로 치장되고 알고 보면. 결국 그게 사회를 이모양으로 만들고 있거나 만들었거나 만들 이들의 정치?의 결과일지도.라는 생각. 암튼. 중요한 건 그 도덕이 무어냐?가 아닐까 싶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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