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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님의
[잠시 그리웠어] 에 관련된 글.
난. 참. 학교를 많이 다닌 편이었던거 같긴 하다.
유치원을 다녔지. 그것도 전학까지 하면서. 2곳을 다닌거지. 것도 병.설.유.치.원을.ㅋ
물론, 기억은 거의 없다. ㅋ
초등학교 때, 머리가 좀 커진. 6학년. 그 담임은 지금. 함., 만나고 싶다. 그리고 딱 한마디 해주고 싶다.
"세상의 차별, 돈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차별"을 미리 알게 해줘서 참~ 고맙다고.
지금도 선생 하고 있을까?
중학교는 뭐. 별.기억이. 다만. 친구들에게 가끔 몹쓸 짓을 하거나 당한거 말고는 뭐.
고등학교 때, 2곳을 다녔다. 먼저 다닌 곳에서 만난 담임은. '스승의 날'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단지, 돈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안나오는 거라고 했다. 뭐 대략.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또 의리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그 자리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게 의리라고 했다는 거.
그리고 영어 선생님. 나를 참 좋아해주셨던거. 같다. 다른 반 담임이면서. 늘. 살갑게 대해주고. 근데, 난. 참. 그때 어렸다. 그런 선생님의 관심에 보답하지 못했다. 어찌해야할지를 몰라서. 사실 그 동안 학교란 곳을 다니며 늘상 조용히 찌그러져 있는 편이라서. 암튼. 결국. 뭐. ㅋ.
두번째 다닌 학교. 학교, 전학을 가서 첨 간 학교. 넘 멀어 가기 싫어서. 걍 학교 안 갔다. 그 날 저녁. 담임이 찾아왔다. 그냥 왔다고 하면서. 그 때, 우리 집은 참~ 멀었다. 새로 생긴 동네라 주변에 집도 거의 없었다. 암튼.그 이후로 학교 잘 다녔다. 걍. 말없이.
문뜩. 뒤.돌아보니. 그렇게 나에게 뭔가를 알려준 존재가 있긴 했던거 같다. 당시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였던 학교 다니기였는데....
지금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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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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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초등학교 교사 중에 한 분, 차별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은 분이 있지요. 트랙백 잘 봤습니다.부가 정보
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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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씀해.주셔도.좋은데. 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