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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2-카파도키아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불가능하다고 했던 그린투어가 가능하다고 숙소에 연락이 왔댄다.

1인당 50리라이며 9시 30분 출발 숙소 앞으로 데리러 온다.

살짝쿵 브래드 피트를 닮은 젊은 훈남 가이드가 따라왔다.

차에는 이미 학생인 듯한 정말로 키가 작은 일본인 남자 2명이 이미 타고 있었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올때 같은 버스로 오지 않았냐고 물으니 맞댄다.

음 역시! 난 이름은 기억 못해도 얼굴은 기억 잘한다.  

 

먼저 파노라마를 보고 (괴뢰메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데린구유 지하도시로 갔다. 

구경후 바로 그린투어 취소 됨.

경찰이 스타워즈를 찍은 걸로 유명한 으흘라라 계곡 못가게 한다고.

그래서 50리라 받은 만틈 해주겠다고 짬뽕 투어가 시작 됨.

 

정리하자면

 

파노라마-데린구유 지하도시-피젼벨리-보석공장-점심-로즈벨리하이킹-차우신-도자기공장-파샤바

 

17시 30분에 끝남.

 

개인적으로는 투어 별로였음. 투어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패키지더라.

보석공장과 도자기 공장은 알고 보면 쇼핑

 

아침은 숙소에서 백반 (라면 빼앗아 먹고)

점심은 투어에 끼어있는 부페 (그럭저럭)

저녁은 원하는 식당 못 찾아서 또 sos.

터기 남자들은 조금 친절하면 자기에게 호감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연세도 많으신 분이 왜 그러시나~

 

숙소에 새로 여자 한분 오셨는데 팀이 되어 같이 다녔고

6개월째 여행중이라는 학생이 짐도 줄일 겸 가이드 북 빌려 줌

한국 가서 보내주기로 했는데 고마워서 깻잎 한통

자기도 가끔은 뽀대나게 먹고 싶은데 혼자 다니니 그런게 좀 힘들다고 한다

시간 되면 뽀대나는 식당에 가서 저녁 같이 먹기로 했는데

투어에서 돌아와보니 이미 갔음

 

어두워 진 후에는 밖에 나갈 수 없음

좀 무섭다고나 할까?

여기는 총기 소유가 가능, 그게 부인을 협박하는데 자주 사용된다고 함.

석유가 너무 비쌈.

터키는 중동의 나라들이 매우 싫어해서 석유를 팔지 않는단다.

그렇다고 유럽에서 끼어주는 것도 아닌 친미국가.

그래서 석유가 비쌀 수 밖에 없다고..

이곳에 살고 있는 민박 아줌머니 살기 힘든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 가면 남편이 공장 빼고는 할일이 없어서 여기서 산다고.

자기는 한국 여행자들이 계속 오기 때문에 괜찮다고.

 

위험하나 막상 여행하지는 위험하지 않은???

 

아무튼 일단 쓰고 한국가면 모두 수정하기로 한다.

오늘은 자유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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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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