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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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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울렁울렁하고 머리가 아프다.

사무실 냉장고의 1주일 된 우유를 먹었는데

이것도 썪었나?

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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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니깐 18일이네.

차 기름이 간당 간당.

카드를 바꾼 뒤로 gs가 할인 되고

부모님 집에 다녀오는 길에 있던 셀프 주유소에 가면

더 할인이 되기에 버티다 결국 기름이 다 떨어져 버린거다.

엑스포 아파트에서 북대전 톨게이트 쪽으로 가야하는 상황.

언덕 오르기 전엔 sk가 있고 언덕 너머엔 oil bank가 있고 그기서 2분 더 가면 gs가 있다.

첨엔 sk에서 넣으려고 출발 했다가, 갑자기 할인 욕심이 나 조금 더 가자 했는데...

언덕에 거의.... 거의.... 거의 도착한 순간 기름이 뚝 떨어졌다.

가속도로 어디까지 갈 것이냐를 가늠하고 있는데 ㅎㅎ 언덕위에 도착

흑흑 결국 중력에 의해 다음 주유소인 oil bank에 도착했다.

그것도 사이드를 세번이나 써가며.

뻑뻑한 핸들과 무용지물인 브레이크.. 오우 순간 무서웠다.

다행히 언덕이 나름 완만했기 망정이지 땀 삐질..

 

주유소에 도착해서는 차를 밀고 주유구까지 가야했다.

아웅~ 민망하긴 했어...

더구나 알바하는 아줌마는 기름이 떨어져 시동이 꺼진 상황을 이해 못해서

차를 밀게 만드는 나를 어찌나 원망하던지...

아줌니 저도 죄송했어요. 근데 어쯔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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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을 영접하여...

지난 12월 나를 위해 좀 질렀는데... 그게 다 주방 기구다...

(그니깐 진짜 좀 질렀단 말이쥐. 다시 마이어스가 될만큼. 냄비, 후라이팬, 칼ㅋㅋ) 

나물이네서 소문이 무성한 쌍둥이 칼(부엌칼, 과도) 거의 반값에 공구하길래 질렀는데

근데 진짜 잘든다... 와 감동...

이번 설에 집에 가져가서 음식 만들때 거들고 치사하지만 다시 가져와야지..

부모님꺼도 살걸 그랬나?하고 잠시 미안해 하다가 그냥 안 미안해 하기로 했다.

뭐 내가 뭐든 다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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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국 배탈 났다. 화장실 다녀옴.

내가 잘 마시는 유일한 음료는 커피 뿐이로구나.

다른 건 썩어 버리기 일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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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지 볶음.

후배가 알려 준 곳에서 먹어 본 후에

같이 갈 사람 리스트를 작성(은안)했는데

첫번째 대상자께서 사막에 다녀온 후로 매운거를 못먹는다넹.

흑흑... 

사실 낚지 볶음 좋아하는 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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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가 필요해.

집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지저분해.

혼자 사는데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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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는 시간이 너무 많다. 

진짜 멍하게 있으면 하루가 지나가 버린다.

이런거라도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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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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