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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잡지 편집장으로 나오는 메릴 스트립의 실제 모델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라고 한다.
후배덕에 이 영화를 다운 받아 봤었는데 어떻게 보면 참 재수없는 캐릭터였다.
오늘 FM에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나라에서라면 영화 속의 캐릭터를 가지고
소송이 일어 났을 것 같은데 안나 윈투어는 시사회에 프라다를 입고 참석해 주었다고 한다.
모두를 웃게 하고 박수를 받았다는...
이 여인이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자신감 때문이라고...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당에서도 보게 되고 또 이곳 저곳
자신감을 상실한지 오래이고 피해의식 때문에 점점 병이 깊어져가는게 눈에 보인다.
아무렇지 않은 일에도 분노하고 과잉 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내가 그 길을 걸어 왔기 때문에 더 잘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어떻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 놀던 사람이라야 술을 먹든 밥을 먹든 하면서 말이라도 해 보겠지만
눈에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알아서 하겠지..하며 볼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인지 오늘은 그 사람의 주변 사람들이 참 원망스럽더라.
병들어가는 동지를 그저 방치하는 사람들.
그러면서 또 동지라고 습관적으로 내 뱉는 것도 참 싫고.
좋은 사회 만들어 보자고
막스니 뭐니를 해대는 사람들이
옆의 병들어 가는 동지를 방치하는 건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이냐.
아무튼 이 쓸데 없는 오지랖.
본인이나 챙기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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