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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꺼이
말을
이어 붙이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단어를 선택하곤했다.



둘이 누워서
단어와 문장들을

고심해서
이어 붙이는 것이
입을 직접 맞대는 것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스크랩을 해뒀던 것들을
서로 조금씩 꺼내서
이어붙이면
킬킬거릴만한 것들이 나왔다


그 사소한 킬킬거림을 위해서
짬이날때마다 스크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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