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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남편이 옆에서 살살 거려서
비밀로 하려고 했던 보육료 감면을 내 입으로 불어 버렸다.
에고 이 방정 맞은 입!!!
난 사실 혼자만의 비밀을 갖는데 익숙치 않아서
보육비를 아낄 수 있는 이 신나는 흥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거 같다.
그랬더니 이거봐라!
남편이 비밀이라면서 자기도 하나 공개한다...
원래는 근무도 아닌데 일요일 근무를 자청했다는 거다.
지나가는 양심선언이었지만
내 마음은 쿵! 하고 내려 앉았다
주말은 남편이 아이들과 지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그것을 자진 포기 하다니!!!
늦게한 직장생활이 그렇게도 신날 수 있는거냐?
돌아간 자기 집이 그렇게 편안한 거냐?
수당으로 돌아오는 얼마의 돈이 그렇게 달콤한 거냐?
진짜 이 인간하고 호적을 정리해 말어!!
근데 중요한 것은 현행법아래에서 이럴 경우 내가 호적에서 정리된다는 거다...
호적법이 개정될 때 까지 기다려 보자...
보육료 감면으로 남편은 룰루랄라!
재주는 곰이 부리고 옆전은 누가 챙긴다더니 완전히 그 꼴이다.
방정맞은 입으로 나는 경제적 손해와 심리적인 손해을 맞본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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