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아이들과의 다이어리(1)
- 피린
- 2008
-
- 잠자리(2)
- 피린
- 2008
-
- 세뇌(2)
- 피린
- 2008
-
- 합동경제 개별경제
- 피린
- 2008
-
- 어린이 용돈은 얼마로?
- 피린
- 2008
아이가 셋이고
가족이 합쳐진지도 얼마 되지 않고 해서 그런지
우린 한방에서 다 같이 잔다.
그런데 점점
태어난 래인이 몸짓이 불어나고
양팔을 쫘-악 벌리고 자는 통에 영 내 잠자리가 불편하다
수유문제로 자주 깨는데다가
험하게 자기로 유명한 래원이
가끔 자다가 실수로 쉬도 하여 나의 불화를 도꾸곤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다른 방에서 자게끔 독립시키자고 제안하였다.
처음에 가볍게 제안 하였을 때
남편은 자기는 너무 어려서 부터 혼자 자서 부모랑 잔 기억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아이랑 같이 자기 싶다는 개인 의사 피력
이번에는 제안하기 전에 내가 한번 생각해 보게되었다.
내 유년의 잠자리에 대한 기억!!
최근 만난 큰 고모부에 의하면 난 그렇게 울기를 잘하는 간난아기 였다고 한다.
등만 대도 잉~ 울고 자고 일어 나면서도 훌쩍이며 일어 났다나...
울보 짠보가 용됬다고 어느 결혼식에서 이야기하여
나는 나의 어린시절을 조금 찾은 듯 했다.
(웃기지 않나 서른 여덟이나 되어서 조용이 주어듣고 기억하는 유년)
생계문제로 엄마아빠 떠나고 친가에 홀로 남아 있다 외가로 갔다가
그리고 6살에 엄마아빠와 합쳐져서 살았다.
합쳐진 우리가족은 작은 연탄방에서 같이 잤는데
엄마와 아빠 연년생인 남동생이 같이 잤고
나는 그들의 다리 밑에서 잠을 잤다.
나름 아랫목이었지만 불조절 힘든 연탄방이라 작은 화상을 입었던 기억도 있다.
이렇게 다리밑에서 구겨 살다 보니 나는 사는 자세가 너무 저자세 인거 같다는
푸념을 남편에게 한다.
그래서 애들을 독립시켜도 안락하고 대접받고 사랑받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몇일 있다 남편 이런다.
세로로 자던것을 가로로 자자
글고 대신 좋은 이불을 한채사서 애들을 글루 보내자...
이 무슨 조삼모사도 아니고 우리가 원숭이냐???
좀더 생각해보고 어떻게 할지 여름 전에 결정해야 한다....
댓글 목록
스머프
관리 메뉴
본문
집도 넓은데, 애들 따로 재워라! 예쁜 이불 사주고...그리고, 내 블로그에 덧글을 그렇게 자세히 달면 어떡하냐?? 그 내용이 뭔지 일부러 말 안한거고...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하여간, 산동네라고 늦게 배달된건 화날만 하네...격려와 칭찬은 고맙게 받으마..헤헤~
부가 정보
피린
관리 메뉴
본문
영석이는 읽어보더니 슬픈내용의 등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거기 너의 의견은 희연이에게 향하는 "돈 많이 부쳐라 비싼술 먹을 란다" 이거라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웃는다. 너 답다고!!부가 정보